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에서 드디어! 2021 LA 오토쇼를 앞두고 718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하고 빠른 모델, 트랙에서 가장 빠르게 달리기 위한 모델인 '718 카이맨 GT4 RS'를 공개했다. 718 카이맨 GT4 RS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에서 랩타입 7분 4초 511을 기록해 기존 GT4보다 기록을 23.6초나 단축시키면서 포르쉐의 엔지니어들이 엄청나게 공을 들여 제작했음을 보여준다.
718 카이맨 GT4 RS에는 911 GT3의 엔진을 디튠한 자연흡기 수평대향 6기통 4.0리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00마력(493hp), 최대토크 45.8kgf.m을 발휘하고 엔진 최고 회전수가 9,000rpm에 달하는 고회전을 자랑한다. 기존 카이맨 GT4와 비교하면 최고출력은 80마력, 최대토크는 2.9kgf.m이 더 증대되었다.
수동 변속기가 기본인 GT4와 다르게 GT4 RS에는 7단 듀얼 클러치 PDK 변속기가 장착되며, 더 높아진 최고출력과 PDK 변속기, 경량화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에는 기존 GT4보다 0.5초가 빨라진 3.2초가 소요되고, 최고 속도는 315km/h까지 낼 수 있다.
서스펜션은 트랙 주행에 최적화하여 댐퍼, 스프링, 안티롤바까지 새롭게 조정되었고, 볼 조인트도 기본 718 카이맨보다 30mm 낮은 위치에서 서스펜션과 차체를 연결해 주고 있다.
외관에서는 차량 후면에 911 RSR, 911 GT3와 흡사하게 커다란 스완넥 윙이 장착되어 다운 포스를 향상시켜주는 한편, 비주얼적으로도 더 강력한 모습을 연출하고, 리어 쿼터 글라스 위치에는 유리 대신 커다란 공기 흡입구를 더해 엔진 냉각을 돕는다. 이 외에도 더 적극적인 프론트 스플리터와 앞 펜더와 프론트 후드 상단에도 에어벤트를 장착, 언더바디와 리어 디퓨저도 새롭게 손보아 냉각 성능과 공기 역학 성능을 개선하고 기존 GT4 대비 다운포스는 25% 정도 증대되어 코너에서 더 고속으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되었다.
718 카이맨 GT4 RS 미국 사양 기준으로 차체 중량은 1,464kg로 PDK 변속기를 장착한 GT4 대비 22kg이 줄었으며, 탄소섬유 프런트 펜더와 후드, 뒷유리에 경량 유리를 장착하고, 실내에서는 직물 핸들과 그물, 내장재 등을 사용해 차체 무게를 줄였다고 한다. 이 외에도 공기흡입구, 미러캡, 리어 윙 등에도 탄소섬유를 사용하고, 티타늄 배기 파이프, 20인치 단조 휠보다 무게를 더 줄인 옵션으로 제공되는 마그네슘 휠 등 다양한 부분에서 무게를 줄이는 노력이 더해졌다. 그립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R'이 장착된다.
2022 포르쉐 718 카이맨 GT4 RS는 미국 시장에 2022년 여름 중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국내 시장에서도 내년 하반기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 가격은 미국 사양 기준으로 14만 1,700 달러(약 1억 6,742만 원)부터, 영국 사양 기준으로는 10만 8,370 파운드(약 1억 7,207만 원)부터이며 국내 가격은 2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 포르쉐, Carscoops,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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