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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신차, 기타소식

신형 테슬라 로드스터, 2021년부터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 시작 예정

by 오토디자이어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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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2세대 신형 테슬라 로드스터의 2021년부터 독일 뉘르부르크링 주행 테스트를 소식을 전했다. 테슬라에서 아직 프로토 타입 단계이던 지난 2017년에 처음으로 공개한 2세대 테슬라 로드스터는 당시 2020년에는 출시를 할 것이라 했지만, 2020년 9월 현재까지 아직 출시되지 못했으며, 현재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 따르면 올해는 고사하고 최소 2022년은 되어야 고객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시가 예정보다 많이 늦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테슬라에서 신 모델인 로드스터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하겠다는 건 테슬라에서 만든 전기차들이 단순히 가속 성능이 뛰어나고, 주행 가능 거리가 길고 효율성이 우수한 것 외에도 혹독한 주행 환경을 견뎌내면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내구성까지 갖추고, 포르쉐 같은 기존 완성차 제조사들이 만드는 고성능 신규 배터리 전기차들을 확실하게 견제하고 경쟁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 Carscoops

한편 테슬라에서는 이에 앞서 작년 10월에 신규 플랫폼과 전동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모델 S Plaid(테슬라의 신규 플랫폼) 프로토타입 모델에 커다란 윙과 스플리터, 리어 디퓨저까지 장착하고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랩타임을 공개하지는 않았는데, 아직까지 포르쉐 타이칸이 세운 랩타임 기록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거나 혹은 모델 S Plaid를 정식으로 선보이면서 랩타임을 함께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모델 S 플레이드 프로토타입 테스트 주행을 하면서 얻은 데이터는 신형 테슬라 로드스터의 뉘르부르크링 주행 및 개발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세대 테슬라 로드스터의 스펙, 기타 사양에 있어서도 2017년에 공개된 정보 외에 더 추가된 내용은 아직 없다. 당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형 로드스터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96km/h)까지 가속하는데 2초가 채 걸리지 않고, 최고 속도는 400km/h 이상,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998km로 상당히 혁신적인 성능을 발휘할 걸로 기대되는데, 이 역시 이 스펙 그대로 출시될지는 아직은 미지수이다.

 

테슬라에서는 로드스터에 가속 성능을 더 높이기 위해 압축 냉각 가스 쓰러스터(일종의 로켓 엔진)가 포함되는 스페이스X 패키지도 판매할 예정이며, 트랙 주행에서는 조금 불리하겠지만 내연기관 차량들은 물론, 다른 전기차들과도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의 엄청난 가속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 S, 모델 X, 모델 3, 모델 Y, 그리고 사이버트럭에 이어 전 세계 테슬라 팬과 전기차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고 있는 2세대 테슬라 로드스터, 출시가 예상하고 있던 것보다 많이 늦어질 것 같기는 하지만 그만큼 더 치밀한 담금질을 통해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출처 :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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