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조에 ZOE' 국내 출시, 주행 가능 거리 309km

2020년 들어 신차를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이번에는 유럽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르노 '조에 ZOE'를 국내에 선보인다. 르노 조에는 2012년에 유럽 시장에 1세대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인 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 6천 대가 팔렸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상품성 개선 및 변경을 거친 새로운 모델로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출력과 주행거리, 디자인, 편의사양과 주행 성능을 더 향상시켜 국내 고객들에게 다가간다.

 

국내에 출시되는 르노 조에에는 최신 R245 모터를 적용, 100kW의 출력과 245Nm의 토크로 환산 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kg.m를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50km/h까지 소요 시간 3.6초, 그 이상의 속도까지 가속하는 데에도 풍부하게 발휘되는 토크로 시원한 가속감을 발휘하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낮은 무게중심과 무게 배분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뛰어난 핸들링,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최고속도는 140km/h.

 

르노 조에의 모든 트림에는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을 기본 적용하고,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동급 최초로 LED 다이내믹 턴 시그널 램프를 적용했다. 외관 색상은 세라돈 블루, 펄 화이트, 티타늄 그레이, 소닉 레드, 하이랜드 실버 등 트림에 따라서 7개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4,090mm, 전폭 1,730mm, 전고 1,560mm, 휠베이스 2,590mm.

 

배터리는 54.5kWh 용량 Z.E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 309km(WLTP 기준 395km)를 확보했고, 50kW급 DC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DC콤보 충전구는 차량 전면의 로장주 엠블럼 커버에 위치해있다. 또한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을 적용해 겨울철 저온 환경에서도 236km 주행 거리를 확보하고, ECO 주행 모드 선택 시 에어컨과 히터 기능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주행 가능 거리를 더 확보한다.

 

실내에서는 동급 최대 사이즈의 10.25인치 TFT 디지털 클러스터와 함께 센터패시아에는 9.3인치 디스플레이에 이지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용해 넓은 면적으로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공조 기능은 다이얼 타입으로 적용되었다. 실내의 큰 구성은 르노 클리오, 국내에 출시된 르노 캡처, 르노삼성 XM3 등과 유사한 구성이다.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함께 스마트폰에 마이 르노 앱을 통해 충전 및 차량 상태 정보 확인, 공조 및 충전 시스템 원격 제어, 충전소를 포함한 최적 경로를 제공하는 EV 스마트 루트 플래너 등 기능도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고, 통신형 T맵 내비게이션으로 실시간 교통 정보와 가까운 충전소 위치 및 이용 가능한 충전기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인테리어 내장재는 젠 트림과 인텐스 에코 트림의 도어 암레스트, 대시보드, 시트 등에 업사이클 패브릭(재활용 직물)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CO2의 배출을 줄인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를 사용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인텐스 트림에는 7 스피커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사운드까지 챙겼다.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의 원 터치 컨트롤로 B-모드를 설정해주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만으로도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수준으로 감속이 이뤄져 막히는 도로, 장거리 주행 중에 브레이크 페달 사용 빈도 수를 줄일 수 있는 '원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고 회생 제동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해 주행 중 배터리 충전을 해준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는 조에 구매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입 모델이지만 일반 정비의 경우 전국 460여 개 르노삼성자동차 A/S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했고, 전압 배터리와 관련된 전기차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125개 르노삼성자동차 오렌지 레벨 서비스 망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조에의 Z.E 배터리는 8년 또는 16만 km까지 배터리 용량의 70%를 보증하고 문제 발생 시 충전기 제휴업체와 공동 대응을 통해 고객들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하는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르노 조에의 판매 가격은 젠 3,995만 원, 인텐스 에코 4,235만 원, 인텐스 4,395만 원이며 환경부 국고 보조금 736만 원에 지자체별 추가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서울시는 최저 2,809만 원, 제주도는 최저 2,759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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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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