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공개 -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3월 31일 사전계약 시작, GT는 내년 출시

기아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인 'EV6'를 3월 30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하고, 3월 31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기아 EV6는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Movement That Inspires'를 상징하는 모델이자, 중장기 사업전략인 '플랜S'에 기반한 차세대 모빌리티를 제시하는 첫 전용 전기차로 현대자동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통해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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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의 주요 특징으로는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내외장 디자인과 국내 최초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초대의 역종적인 주행 성능, 지속 가능성을 반영한 친환경 소재, 800V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 V2L,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 등이 있다. 기아에서는 EV6 스탠다드, 롱레인지 GT-Line 모델을 올해 중으로 출시하고 추후 고성능 버전인 EV6 GT를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EV6의 전면부에는 기존 기아의 정체성이었던 타이거 노즈를 재해석해, 헤드램프-주간주행등과 중앙 그릴 부분이 이어지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범퍼 하단의 큰 공기 흡입구를 통해 시각적으로 EV6를 더 넓게 보이도록 한다. 차체 하단 바닥은 평평하게 만들고 액티브 에어플랩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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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순차점등 LED 턴 시그널이 적용되어 라이트 점등 시에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하며, 지능형 헤드램프 기술을 적용한 하이빔으로 야간에 우수한 시인성을 전한다. 또한 윙 타입 스포일러에 장착된 조명이 차량 측면을 비춰 운전자가 야간에도 편하게 탑승할 수 있게 하는 바디 실루엣 램프도 적용된다.

 

측면에서는 사이드 하단에서부터 휠하우스를 지나 테일램프로 이어지는 다이내믹 캐릭터로 역동적인 느낌과 강한 존재감을 더하고, 리어 글라스와 측면 유리가 이어지는 C필러 가니시로 루프가 떠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리어 글라스 하단/테일게이트 상단부분에는 LED 램프와 통합한 리어 데크 스포일러로 EV6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며 윙타입 리어 스포일러와 함께 공기역학 성능도 최적으로 구현했다고 한다.

 

실내에도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고, 전기차가 가진 실내 공간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공간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설계되었다고 한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LCD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슬림한 대시보드, 수평형 구조와 함께 차량 내부를 더 넓어 보이게 하며 1열 중앙에 떠있는 것 같은 플로팅 타입의 센터 콘솔은 미래 지향적이면서 개방감 있는 느낌을 전한다. 시트 역시 전기차 전용으로 EV6에 맞게 설계해 얇고 가벼우면서도 탑승객이 편하게 탑승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한다. 스티어링 휠은 GT의 경우 2-스포크 타입으로 D컷까지 적용되며, 변속 셀렉터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 타입으로, 전원 버튼은 센터콘솔에 위치한다.

 

특히 고성능 GT 모델의 겨우 버킷 타입의 스웨이드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운전자를 더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만든 모습이 돋보이며, 친환경의 이미지를 부여하는 밝은 네온 그린 색상의 스티치, 포인트 컬러가 적용되었다. 그 외 EV6의 실내 소재에서는 도어 포켓, 크래시패드 무드조명 가니시, 보조 매트,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 폐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와 친환경 오일, 추출물 등을 사용했다. 2,900mm의 긴 휠베이스와 함께 차체 아래에 낮고 넓게 자리한 고전압 배터리 구조를 통해 실내 공간의 거주성도 크게 높였으며, 트렁크 적재 공간은 VDA 기준 520리터에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300리터까지 확보가 가능하고, 프론트 후드 안쪽으로도 추가 트렁크가 마련되었다.

 

운전자 및 탑승자 편의 사양으로는 기아 디지털 키, 빌트인 캠,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자연어 음성인식 기반 복합 제어, 블루투스 멀티 커넥션, 기아 페이, 공조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2열 시트백 리모트 폴딩과 함께 오디오 시스템은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성능 모델인 EV6 GT의 경우 430kW급 듀얼 모터를 적용, 마력으로 환산 시 최고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5.5kgf.m(740N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5초 밖에 걸리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60km/h로 제한된다. 이는 기존 국내 전기차는 물론, 모든 내연기관차들과 비교해도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해 전기차 구매 고객들은 물론, 많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도 기대를 크게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EV6 GT에는 급격한 가속, 코너링 등 극한 주행 상황에서도 성능을 확실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자식 LSD와 전자 제어 서스펜션, 21인치 퍼포먼스 휠 타이어(미쉐린 PS4S),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등이 추가로 적용되며, 일반 모델과 비교해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 부분을 더 넓고 역동적으로 디자인해 날렵한 인상을 주며, 차체 측면에 차체 색상과 동일한 바디 컬러 클래딩을 적용, 대시보드/테일게이트에 GT 엠블럼을 부착해 고성능 감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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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범퍼 하단에는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하고, 리어 디퓨저를 적용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해준다.

 

기아 EV6에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되며,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단 18분 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고, 단 4분 30초만 충전하더라도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충전 효율을 끌어올렸다. (WLTP 기준) 또한 차량 외부로 220V 전원을 공읍할 수 있는 V2L 기능으로 일반 가정의 평균 시간당 전기 소비량보다 더 높은 3.6kW 소비전력을 제공해 외부 환경, 캠핑, 차박에서도 전기 사용에 대한 제약 없이 다양한 전기 기구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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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충전 편의성을 위해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 인증, 결제가 가능해 곧바로 충전이 가능한 PnC 플러그 앤 차지 기능이 적용되고, 충전하는 동안 탑승객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1열 운전석과 동승석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적용된다.

 

배터리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되는 롱레인지 모델과 58kWh 배터리가 장착되는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되며, 후륜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160kW 모터와 함께 1회 충전 시 최대 51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2WD 롱레인지, WLTP 기준) 여기에 전륜 모터를 추가해 듀얼 모터 방식의 사륜구동 모델 선택이 가능하며, 사륜 모델의 경우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출력 239kW, 최대토크 605Nm의 동력 성능으로 충분히 강력하고 빠른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여기에 모터/구동축을 주행 상황에 맞춰서 분리/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후륜/사륜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해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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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전장 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실내 난방으로 활용, 효율 저하를 방지하고,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2.0,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해 가속 페달 만으로 가감속과 정차까지 가능한 i-페달 모드, 눈길/빙판길에서 슬립을 줄여주는 전/후륜 모터 RPM 독립 제어 로직과 회생 안정성 컨트롤, 전기차 주행 특성과 주행 가능 거리를 고려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이 적용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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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1열에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도 적용되며, 충돌 시 배터리 손상으로 인한 위험 최소화를 위해 하부 배터리 구간에 알루미늄 보강재를 적용, 핫스탬핑 부재를 보강해 안전성을 높였고, 배터리 모듈과 냉각수 경로 공간을 분리해 냉각수가 배터리에 스며들지 않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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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는 3월 31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을 개시하며, 사전예약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탠다드, 롱레인지, GT-Line과 함께 22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GT 모델까지 전 라인업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델별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4천만 원대 후반, 롱레인지 5천만 원대 후반, GT 7천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전기차 보조금 혜택 적용 시 서울시 기준 스탠다드는 3천만 원대 중반, 롱레인지는 3천만 원대 후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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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공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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