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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신차, 기타소식

2021 서울모빌리티쇼 / 제네시스 - GV7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 등 전동화 모델 선보인 제네시스

by 오토디자이어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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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한 제네시스는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G90' 신형을 공개하지 않을까 기대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G90은 이번 전시에 함께 하지 못했다. 대신 올해 상반기 G8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E-GMP 기반 전용 전기차인 GV60, 또 얼마 전 2021 광저우 모터쇼를 공개한 GV70 전동화모델과 함께 콘셉트카인 제네시스 X까지 전시 차량을 모두 전동화 모델로만 구성하면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제네시스의 인지도, 입지를 가져가는 모습이었다.

 

글로벌 최초 공개는 아니지만 국내 고객들에게 실물로 첫 공개하는 GV70 전동화 모델이 이번 제네시스 부스에서 가장 메인이 되는 차량이 아닐까 싶은데, 다만 GV70 내연기관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해 미리 봤듯이 시각적인 부분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GV70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단 엄밀히 전동화 모델, '배터리 전기차'인 만큼 G80 전동화 모델처럼 GV70 전동화 모델도 전용 G-매트릭스 패턴 프런트 그릴과 오른쪽 상단부분으로 DC 콤보 초급속 충전 포트를 가지고 있으며, 친환경 이미지에 맞춰 전면 범퍼의 스타일도 간결하게 달라졌다.

 

20인치 휠은 GV70 전동화모델만을 위한 전용 디자인 휠이 적용되었으나, 19인치 휠 디자인은 GV60과 공유하는 모습이다. 타이어 역시 동일하게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올 시즌이 장착되어 있다.
 

측면부는 휠을 제외하면 기존 GV70과 거의 동일하며, 후면에서도 전동화 모델임을 나타내는 별도 엠블럼은 존재하지 않고 대신 범퍼의 머플러 팁을 숨기고 간결하게 정리된 스키드 플레이트 형상으로 전동화 모델만의 인상을 담아냈다. 전시차의 실내는 열어볼 수 없었고, 틴팅이 진하게 된 상태였는데 지난주 공개된 이미지대로 실내도 기존 GV70의 구성을 따르면서 스티어링 휠에 부스트 모드 버튼이 추가되고, 친환경, 재활용 소재가 실내에 활용된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듀얼 모터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을 내는 모터가 각각 전후륜을 구동시켜 합산 최고출력 320kW를 발휘하고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게 되면 최고출력 360kW(약 490마력)까지, 최대토크는 700Nm까지 나와 강력한 가속 성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배터리는 77.4kWh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0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3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V2L 기능도 탑재되었다.

 

제네시스 부스에서는 GV70 전동화모델 외에도 먼저 출시된 전기차 세단인 G80 전동화 모델과 전용 전기차인 GV60도 살펴볼 수 있고,

 

전기차 쿠페 콘셉트카인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도 함께 전시 중이다. 제네시스 엑스는 지난 10월에 성수동 디뮤지엄에서 진행되었던 로드쇼 행사를 통해 실물을 만나본 바 있는데, 당시에는 전시 공간 조명이 어두운 관계로 실물을 디테일하게 살펴보기 아쉬운 점이 남았었다. 이번 서울 모빌리티쇼를 통해서 밝은 환경에서 실물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정점을 보여주는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는 브랜드의 정체성인 크레스트 그릴과 투 라인 - 쿼드램프, 파라볼릭 라인 등 주요 특징은 이어가면서도 전동화 구조를 바탕으로 기존 내연기관 기반 차량 대비 더 우아하고 와이드하게 뻗은 라인과 일체감 있는 클램쉘 후드, 더 슬림해진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적용되었다.

 

차량 후면에서도 투 라인과 함께, 실제 머플러 팁 없이도 범퍼 하단에 크레스트 그릴 형상의 크롬 가니시로 디테일과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냈다. 아직은 콘셉트카 단계에 있지만,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제네시스 엑스의 디자인을 계승한 멋진 쿠페 모델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보며, 곧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세단 G90에도 제네시스 엑스를 통해 보여준 디테일, 라인들이 적용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2021 서울 모빌리티쇼 제네시스 전시 후기는 여기까지.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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