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컨셉 'The Kia Concept EV9' 렌더링 이미지, 티저 영상 공개 - 11월 17일 오토 모빌리티 LA쇼 정식 데뷔

지속 가능한 미래, 탄소 중립, 완전 전동화 라인업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는 기아에서 첫 전용 전기차인 EV6에 이어서 선보일 새로운 모델, 기아 전기차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이 될 대형 SUV 전기차의 콘셉트 모델, 'The Kia Concept EV9(이하 EV9 콘셉트)'를 영상과 함께 티저 렌더링 이미지로 사전 공개했다. 정식 공개는 오는 11월 17일에 LA 오토쇼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지만 사전 공개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서 EV9 콘셉트가 대형 SUV로서 가지는 세그먼트 위치와 함께 기본적인 외관과 실내 디자인의 모습 및 콘셉트는 살펴볼 수 있다.

 

현재 북미 시장에 판매 중인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비슷하거나 더 큰 사이즈가 될 것으로 보이는 EV9 콘셉트는 전통적인 SUV의 비율을 바탕으로 전기차에 어울리는 미래적인 디자인 디테일과 함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디자인, 입체감이 느껴지는 펜더 등에서 SUV 다운 탄탄하고 역동적인 느낌도 전한다. 또한 외관에서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 구조에 따라 상당한 길이의 휠베이스, 짧은 오버행과 함께 상당히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 LED 램프를 적용함에 따라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상당히 슬림한 라인으로 디자인되었고, 루프는 상당한 사이즈의 파노라믹 선루프(혹은 글라스 루프)와 함께 루프와 필러에 블랙 컬러가 적용된 플로팅 디자인으로 시원한 개방감을 느끼게 해준다.

 

양산형 모델과 어느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구성과 콘셉트는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실내에서는 폐그물과 페트병 등을 재활용한 섬유, 가죽을 사용한 내장재를 적용해 차량의 생산 및 폐기 단계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으며, 대시보드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이 싱글 패널로 길게 이어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휠 구성으로, 복잡한 버튼 없이 간결하고 개방감이 느껴지는 구성을 보여준다.

 

디테일한 실내 모습이 더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E-GMP 플랫폼 차량들의 차체 크기 대비 실내 공간을 고려했을 때, 대형 SUV인 EV9 콘셉트는 6~7인이 탑승 가능한 3열 좌석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형제 차량이자 경쟁 모델인 현대 세븐 콘셉트가 양산형 모델인 아이오닉 7으로 출시 예정인 것과 같이, 기아 EV9 콘셉트 역시 양산형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앞서 언급했듯 몇몇 디테일한 부분을 제외하면 양산형 EV9은 EV9 콘셉트와 거의 동일한 모습을 유지한 채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EV9 컨셉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들은 11월 17일 오토모빌리티 LA 쇼를 통해 정식 공개되면 추가로 전달하기로 하겠다.

​

자료출처 : 기아, Carscoops

 

기아 EV9 콘셉트 The Kia Concept EV9 티저 이미지 공개 - 11월 11일 온라인 스트리밍 공개 예정

기아자동차 신규 로고 & 브랜드 슬로건 공개, 기아의 미래 비전은?

 

현대 전기 SUV 콘셉트카 아이오닉 '세븐(7)'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