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에서 지난 2021년 8월, 국내 시장에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진행한 2022년형 볼트 EV와 브랜드 최초 전기 SUV인 볼트 EUV의 고객 인도를 오는 2분기 중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2분기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차량들은 신규 배터리 모듈이 적용된 모델로 계약 일시 및 모델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가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볼트 EV 북미 현지 공장의 재가동 일정이 결점됨에 따라서 초기 인도 물량 외에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기존 계약자 대상으로 차량 인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형 볼트 EV와 볼트 EUV는 외관에서는 쉐보레의 새로운 전기차 패밀리룩을 적용하고, 실내에서는 E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포함된 10.2인치 고화질 터치 스크린과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 버튼식 기어 시프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기본 적용되면서 상품성이 더 개선되었다.
인포 시스템에서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도 탑재되며, USB 포트는 C 타입과 A 타입 모두 제공된다.
신형 배터리 모듈을 탑재한 LG 에너지 솔루션 66kW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가 적용되는 볼트 EV와 볼트 EUV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414km, 403km로 두 차량 모두 1회 충전 만으로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과 원 페달 드라이빙 시스템으로 배터리 효율도 더 높였다고 한다.
전기 모터는 두 차량 모두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싱글 모터를 적용해 앞 바퀴를 굴리며, 해당 급에서 부족함 없는 충분히 강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360 올 어라운드 세이프티 구현을 위해 동급 최대 10 에어백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방지 경고 및 보조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 14가지 능동 안전 사양이 제공되고, 쉐보레 전기차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문제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00여 개 전기차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배터리 포함 전기차 부품에 대해서는 8만 16만 km 보증, 일반 부품은 5년 10만 km 보증, 차량 고장 및 배터리 방전 시 5년간 무상 견인서비스 등의 전기차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일 트림 구성의 2022년형 볼트 EV의 판매 가격은 4,130만 원부터, 볼트 EUV는 4,490만 원부터이며 올해 기준 전기차 보조금 100% 혜택을 볼 수 있다. 상품성 개선 모델이기 때문에 최근 쏟아지고 있는 다른 제조사들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들도 있긴 하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과 넉넉한 주행 가능 거리를 통해서 현재 계약분 이후에도 충분한 수요를 끌어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GM에서는 2025년까지 30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 목표를 세우고, 국내에도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자세한 출시 라인업은 아직 알 수 없으나 콘셉트카로 공개된 이쿼녹스 EV와 실버라도 EV도 국내 시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보도자료 :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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