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에 선보일 새로운 컴팩트 픽업트럭, '싼타 크루즈' 양산형 모델의 렌더링 티저 이미지가 3월 31일(현지시각) 공개되었다. 지난 2015년 HCD-15 싼타크루즈 콘셉트카를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이후 6년 만에 드디어 양산형 모델로써 출시하게 되는 셈이며, 정식 공개는 오는 4월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픽업트럭이라는 콘셉트와 차의 전체적인 큰 실루엣은 지난 콘셉트카를 따르지만 디자인 큐, 세부적인 디테일은 최신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을 적용해 많이 달라졌으며, 특히 전면부는 윙 타입 주간 주행등과 일체화된 넓은 프런트 그릴, 컴포지트 타입의 헤드램프, 전체적인 볼륨감 등이 4세대 투싼과 상당히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픽업트럭에 어울리는 와일드하고 터프한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더 각지고 탄탄한 선으로 표현했다.
측면에서도 투싼처럼 1열 도어에 삼각 형태의 강한 캐릭터 라인이 적용되었고, 2열 승객 공간도 꽤 충분할 것으로 보이며, 리어 오버행을 길게 늘려 적재함의 길이도 트럭으로써 충분한 활용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컴팩트 트럭이라고는 하지만 차의 비율을 고려했을 때 전장은 5미터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에는 T자 형태의 리어램프가 적용되었고, 적재함 도어에 SANTA CRUZ 레터링을 음각으로 새겨놓았고, 적재함 손잡이 부분에도 H 엠블럼 대신 HYUNDAI라고 레터링을 새겨놓았다. 이 외에도 적재함에 오르내리기 쉽도록 뒤 범퍼 상단, 번호판 하단 부분은 물론 측면에도 스텝을 만들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 실내 이미지 및 차량의 자세한 사양,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주 안에 정식 공개를 통해 모두 알아보게 될 것이며,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다. 파워트레인은 싼타페, 투싼의 북미형 모델처럼 2.5 가솔린 터보, 1.6 터보 하이브리드, 혹은 팰리세이드에 적용하고 있는 V6 3.8 가솔린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차체는 프레임 바디가 아닌 모노코크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꽤 많은 고객, 픽업트럭 마니아들이 싼타크루즈의 출시를 바라고 있겠지만, 북미시장 전략형 모델이자 현지에서 생산하는 모델인 만큼 아쉽지만 국내 출시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
자료출처 : 현대자동차,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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