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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아이코나 시리즈 신규 모델 '데이토나 SP3' 공개 - 1960년대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 받은 한정판

by 오토디자이어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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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페라리에서 페라리 몬자 SP1/SP2에 이어 새롭게 페라리 아이코나 시리즈에 합류하는 한정판 모델 '데이토나 SP3'를 2021 페라리 피날리 몬디알리 행사가 진행된 무젤로 서킷에서 공개했다. 페라리 아이코나 시리즈는 현시대에서 활용 가능한 가장 혁신적인 재료와 기술과 극도로 모던한 효과를 부여, 과거 페라리의 전설적인 차량들을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링으로 재해석해 페라리의 역사를 기념하는 모델 시리즈이다.

'데이토나 SP3'는 1967년 데이토나 24시 레이스에서 페라리의 세 차량 '330 P3/4'와 '330 P4','412 P'가 기록한 1-2-3 피니시에서 그 이름을 따왔고,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페라리 스포츠 프로토타입들이 페라리를 최고의 위치에 있게 한 업적을 기리는 경의의 표시에서 결정했다고 한다. 페라리 데이토나 SP3의 디자인은 '콘트라스트', '숭고적 조각적 아름다움, 일종의 날카로운 선이 번갈아 나타나는 '관능적 표면'까지 세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상호작용한 결과물이라 하며, 탈착식 하드탑인 '타르가' 바디를 채택한 것도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기술적인 관점에서도 1960년대 레이싱 업계의 정교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에서 영감을 받아 엔진, 섀시, 공기 역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최고의 성능을 달성했다고 한다.

 

외관에서는 랩어라운드 형식의 윈드스크린을 적용하고, 이중 크레스트 구조의 프런트 윙은 과거 페라리 스포츠 프로토타입의 스타일을 계승했다. 측면의 버터플라이 도어에는 라디에이터로 공기를 보내는 에어 박스가 통합되어 있고, 도어가 아닌 펜더 부분에 장착된 윙 미러 역시 운전자에게 더 나은 가시성을 제공하는 한편, 도어의 공기 흡입구로 이어지는 기류에 대한 영향을 줄이고, 스타일적인 부분에서도 1960년대 스포츠 프로토타입 차량들을 연상시키게 한다.

 

전면부에서는 과거 슈퍼카들의 팝업 헤드라이트를 연상시키는 모바일 패널이 적용된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어 공격적이면서도 미니멀한 외관을 보여주는 페라리의 전통을 차용했다고 한다. 후면에서는 트윈 크레스트의 반복과 강한 볼륨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리어램프는 스포일러 하단에 수평 바로 되어 있어 후면의 블레이드 라인과 겹쳐 보이며, 트윈 테일 파이프는 자체 중앙 부분에 위치한다.

 

실내도 330 P3/4, 312P 등 페라리의 역사적 모델들에서 영감을 받아 미니멀하면서도 현대적인 GT카의 편안함, 세련미를 전할 수 있는 정교한 공간을 연출하는데 집중했다고 한다. 대시보드는 깔끔하고 간결하면서도 조각적인 느낌을 주는 상단 트림 쉘과 기능적인 요소들이 가니 하단 두 개의 영역으로 나뉘며, HMI 터치 컨트롤도 대시보드 하단 부분에 적용되어 있다. 주행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16인치 커브드 HD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트는 섀시와 통합되어 인체공학적인 랩어라운드 디자인을 따르고, 시트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포지션 조정은 시트가 움직이는 것이 아닌, 페달 박스 위치를 운전석에서 조절할 수 있다. 섀시와 통합된 시트 덕분에 드라이빙 포지션은 다른 페라리 모델보다 더 낮고 뒤로 기울어져 있으며 차체 중량도 줄어들고, 차의 높이도 낮아지면서 항력도 감소되었다.

섀시 및 차체에는 F1 기술을 통해 개발된 복합 소재를 사용해 최적화된 차체 중량/강성비를 자랑하고 무게 중심은 더 낮아지며 구조도 콤팩트해졌다. 차량에는 T800 탄소 섬유를 포함한 항공 기술 소재를 사용하고, 충격을 가장 크게 받는 영역에는 탄성이 높은 케블라를 사용한다.

 

페라리 데이토나 SP3의 파워트레인은 가장 강력한 V12 엔진을 사용하기 위해 812 컴페티치오네 엔진을 기본으로 흡기/배기 레이아웃과 유제 동역학적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엔진 위치는 미드-리어로 변경했고, V12 기통 6.5리터 엔진으로 최고출력 840마력, 최대토크 71.07kg.m을 발휘하며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함께 9,500rpm까지 고회전이 가능해 짜릿한 파워와 함께 V12 엔진의 멋진 사운드를 선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2.85초가 소요되며, 시속 200km까지 7.4초 소요, 최고 속도는 340km/h까지 낼 수 있다.

엔진의 무게와 관성을 줄이기 위해 강철 대신 티타늄을 비롯한 가벼운 소재들을 사용하고, F1에서 파생된 밸브 개폐 방식인 '슬라이딩 핑거 팔로워'를 적용, 흡기 시스템 재설계 및 가솔린 직분사 시스템의 연료 분사 타이밍 보정과 분사 압력 조정을 통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812 슈퍼패스트에 비해 오염 물질 배출은 더 감소되었다고 한다.

 

타이어도 데이토나 SP3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신형 피제로 코르사를 장착해 건조한 노면과 습한 노면에서 모두 탁월한 그립을 발휘하고, 코너링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페라리 미드-리어 V12 모델 최초로 페라리 다이내믹 인핸서를 포함한 페라리 SSC 6.1 최신 버전을 탑재, 역학 제어 시스템을 통해 한계 상황에서 브레이크 압력을 제어해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이 외에도 전면의 브레이크 덕트와 보닛 양쪽의 덕트, 헤드라이트 하단의 에어로 플릭, 범퍼 모서리의 윙렛, 차체 하부의 보텍스 제네레이터, 후면의 리어 스포일러 등을 통해 공기 역학 성능도 최적화했다.

페라리 데이토나 SP3를 구매하는 고객은 7년 동안 차량의 모든 범위에 걸친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페라리 순정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매 2만 km 또는 주행 거리 제한 없이 연 1회 기본으로 정기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자료출처 : 페라리, F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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