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 여름 중 출시할 새로운 소형 크로스오버 SUV '코나'의 외관 모습이 유출되었다.
코나의 모습이 포착된 곳은 포르투갈의 리스본으로 TV 광고 촬영 중에 모습이 노출 된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티저 이미지를 통해 차근차근 조금씩 그 모습을 공개해왔던 현대자동차가 이번 유출을 통해 앞으로 코나의 공개, 마케팅 방향을 어떻게 정해 나갈지 궁금해지는 바이다.
의도한 바이든, 불미스러운 일이든 일단 완전히 공개된 코나의 모습은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앞모습은 티저 이미지대로 주간주행등, 방향지시등이 분리되어 있는 형태의 헤드램프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고, 기존 현대차들과는 다른 독특한 느낌을 주지만 캐스캐이딩 그릴을 통해 현대차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헤드램프와 펜더 프로텍터를 이어 놓은 모습은 신선한 느낌이다.
뒷모습 역시 브레이크등과 방향지시등/후진등이 분리되어 있는 형태이며, 바디와 색상이 다른 플로팅 타입의 루프, 적당히 곡선을 섞은 사이드 라인, 프로텍터,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도심과 험로 모두 아우르는 크로스오버의 느낌을 살린 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외관이 공개된 상태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최대의 변수는 역시, 동급 시장의 경쟁자들 대비 얼마나 많은 편의사양과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제공할 지, 가격 메리트가 괜찮은 지가 될 것이다.
일단 코나의 파워 트레인은 1.4/1.6 두 가지 디젤 엔진과 1.4 가솔린 터보 엔진,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가 유력한 상태이며, 연비와 출력으로는 일단 현재 소형 CUV 시장 경쟁자들보다는 더 우위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 중요한 가격의 경우도 티볼리나 트랙스의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고, 위급 차량인 투싼도 2,200만 원 대부터 시작하는 만큼 듀얼 클러치 기준 1,800~1,850만 원부터 시작한다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뭐 ,결과는 올 여름이 다가오게 되면 알게 될 것이다.
자료발췌 : Carscoops, 원본사진 Autoweek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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