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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가솔린 추가한 르노삼성 QM6, 디젤과 차이점은?

by 오토디자이어 2017.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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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GDe 엔진과 함께 르노삼성의 상징 색상인 아메시스트 블랙이 추가된 QM6


다시 부활한 르노삼성의 가솔린 SUV!

작년 9월,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거의 독식하고 있던 중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르노삼성 QM6가 출시 1년 만에 2.0 GDe 엔진을 얹은 가솔린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아직까지는 디젤이 주력인 중형 SUV 시장이지만 유가가 아직 큰 폭으로 상승할 분위기는 아니고 가솔린 SUV의 수요 역시 무시할 만한 수준이 아닌 데다, 경쟁 모델들도 앞서서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 만큼 르노삼성 역시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었던 듯 하다. 

르노삼성은 QM6의 선대 모델인 QM5에서 2.5 가솔린 엔진을 먼저 선보인 후 2014년에 QM5 네오 출시와 함께 2.0 가솔린 엔진으로 변경, 2016년 단종 직전까지 판매하기도 했었으나 사실 디젤 모델에 비해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하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당시와 현재와 상황은 어느 정도 차이도 있고, 가솔린 SUV만의 메리트도 있는 만큼 꽤 적지 않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디젤과 가솔린, 두 모델 간의 차이점은?

먼저 출시한 디젤과의 차이점, 가장 먼저 살펴보면 역시 가솔린 엔진인 2.0 GDe 엔진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kg.m으로 SM6 2.0 GDe 모델과 배기량은 같아 같은 유닛을 사용한 듯 하지만 출력과 토크는 살짝 낮으며, 변속기는 QM6 디젤 모델과 같은 엑스트로닉 무단 변속기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 구성 자체와 출력을 생각하면 QM5 2.0 가솔린 모델과 거의 같은 구성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가솔린 엔진인 만큼 디젤 대비 정숙성에서 유리하지만 르노삼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흡/차음재를 추가로 더 보강해 세단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가지는데 포커스를 두었다고 한다. (사실 QM6 디젤 모델의 경우 정숙성에서 약간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4wd의 중요성을 광고를 통해 언급하기도 했다.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무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복합 연비도 11.7km/l(19인치 휠 기준 11.2km/l)로 터보 엔진을 사용한 경쟁 모델보다 좋아 연비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연비는 괜찮지만 덩치 큰 SUV에 144마력, 20.1kg.m의 출력은 한국인 기준에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고, 르노삼성 모델인 이병헌과 개그맨 이세진과 함께 중요성을 언급하던 4WD 모델은 가솔린 모델에서는 선택할 수가 없다. 





아쉽지만 QM6 가솔린 모델에서는 앰비언트 라이트, 브라운 시트를 선택할 수 없다.

그 외 옵션 선택에 있어서도 디젤보다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 최상급 트림인 RE 시그니처 트림이 2.0 GDe에서는 존재하지 않아 실내의 고급감을 높여주는 브라운 가죽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를 선택할 수 없으며, 뒷좌석 AUX, 충전 전용 USB 포트도 적용되지 않는다. 



그 외에도 옵션으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과 전방 경보 시스템을 추가하면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은 적용을 할 수 있지만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는 가솔린에서 선택할 수가 없다.  다만 옵션으로 8.7인치 S-링크 패키지와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19인치 휠타이어는 추가할 수 있다. 사실 RE 트림에서 옵션을 추가하는 정도로도 크게 지장이 있는 부분은 없지만 좀 더 고급스러운 실내를 원했던 이들, 좀 더 안정적인 4륜 구동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섭섭함이 남을 수도 있겠다. 


다만 최상급 트림이 제한되는 점은 QM6 뿐만 아니라, 경쟁 차종들 역시 동일한 부분인 만큼 QM6 만의 문제는 아

니다. 





부담없는 가격에 만나는 가솔린 SUV

하지만 최고급 사양, 4륜 구동의 부재는 QM6 2.0 GDe의 가격표를 보면 충분히 감안할 만하다. QM6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2,480~2,850만 원부터로 같은 트림의 QM6 디젤 2륜 모델에 비해서도 290만 원이 저렴하며 2.0 터보 엔진이 장착된 싼타페/쏘렌토 가솔린 터보 기본 트림보다 각각 215만 원, 375만 원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최근 SUV 수요가 많이 늘기는 했지만 세단 대비 비싼 디젤 SUV 가격은 약간이나마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데 연간 주행거리가 그리 많지 않으면서 SUV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보인다. 



2016년, SM6와 함께 르노삼성의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한 QM6, 이번 2.0 GDe 가솔린 모델과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의 추가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기대해보겠다. 


글 : 오토디자이어

자료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공식 이미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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