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디 올 뉴 코나의 전동화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에도 N 라인 모델을 추가하고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먼저 공개했다.
1세대 코나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코나'에서 처음 추가된 코나 N 라인은, 2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코나' 출시와 함께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N 라인 모델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도 이제 꽤 높은 판매 비중을 담당하는 것과 함께 고객 선택 폭을 확장하기 위한 차원에서 N 라인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적인 특성은 코나 가솔린 N 라인과 거의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디테일에서 일렉트릭 모델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윙 타입 프런트 그릴과 그릴 안쪽으로 날카롭게 파고드는 범퍼 디자인, 한쪽으로 치우친 N line 배지는 동일하되, 에어 플랩에 파라메트릭 픽셀 패턴을 적용하고 전면부 충전구를 통해 일렉트릭 모델임을 구분할 수 있게 했다.
측면에서도 프런트 펜더에 N 라인 배지가 부착되어 있고, 일렉트릭 N 라인 전용 디자인 19인치 휠로 터빈 형태의 테두리 림에 블랙 컬러의 투톤 메시 스포크 디자인, N 로고가 더해진 휠캡으로 코나 일렉트릭 기본 모델과 차이를 두고 스포티한 감성을 높인 모습이다. 이 외에 블랙 사이드 미러 커버는 기본, 투톤 블랙 루프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전기차이기 때문에 후면에 트윈 머플러 팁은 없지만, 가솔린 코나 N 라인과 동일하게 리어 디퓨저가 적용되었고, 대신 에너지 효율 유지를 위해 공기 저항이 늘어나지 않도록 리어 스포일러는 일반 모델과 동일한 형상으로 유지했다.
실내에서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칼럼식 기어 셀렉터, 수평형 레이아웃 등 주요 구성은 디 올 뉴 코나 - 코나 일렉트릭과 동일한 구성에 N 라인 전용의 블랙 원톤 인테리어에 송풍구와 스티어링 휠 스티치 등에 레드 포인트 컬러를 적용, 스티어링 휠에도 림 부분에 타공 가죽과 스포크에 N 배지를 추가했다.
시트에도 등받이 부분에 N 로고 자수가 더해지고, 등받이와 쿠션 일부에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57% 혼합한 알칸타라 소재로 부드럽고 미끄러움이 덜한 착좌감을 전한다. 다만 시트 포인트 스트라이프 패턴은 수직형으로 두 줄인 가솔린 N 라인 모델과 다르게 수평형의 비대칭 세 줄로 넣어 일렉트릭 N 라인만의 차이를 표현했다. 시트는 직물 시트로도 선택이 가능하다.
편의 기능 및 주요 안전 사양은 기존 코나 일렉트릭과 동일한 구성으로 제공되며, 파워트레인은 64.8kWh 배터리와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55Nm의 모터가 탑재되는 롱 레인지 모델로 선택 가능하다.
현대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은 유럽 시장에서 오는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영국 기준으로 N line과 N line S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 판매 가격은 N line이 40,395 파운드(우리 돈 약 6,835만 5,600원)부터, N line S가 43,095 파운드(우리 돈 약 7,292만 4,500원)이다.
코나 일렉트릭 국내 판매 모델도 상반기 중으로 N 라인 트림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고, 유럽과 마찬가지로 롱 레인지 모델로만 선택이 가능하다면 판매 가격은 N 라인 프리미엄 약 4,950~5,000만 원 내외(세제혜택 적용 후), N 라인 인스퍼레이션 약 5,190~5,200만 원 내외(세제혜택 적용 후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코나 일렉트릭 N line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되면 또 전달하도록 하겠다.
자료출처 : 현대자동차 https://www.hyundai.news/u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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