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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MotorSport

2021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 라인 컵 3라운드 @인제스피디움 - No. 22 김동규, 폴투윈으로 화려한 복귀!

by 오토디자이어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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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2021 현대 N 페스티벌 3라운드 경기가 진행된 인제 스피디움에 다녀왔다. 코로나19 때문에 작년은 물론 올 시즌까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지는 않은 실정이고 무관중 경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에는 다행히 운 좋게, 또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요건이 되어서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나 이번 3라운드 때 현장에 더 함께 해야 했던 이유는 지난 2017 시즌과 2018 시즌, 현대모터클럽 팀 HMC 소속 드라이버와 써포터즈로써 연을 맺었던 '김동규' 선수가 아반떼 N 라인 컵 2/3 더블 라운드 경기를 통해 레이싱에 복귀를 했기 때문.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 써포트와 함께 사진으로 경기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이번에는 필히 N 페스티벌 현장을 찾게 되었다.

 

그동안의 공백이 무색하게, 2017 아반떼 컵 챌린지 챔피언의 기량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6월 19일 토요일에 먼저 진행된 2라운드 경기에서도 예선 1그리드로 폴을 잡고, 결승에서도 제일 먼저 체커기를 받아 자랑스럽게 폴투윈으로 복귀를 알린 김동규 선수. 이전과는 조금은 달라진 경기 환경과 새로운 차에 적응해야 하는 부분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6월 20일 3라운드 예선에서도 좋은 기록을 달성.

 

예선을 5분 정도 남긴 시점에서 0.1초 차이로 이모션 레이싱의 신동민 선수에게 1그리드 자리를 뺏기는 듯했으나, 다시 집중해 마지막 어택! 0.139초 차이로 베스트 랩타임을 갱신하면서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제일 앞 그리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마지막에 포기해버렸다면 달성하지 못했을 폴 포지션. 예선이 끝나는 시간까지 집중해서 달린 덕에 폴포지션을 따낼 수 있었다. 더블 라운드 모두 폴 포지션을 따내고 당당하게 피트로 복귀하는 22번 김동규 선수~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챌린지와 타임 트라이얼 경기까지 모두 끝난 뒤 제일 마지막에 진행된 2021 아반떼 N 라인 컵 3라운드! 심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었을 법한데, 예선에서 폴을 따낸 덕분인지 자신감이 있어 보이는 김동규 선수의 모습. 물론 응원하는 입장에서 3라운드도 제일 먼저 체커기를 받아올 거라 의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시작된 3라운드 결승 경기! 경기 시작 전에 시그널 오류로 스타트가 지연되는 일 때문에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재개된 경기. 2그리드의 신동민 선수에 비해 스타트가 살짝 늦기는 했지만, 22번 김동규 선수가 1위 자리를 지켜냈고,

 

총 10랩을 주행해야 하는 경기에서 초반부터 신동민 선수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합, 신동민 선수가 김동규 선수의 차 후미를 컨택하면서 스핀 할 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세이브! 제 자리를 지켜내면서 경기 후반까지 다시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재개,

 

뒤 범퍼 측면이 파손되어 꺾이기도 했지만 이 이상 더 큰 데미지를 받지는 않았고,

 

토요일 2라운드에 이어 일요일 3라운드까지! 더블 라운드로 진행된 2/3라운드 모두 폴투윈으로 마무리하면서 화려하게 챔피언의 복귀, 왕의 귀환을 당당하게 알렸다.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이렇게 벅찬데, 직접 경기를 뛴 선수 본인은 얼마나 기뻤을지...

 

당당하게 포디움 제일 높은 자리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기분 좋게, 복귀전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3라운드 2위는 이모션 레이싱의 17번 신동민 선수가, 3위에는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볼트김'으로 유명한 00번 김규민 선수가 올랐다.

 

마지막은 아반떼 경기차와 미캐닉 친구 포함, 이번 경기를 써포트 했던 인원 차량을 한데 모아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

 

2021 현대 N 페스티벌 2/3라운드에 개인 출전해 폴투윈을 달성한 22번 김동규 선수는 다음 라운드부터는 유로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여파로 4라운드 경기는 중단, 연기된 상태이지만 멀지 않은 시기에 상황이 좋아져 빠르게 재개되기를 바라며 다음 경기에도 김동규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응원한다.

현대 N 페스티벌을 보시는 많은 분들께서도 유로 모터스포츠 22번 김동규 많이 응원해 주시길!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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