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렉서스의 오피셜 튜닝 업체인 TOM'S(이하 톰즈)에서 패스트 앤 퓨리어스(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폴 워커를 기리는 헌정 모델, 일본의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인 사파리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한 폴 워커 헌정 GR 수프라(A90)를 3대 한정으로 제작했다.
폴 워커가 연기한 분노의 질주 캐릭터인 '브라이언 오 코너'를 상징하는 일본 스포츠카는 일반적으로 닛산 스카이라인 GT-R가 대표적이기는 하나, 분노의 질주의 첫 번째 영화에서 주황색 A80 수프라를 타고 활약하기도 했으며, 폴 워커의 유작인 패스트 앤 퓨리어스 7의 마지막 신에서도 브라이언 오 코너가 탄 차량은 또 다른 흰색 A80 수프라이기도 했다.
또한 영화 속에 등장한 흰색 수프라는 실제로 폴 워커가 소유했던 차량이기도 해서, 닛산 GT-R뿐만 아니라 토요타 수프라 역시 폴 워커와 깊은 관계가 있는 차량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톰즈와 사파리가 함께 제작한 GR 수프라 한정판 역시 폴 워커가 소유했던 흰색 수프라의 스타일과 최대한 가까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커다란 리어 스포일러와 와이드한 바디킷을 통해 외관은 순정 GR 수프라보다 더 공격적인 자세를 보여주며 전반적인 바디킷 스타일 역시 폴 워커의 A80 수프라의 스타일을 잇는다. 여기에 KW의 코일오버 서스펜션을 장착해 순정보다 더 지상고가 낮아졌으며, 휠 역시 폴 워커의 수프라와 동일하게 은색 BBS LM 휠이 장착된다. 이번 수프라의 실내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파리에 따르면 실내는 시트를 포함해 가죽으로 마감하고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은 카본섬유로 마감했다고 한다.
이번 폴 워커 헌정 수프라는 내외장 스타일 변경뿐만 아니라 성능 업그레이드 역시 거쳤으며, 톰즈 파워박스 키트를 통해 순정 최고출력 382마력에서 38마력 더 높은 420마력까지 더 끌어올렸다.
앞서 언급한 대로 톰즈에서는 이번 폴 워커 헌정 GR 수프라를 단 3대만 제작했으며 판매 가격은 1,297만 엔, 우리 돈으로 약 1억 3,843만 원이며 일단 수프라 3.0 모델의 두 배에 해당하는 가격이자 국내에 7,586만 원으로 판매된 GR 수프라보다도 6천만 원 이상 더 비싼 가격이다. 다만 사파리 매거진에 따르면 구매 희망자가 너무 많을 경우 판매를 경매로 진행할 것이라고 하며, 이때는 톰즈에서 책정한 가격보다 훨씬 더 비싼 가격에 팔릴 가능성도 크다.
출처 : Safari,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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