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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에서 살펴보기

by 오토디자이어 202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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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의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서 고급 사양과 다양한 컬러들을 조합해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 에디션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 가운데,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에서도 2021년형 G90 출시와 함께 50대 한정 스페셜 에디션인 '스타더스트'를 선보였다.

현재의 G90 이전에 선대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에쿠스에서 '에쿠스 에르메스'처럼 명품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를 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 적 있으나 실제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고, 페이스리프트 이전 EQ900(수출명 G90)에서도 아카데미 시상식 의전용 목적으로 투톤 컬러와 고급 내장재를 적용한 2018 G90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기는 했지만 이번처럼 현대-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중 고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에디션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기에 그 실제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 스타필드 하남 2층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을 찾았다.

 

2021 G90 5.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G90 스타더스트의 외관은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상단부터 측면 벨트라인, 트렁크 리드 상단까지는 카본 메탈 색상, 하단부에는 비크 블랙 색상 투톤으로 외장 컬러에서 일반 모델과 차이를 둔다. 바닥과 벽면을 어두운 색상으로 처리한 스튜디오 전시 공간 내에서는 아무래도 이 투톤 색상을 쉽게 알아차리기는 어려운 편인데, 조명이 비치는 부분으로 위쪽에서 내려다보면 그때 톤 차이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야외에서 자연광을 받으면 이보다는 더 확연한 차이로 투톤 느낌이 제대로 살아날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조금 더 과감하게 상부 색상을 카본 메탈이 아닌 셰빌 실버처럼 밝은 색을 적용했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래도 어두운 계열의 투톤이 주는 시크한 느낌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더불어 색상 조합 선택도 지금의 카본 메탈/비크블랙 투톤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18 G90 스페셜 에디션이 다양한 색상 조합을 보여줬던 것처럼, 로얄 블루, 그레이스 풀 그레이 같이 더 다양한 색상 조합을 시도해봤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재밌는 점은 스페셜 에디션이지만 외관에는 별도로 스타더스트 전용 배지를 추가하지는 않았다.

2021 G90에서 새롭게 선택 사양으로 추가된 신규 디자인 19인치 멀티 스포크 휠은 클래식한 느낌이 강했던 기존 G-매트릭스 패턴의 19인치 휠에 비해 너무 무겁지 않고 젊은 느낌을 준다. 특히 스포크 사이에 개방된 공간이 더 많다 보니 답답한 느낌이 적고, 전체적으로 고급감도 잘 살아나는 느낌이다.

실내도 외장 컬러와 톤을 맞춰 블랙/그레이 색상에 블랙 헤드라이닝, 메탈릭 포어 블랙 애쉬 리얼 우드 가니쉬를 적용, 무채색 계열의 색상 조합으로 시크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차분하면서 질리지 않는 색상 조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어울리는 조합이 아닐까 싶다.

실내 마감재 색상, 소재 외에 한정판만의 포인트를 주기 위해 실내 시트에는 일반적인 퀼팅 패턴이 아닌 모델명에 어울리는 별 모양 자수를 더한 투톤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이 자수 패턴은 등받이뿐만 아니라 쿠션, 헤드레스트에도 적용되었다.

그리고 차의 외부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스타더스트 레터링은 2열 암레스트에 펀칭으로, 1/2열 도어 상단 메탈 가니시에 양각으로 적용되어 일반 모델과 다른 소소한 특별함을 더했다. 내/외장 색상과 함께 소소한 포인트들을 제외하면 일반 G90 5.0 프레스티지 모델과 비교해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대놓고 한정판임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차분하지만 자연스러운 특별함을 추구하는 고객들은 G90 스타더스트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이 외에 2021 G90 연식 변경 업데이트로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 지능형 전조등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되었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시스템도 추가가 되었다.

5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제네시스 2021 G90 스타더스트의 판매 가격은 1억 3,253만 원부터. 이 외 3.8 가솔린 7,903만~1억 1,191만 원부터, 3.3 가솔린 터보 8,197만~1억 1,486만 원부터, 5.0 가솔린 1억 1,977만 원, 리무진 1억 5,609만 원부터.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에서 7월 3일부터 7월 19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니 실물로 만나보고 싶은 이들은 스타필드 하남을 찾아서 직접 만나보기를 추천한다. 방문 시에는 꼭 스스로 몸에 이상 없는지 잘 체크하고, 입장 시에도 현장의 전염 예방/방역 수칙에 잘 따르기를 바란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031-8072-8371 전화로 시승 및 도슨트 투어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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