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29일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인 새로운 경형 SUV, 현대 '캐스퍼'가 9월 14일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을 통해 진행을 시작한 얼리버드 예약 첫날에만 온라인 예약대수 18,940대를 기록하면서 좋은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 캐스퍼가 기록한 하루 18,940대의 얼리버드 예약 대수는 전기차를 제외한 현대자동차 내연기관 모델 중에서는 사전계약 최다 기록으로 2019년 하반기에 출시한 6세대 더 뉴 그랜저의 17,294대 보다도 1,646대가 더 높은 수치이다.
현대자동차 측에서는 "얼리버드 예약 첫날부터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은, 경차의 경제성과 함께 디자인, 안전성, 공간성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상품성 덕분 때문이며, 한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진행한 온라인 D2C 판매 방식으로 구매 편의성을 제공한 것도 주효했다"라고 전했다. 캐스퍼는 국내 경차 중에서는 유일하게 SUV타입을 채택하기도 했으며, 개성있는 디자인과 함께 운전자 중심의 편의사양, 경차 고객들이 우려하는 부분인 안전성에 있어서도 보강을 하면서 고객들의 주요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국내 경차급 최초로 전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실내에서는 시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까지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성 활용성을 높였고, 차체 크기는 작지만 1열까지 모두 폴딩이 가능해 차박 캠핑의 용이성을 높이는 등 최근 고객들의 라이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기도 했다.
현대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0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 원, 모던 1,590만 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 원부터이며 가솔린 1.0 터보 엔진이 적용되는 캐스퍼 액티브 선택 시에는 스마트와 모던 95만 원, 인스퍼레이션은 90만 원이 추가된다.
얼리버드 예약 시작과 함께 주요 사양, 판매 가격이 공개되면서 네티즌을 비롯한 고객들의 가격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과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과 안전 사양, 또 활력을 잃고 있던 경차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신차이면서 개성있는 디자인을 갖춘 SUV 바디 타입 등을 적용한 것이 주 고객층의 취향에 부합한 것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듯하다.
다만 이 초기의 좋은 반응이 정식 출시 이후, 계속해서 장기적으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지만, 초기 구매 고객들이 만족도가 높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 : 현대자동차
'자동차 > News,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닛산 GT-R T 스펙 공개 - 밀레니엄 제이드 & 미드나이트 퍼플 컬러 적용, 미국과 일본에 총 100대 한정 판매 (0) | 2021.09.16 |
---|---|
르노 트위지, 부산 관광용 차량 공유 서비스 '투어지' 차량 제공, 오시리아 관광단지 투어지 스테이션 오픈 (0) | 2021.09.16 |
현대자동차, '캐스퍼' 주요 사양 및 가격 공개, 온라인 얼리버드 사전예약 개시 - 스마트 1,385만 원부터 (0) | 2021.09.14 |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볼보 신형 XC60 출시 (0) | 2021.09.14 |
G바겐 전기차 버전!? 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 EQG' 공개 (0) | 2021.09.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