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 시작 - 최대 주행 가능 거리 307km, 전기차 보조금 혜택 시 2천만 원 대 구매 가능

쌍용자동차의 브랜드 최초 전기차이자, 국내 준중형 최초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이 1월 11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코란도 이모션은 기존 준중형 SUV인 코란도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 전기차로 쌍용 측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과 SUV가 가진 다양한 활용성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전기 SUV의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코란도를 바탕으로 한 차량인 만큼 기본적인 모습은 익히 알고 있는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공기 역학을 고려해 유선형 라인들이 더 가미되었으며, 전기차 특성에 맞게 막혀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쌍용 엠블럼과 함께 유선형 라인 패턴을 더했고,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했다는 전용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다. 헤드램프와 이모션 엠블럼에는 친환경 차량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파란색 포인트를 더했으며, 수출형 공식 이미지로 미뤄보아 트림이나 옵션에 따라 사이드 미러 캡,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등에도 파란색 포인트 컬러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기존 코란도의 기존 모습, 블레이즈 콕핏을 이어가고 있으며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인포콘 AVN 디스플레이, 인피니티 무드 램프, 전자식 변속기 등이 적용되었고, 외관과 마찬가지로 스티어링 휠 멀티 버튼, 송풍구 라인, 도어 트림 부분 등에 파란색 포인트 컬러로 차별점을 둔 모습이다. 계기판과 인포 시스템 등에 전기차에 맞는 콘텐츠가 적용된 것 이 외에 편의 사양들은 내연기관 버전 코란도의 대동소이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차량들과 차별화되는 사양으로는 스마트 키나 스마트폰 앱 없이도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 on/off, 도어 개폐, 공조 기능 컨트롤과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터치 패널을 적용해 편리성을 높였다. 해당 기능도 사용을 위해 별도 보안 장치가 더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코란도 이모션에는 최고출력 140kW(약 190마력), 최대토크 360Nm(36.7kg.m)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가 탑재되었고 최고 속도는 163km/h이다. 배터리는 61.5kWh 배터리 팩을 적용,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07km이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자료)

 

안전에 있어서는 능동형 주행 안전 보조 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딥 컨트롤(긴급 제동 보조, 전방 추돌 경고, 중앙 차선 유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스마트 하이빔, 후측방 경고, 차선 변경 경고, 고속도로 안전 속도 제어, 부주의 운전 경고, 안전 하차 경고, 앞차 출발 경고,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 후측방 접근 경고 등 포함)과 8 에어백을 적용,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 74% 적용 차체 구조로 유로 NCAP 기준 5Star를 달성했다고 한다.

쌍용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은 E3 4,056만 5천 원, E5 4,598만 7천 원부터(개별소비세 3.5% 기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과 함께 정부 및 지자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E3 트림 기준 2천만 원대 후반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2022년 보조금 현재 미확정으로 예상치) 추가로 쌍용자동차는 첫 전기 SUV 출시를 기념해 사전계약 출고 고객 혜택으로 긴급 상황 시 220V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충전 케이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충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권(5회)를 지급한다.

최대 주행 가능 거리나 성능 면에 있어서 타 제조사들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에 비해 아쉬움이 남지만,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은 가격과 SUV가 가진 실용성으로 승부한다면 꽤 적지 않은 수요층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보며, 쌍용에서도 차츰 더 경쟁력 있는 전기차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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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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