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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모터스포츠

현대 N 페스티벌 다큐멘터리 'HNF In-depth The movie' 시사회 - 돌아보는 2022 시즌, 미리보는 2023 시즌

by 오토디자이어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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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현대자동차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저녁,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찾았다. 최근 들어 간간이 영화관을 찾을 일들이 생겼는데, 이날은 일반적인 영화가 아닌 자동차 마니아로서, 특히 국내 모터스포츠 팬으로서 의미 있는 조금은 특별한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바로, 현대자동차 N 브랜드 고객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자, 아직은 척박한 국내 모터스포츠 환경에서도 제법 굵직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흥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 N 페스티벌'의 2022 시즌을 돌아보며 아반떼 N컵 원메이크 레이스, [N1]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무비인 'HNF In-depth The Movie'를 공개하는 자리.

2022년 한 시즌 동안 현대 N 페스티벌에 참여한 각 클래스별 선수와 팀 크루들은 물론, 운영을 위해 노력한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 팀 관계자분들과 프로모터, 오피셜 인원 및 경기 해설진 등 많은 관계자가 참가하는 자리인 만큼 메가박스의 상영관 하나를 통으로 대관하고, 로비에도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월까지 준비해둔 모습이었다.

본 행사는 틸 바텐베르크 현대 N 브랜드&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의 헌대 N 브랜드의 발전과 현대 N 페스티벌이 국내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N 브랜드의 런칭에 이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N 브랜드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는 것과 함께, WTCR과 WRC, 내구 레이스 등 글로벌 레이싱 환경에서 꽤나 큼지막한 성과들을 달성해나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모터스포츠 부흥을 위해 계속되는 노력을 이어나가는 현대자동차의 행보는 자동차와 모터스포츠 팬으로서, 또 오래된 모델이지만 국내 모터스포츠 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차(그 시절 인디고, 현대해상 레이싱팀 리버리를 달고 용인 스피드웨이를 달리던 투스카니는 참 멋졌습니다...)를 타고 있는 입장에서 계속해서 응원하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쭉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다.

아반떼 N컵 프로 클래스 2022 시즌 우승, 쏠라이트 인디고 No.87 박준의 선수
아반떼 N컵 아마추어 클래스 2022 시즌 우승, 서한 GP No.10 장준호 선수

이어서는 2022년 한 시즌 동안 각 클래스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선수를 비롯해, 현대 N 페스티벌의 안전하고, 또 안정적인 운영 및 많은 이들에게 더 많이 알리기 위해 각 부분에서 노력한 오피셜, 해설진, 크리에이터 분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일단 첫 번째로 가장 탑 클래스인 아반떼 N컵[N1] 프로 클래스와 아마추어 클래스의 1,2,3위 시상식. 프로 클래스에서는 인디고 레이싱 팀의 박준의, 박준성 선수가 시즌 종합 1, 2위를, DCT 레이싱팀의 김규민 선수가 종합 3위를 달성했으며, 아마추어 클래스에서는 서한 GP 팀의 장준호 선수가 종합 1위, 이레이싱-비테쎄팀의 노정석 선수가 2위, 원레이싱의 안승현 선수가 3위를 달성했다.

이어서 벨로스터 N컵에서는 MSS팀의 현재복 선수가 시즌 종합 1위, 팀 HMC의 김동규 선수가 2위, 브라비오의 정상오 선수가 3위로 수상했다. 김동규 선수의 경우 팀 HMC에서 서포터 활동을 하면서 만난 인연으로, 2017년 아반떼 컵 챌린지에서 종합 우승을 달성한 바 있고, 2021년 아반떼 N 라인 클래스에서도 시즌 종합 2위를 달성했으며, 2022년 벨로스터 N컵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면서 팀 메이트인 양상국 선수와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었는데, 아쉽게도 종합 2위로 만족해야 했다. 어느새 2023년 시즌을 한 달 반 정도 앞두고 있지만, 작년 시즌 한 해 동안 대단히 고생했고 멋진 레이스를 보여준 데에 박수를 보낸다.

이어서 아반떼 N 라인[N3] 컵과 아반떼 N 타임 트라이얼, 벨로스터 N 타임 트라이얼 각 클래스별 시즌 우승 및 2, 3위 달성 선수들에게 시상이 이어졌고, 2022년 한 시즌 동안 현장에서 레이스 운영 및 심사, 해설, 페어플레이 선수, 기술 부문, 홍보에서 활약한 크리에이터 부문, 또 이번 행사 자리를 마련하고 N 페스티벌의 기록과 그 안에 담긴 스토리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신 in-depth The movie의 제작자인 서승한 감독과 채성우 프로듀서 분들께도 시상이 이어졌다.

'양상국의 풀체인지' 유튜브 채널 홍보를 통해 크리에이터 부분을 수상한 팀 HMC No.83 양상국 선수

2014년부터니 대략 9년 정도, 국내 모터스포츠의 팬이자 동호회 인원으로 구성된 레이싱 팀의 서포터로서 직간접적으로 레이싱 현장을 함께 지켜봐온 1인으로서, 한 시즌 동안 치열하게 경쟁을 이어나가는 선수들은 물론, 선수들에 레이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많은 부문에서 도와주는 팀원들은 물론, 이 척박한 환경에서 레이싱 운영을 이어나가는 운영사와 기획, 마케팅 인원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을 이어나가는 것을 알기에 지난 2022 시즌은 물론, 곧 다가올 2023 시즌도 함께 하실 이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기대감도 함께 가져본다.

