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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신차, 기타소식

2018 인피니티 QX80, 풀 체인지 아닌 페이스리프트.

by 오토디자이어 2017.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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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한 QX80 모노그래프 콘셉트 

인피니티의 대형 SUV인 QX80의 2018년 모델은 풀 체인지가 아닌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인피니티에서 지난 4월 뉴욕모터쇼를 통해 인피니티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입어 많은 부분이 달라진 QX80 모노그래프 콘셉트 카를 공개하면서 Qx56 시절부터 풀 체인지 없이 버텨온 QX80이 이제 풀 체인지 모델로 완전히 바뀌는 듯 싶었지만, 아쉽게도 외관만 콘셉트 기반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손 보는 정도로 끝낼 것이라 한다. 

모터트렌드와의 인터뷰에서 인피니트 글로벌 대표, 롤랜드 크루거가 밝힌 바에 따르면 2018 QX80은 디자인은 달라지겠지만 2011년부터 사용해온 기존과 동일한 섀시를 사용하며, 파워트레인 역시 405마력, 57.1kg.m을 발휘하는 V8기통 5.6리터 엔진, 7단 자동 변속기로 유지된다. 

그 밖에 스스로 차고를 조절하는 멀티 독립 리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바디 모션 컨트롤 시스템이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롤랜드 크루거는 QX80은 성공적인 차이며, 기본 섀시, 아키텍처도 훌륭하다고 하지만 2010년부터 사용해온 조금 오래된 섀시, 이미 2014년에 한번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상태에서 또 다시 다른 큰 변화 없이 페이스리프트만 진행한다면, 모델 체인지 기간이 긴 편인 대형 SUV라고 해도 다른 차들과 다른 특별한 메리트 없이 인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아 보인다.  

한편 인피니티 QX80(2011년 당시 Qx56)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주인공인 독고진(차승원 분)의 차로 나오면서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지만 6.3km/l의 너무 떨어지는 연비, 1억 2천만 원이 넘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 같은 급에 다른 경쟁 모델들보다 별다른 메리트를 없는 탓에 가장 최근에 판매한 이력이 작년 11월에 딱 1대 판매했을 정도로 한국에서는 인기가 정말 없다. 

캐딜락이 에스컬레이드를 국내에 정식으로 다시 출시, 초도 물량 완판이라는 업적을 세우고, 링컨 역시 신형 네비게이터를 다시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메르세데스-벤츠도 GLS를 적지 않게 팔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안타깝게 보인다.


자료 발췌 : MotorTrend, Motor1  JEFF PER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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