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에서 미래 디자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BMW, 벤틀리, 패러데이 퓨처 출신의 '존 버킹햄' 디자이너를 기아넥스트디자인 외장실장으로 영입했다.
존 버킹햄 실장은 지난 1일부터 기아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담은 차세대 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환경에서 기아가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존 버킹햄 실장은 2005년부터 자동차 산업군에서 일했으며, 다양한 고급차 및 전기차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한 바 있다.
버킹햄 실장은 2005년 BMW그룹의 외장 디자이너로 입사해 선행 및 양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델의 디자인 개발에 참여, 2021년부터 BMW 디자인웍스 USA에 근무하며 8시리즈 콘셉트카인 'Concept 8' 디자인을 이끈 바 있으며, 2018년에는 벤틀리로 이동해 EXP100 GT 콘셉트, 뮬리너 바칼라 등의 벤틀리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들을 디자인했다. 또 2022년 지난해에는 전기차 업체인 패러데이 퓨처의 플래그십 전기차인 FF91 디자인 개발을 포함한 브랜드 디자인 전체 업무를 진두지휘했다고 한다.
존 버킹햄 실장은 "기아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 선보일 기아의 외장 디자인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잘 반영하여 나갈 수 있도록 뛰어난 동료들과 협업하고,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기아에서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효과적인 대응 및 미래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인재 영입 외에도 조직 개편을 통해 기아디자인센터 명칭을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로 바꾼 바 있으며, 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 아래에 김택균 상무 주도의 기아넥스트디자인담당이 스타일링 전반을 총괄하는 조직 운영 체제로 확립되었다. 김택균 상무는 메르세데스-벤츠 선행 디자이너, 리드 디자이너를 거쳐 기아로 온 뒤에는 외장디자인 팀장, 외장디자인 실장에 이어 기아 내/외장 디자인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과거에도 '피터 슈라이어'와 같은 전문 디자이너 영입을 통해 자동차 디자인의 파워를 보여줬던 것처럼, 이번 버킹햄 실장 영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서도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과 함께 시각적으로 고객들을 매료시키고, 라이프스타일에서도 편안함과 만족을 전하는 디자인을 전해주기를 기대한다.
자료출처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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