2022년 시즌 종합 시상에 이어서, 이번에는 4월 개막할 2023 현대 N 페스티벌 시즌 운영 및 변경 내용에 대해 알아볼 차례, 

일단 시사회 날 공개되었던 캘린더에서 금일 발표된 최종 캘린더 일정은 조금 변동되어, 4월 8일 토요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첫 1라운드는 4/29-4/30 영암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시작해 2라운드 6/24-25 영암, 3라운드 7/29-30 인제, 4라운드 9/9-10 인제, 5라운드 10/7-8 인제, 6라운드 10/28-29 영암 일정으로 진행되며, 올 시즌 변동 사항으로 스프린트 레이스와 통합 일정으로 진행되었던 타임 트라이얼 경기가 별도 일정으로 분리되어 진행, 5/27 1라운드를 시작으로 7/15, 9/16까지 총 3라운드 일정으로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각 클래스 확대 및 다양한 이벤트 추가를 통한 타임 테이블 운영 상 타임 트라이얼 경기 운영에 한계가 있어 일정을 별도로 분리한 것으로 보이는데, 독립 운영되는 타임 트라이얼 경기 때도 많은 선수들이 참여해 경쟁을 펼치며, 짐카나 대회와 트랙데이 등 현대 N 고객들을 위한 여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고 하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

클래스 별로는 먼저 아반떼 N컵[N1] 클래스에 팀 챔피언십 시스템을 도입, 드라이버 개인 포인트 외에도 각 라운드별 레이싱 결과에서 팀 내 상위 2명의 드라이버 포인트를 합산해 팀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이 적용되며, 프로 클래스 최대 2명에 주니어 클래스, 여성 클래스, 아마추어 클래스까지 최대 3명을 추가해 총 최대 5명의 드라이버를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달라진다고 한다.

벨로스터 N컵[N2] 클래스에는 특별 시상 부분을 추가, 동호회 부분과 인플루언서, 신인 드라이버, 여성 드라이버를 모티브로 다양한 시상을 추가해서 더 많은 신규 드라이버들의 참가 동기를 부여하겠다고 한다.

이 외에도 기존에 N 페스티벌 타임 트라이얼 클래스 2회 이상 출전해야 참가할 수 있었던 스프린트 레이스 참가 규정을, 2020년 이후에 N 페스티벌 타임 트라이얼 출전 경험이 1회 이상 있거나, 2022년 이후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레벨 3를 이수한 경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장벽을 조금 낮췄으며, 시즌 동안 타이어 운영 부담을 덜기 위한 타이어 규정을 변경하고, 아반떼 N컵의 예선은 Q1 한 번으로 통합하는 등의 규정 변경이 이뤄졌다.

추가적으로 작년 시즌 아반떼 N컵 프로 클래스에서 1, 2위를 기록한 쏠라이트 인디고 박준의 선수와 박준성 선수는 올해 각각 TCR 이탈리아 풀 시즌과 5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경기에 출전할 기회가 제공되는데, 이런 글로벌 무대 출전에 대한 지원이 많은 드라이버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한 현대 N 페스티벌 2023 시즌, 이 변화들이 실제 레이스 현장에서 각 팀과 선수들에게는 또 어떤 변수로 작용하고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레이서들의 열정과 자동차들이 뿜어내는 배기음과 속도감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영암 KIC, 인제 스피디움 경기장 현장에서 함께 참여해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DAWbbFlOFo 

그리고, 이번 시사회의 메인이벤트이자 2022년 현대 N 페스티벌 속에 담긴 드라이버들의 꿈, 경쟁, 사람들의 스토리가 담긴 'HNF In-depth The Movie'가 상영되었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TOP 5 안에 들 정도의 큰 규모의 자동차 제조사로 성장했고, 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모터스포츠에 발을 들여 올해로 36년째로 그 역사를 이어오면서 글로벌 무대에서는 WRC와 WTCR에서 매뉴팩처 시즌 종합 우승을 달성하고, 혹독하기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이어올 만큼 그 저력을 펼쳐왔다. 

하지만 유독 국내 시장에서는 모터스포츠 문화에 대해 너무나도 부족한 관심과 흥행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단순히 '자동차가 달리는 것'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닌 그 안에 담긴 많은 사람들이 레이스와 함께 이어나가는 경쟁, 각자의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모터스포츠에 흥미를 가지고 입문을 할 수 있게 하자는 데에서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더 남달랐던 것 같다.

2022년 시즌 동안 각 팀 운영진과 선수들의 다양한 스토리와 경쟁이 담겨있는 HNF In-depth The movie는 이날 시사회에서 상영된 내용, 편집과 약간 차이가 있기는 현대 N 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각 에피소드별로 총 6개의 에피소드와 이틀 전에 업로드된 투어링카 레이스의 전설,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의 이야기까지 총 7개의 영상이 오픈되어 있으니 현대 N 페스티벌에 대해 궁금하거나, 모터스포츠에 드라이버나 팬으로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꼭 시청해 주기를 바란다.

출처 : 현대 N 페스티벌

영상보다 더 짜릿하게, 더 생생하게 현대 N 페스티벌을 만나고 체험하는 방법은 역시 현장에서의 직관! 2023 시즌에는 응원하는 드라이버, 팀과 함께 현장에서 모터스포츠를 함께 즐기고 응원하는 이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본다.

 

* 본 콘텐츠는 현대자동차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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