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오는 4월 개막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페스티벌' 2024 시즌을 앞두고 지난 3월 30일(토)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를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아이오닉 5 N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478kW(650마력)의 전/후륜 듀얼 모터와 84.0kWh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트랙 내에서 레이싱을 위한 여러 요소를 추가에서 제작한 레이스 카이다.
레이스 카 사양으로 레이스 전용 슬릭타이어를 장착, 높은 접지력을 확보해 주행 성능을 강화했으며 낮고 넓은 오버펜더와 함께 휠 트레드를 더 넓혀 더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확보하고 프런트 립과 거대한 리어 윙을 추가해 다운포스를 확보하고 전체적인 공력 성능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경량화를 위해 운전석을 제외하고 모든 시트와 카매트, 불필요한 실내 내장재를 모두 제거했으며, 단조 경량 휠과 FRP 후드를 장착했다. 또한 필수 안전 사양 외에 전기차 전용 소화기와 질식소화포 등을 추가해 전기차 레이스에 맞는 추가 안전 사양을 더했다.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2024 시즌 현대 N 페스티벌에서 시범 운영 기간을 갖는 'eN1 클래스' 전용 레이스 카로 'e'는 전기차를 의미하며 'N1'은 기존 '아반떼 컵 N1 클래스'와 같이 프로급 클래스의 전기차 레이스라는 것을 의미한다.
신규로 개설된 eN1 클래스는 4월 27일(토)~4월 28일(일) 양일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되는 2024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 이후 총 5라운드에 걸쳐서 10번의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스프린트 레이스와 1대1 토너먼트 레이스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레이스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eN1 클래스 시범 운영을 통해 전기 레이스 카의 성능을 점검함과 동시에 위급 상황 대응, 차량 정비 및 검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기차 레이스 운영에 관한 전 영역에서 학습과 개선을 이룰 방침이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이러한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인제 스피디움 내에 아이오닉 5 N 고객이 2028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N 브랜드 전용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오픈한 바 있으며, 기존 현대자동차 전기차 고객들도 25% 충전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보도자료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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