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마크 에디션, 이보크의 성공을 자축하며.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출시는 우리가 기존에 랜드로버와 레인지로버는 덩치가 크고 투박하다고 가지고 있던 인상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이보크는 도심에서도 세련된 느낌을 잃지 않으며 불필요하게 덩치가 큰 것도 아니고, 스포티한 느낌으로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6년 동안 60만 대 이상이 판매되며 큰 성공을 거뒀고, 그 뒤 랜드로버 디자인의 방향성까지 완전히 달라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랜드로버는 새로운 세대로 체인지 하기에 앞서, 이보크의 업적을 자축하는 특별한 기념 모델을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마크 에디션 - Range Rover Evoque Landmark Edition'은 열대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밝은 파란색의 바디 컬러와 카르파티안 그레이 컬러의 루프, 사틴, 그라파이트(흑연) 계열 색상의 프런트 그릴과 사이드 에어벤트, 레터링, 그리고 다크 그레이 컬러의 19인치 휠로 기본 모델과는 다른 특별한 개성이 느껴진다. 

외관 색상은 랜드마크 에디션을 상징하는 사진 속의 세룰리언 블루 외에도 유롱 화이트, 코리스 그레이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실내에서는 에보니(흑단) 색상의 내장재를 적용했고, 센터 콘솔은 사틴+브러시 계열의 다크 그레이 트림으로 마감했다. 일반 이보크에는 옵션으로 적용되던 10인치 스크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4G 핫스팟이 랜드마크에서는 기본으로 적용된다. 

그 외 성능과 관련된 파워트레인, 하체 부품 등은 기본형 이보크와 동일하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마크 에디션은 영국 현지 시각 기준으로 5월 10일, 로얄 윈저 호스 쇼(모터쇼에서 자동차를 말로 바꿨다고 하면 이해가 편하겠다.)를 통해 데뷔하며 가격은 39,0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5,727만 원부터 판매된다고 한다. 랜드로버 측에서는 미국 시장에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한국 시장에도 들어올지는 확실치 않지만 국내에선 7천만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세대 이보크도 최근 계속해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출시 시기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함께 더 커진 차체로 돌아올 것이라고 한다. 

자료 발췌 :  Motor1 CHRIS BRUCE, Editor, 랜드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