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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혼다 CR-V 하이브리드 투어링 시승기 - 2모터 시스템으로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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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혼다 CR-V 하이브리드 투어링 시승기 - 2모터 시스템으로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오토디자이어 2021. 4. 26. 14:14

* 본 콘텐츠는 혼다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친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자동차 메이커들도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혼다 역시 주력 모델인 어코드와 CR-V에 뛰어난 정숙성, 효율성, 실용성까지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면서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맞춰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 중 먼저 만나게 된 모델은 SUV인 2021 CR-V 하이브리드. 다양한 레저활동을 비롯해 차박 캠핑까지 아웃도어 인구가 늘어나면서 SUV의 인기가 계속 지속되고 있는데, CR-V 하이브리드는 어떤 매력과 장단점을 전해주는지 시승을 통해 알아보았다.

 

외관의 스타일은 과하지 않게 깔끔하면서도 존재감은 잘 살린 모습으로, 볼륨을 살린 펜더와 보닛 라인이 제법 탄탄한 인상을 준다. 커다란 블랙 프런트 그릴과 혼다 엠블럼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뻗어 나가는 크롬 라인, 엣지가 살아있는 범퍼 디자인이 당차고 강인한 느낌을 전한다.

 

FULL LED 헤드램프와 함께 안개등도 LED로 적용, 선명한 시인성과 함께 스타일도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으로는 LED 안개등을 비롯해 블루 H 마크 엠블럼과 측면 펜더, 테일게이트에 하이브리드 배지를 붙여 놓은 정도. 일반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를 두지는 않았는데, 요즘 추세에 맞기도 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든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해서 휠 사이즈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스포크가 시원하게 쭉쭉 뻗어 있는 19인치 휠을 적용한 점도 마음에 든다.

 

실내 디자인에서도 크게 기교를 부리거나, 화려한 모습보다는 실용적으로 구성한 모습들이 돋보이며, 운전자와 탑승객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사양들을 충분하게 챙겨 두었다. 시승차에 적용된 화사한 베이지 시트도 좋았던 부분.

 

하이브리드 전용 TFT 디지털 계기판은 일반적인 계기판들과 다른 구성에 약간은 낯설게 느껴 지기도 하지만, 필요한 정보들은 좋은 시인성으로 전달해주고, 크루즈 컨트롤이나 LKAS 작동 여부도 즉각적으로 보여준다.

 

내비게이션은 국내 고객들을 위해 아틀란 맵을 제공하지만,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티맵, 카카오 내비 등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구글 어시스턴트와 시리, 멜론 등 앱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티앱 길 안내 정보가 계기판과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연동되는 점이 가장 편리했던 부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도 지원하고 있다.

 

센터패시아 중앙 하단으로는 전자식 버튼 타입 변속기가 적용되었는데, 후진은 누르는 방식이 아닌 당기는 방식으로 적용해 혼동되지 않도록 한 점도 좋다.

 

수납 공간에서도 돋보이는 CR-V 하이브리드는 컵홀더의 사이즈도 넉넉한 편. 여기에 3-모드 센터콘솔 수납공간으로 트레이를 펼쳐서 간단한 물건들을 올려 놓을 수도 있고, 트레이를 뒤쪽으로 밀거나, 탈거하면 더 큰 사이즈의 물건들을 넣기에도 충분한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2열 승객 공간도 패밀리 SUV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여유로운 헤드룸, 레그룸,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고, 2열 송풍구와 함께 USB 충전 포트 2개, 열선 시트로 뒷좌석 승객을 위한 편의성도 챙겼다.

 

2열 시트를 폴딩하게 되면 최대 1,945리터까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데, 입구도 넓고 트렁크 바닥이 높지 않으면서 전고도 높은 편이라, 외부에서 보이는 차체 사이즈 대비 실내 공간이 훨씬 더 넓게 느껴진다. 2열 시트 폴딩은 측면 레버로 한번에 편하게 할 수 있고, 테일게이트도 핸즈프리 기능이 포함된 파워 테일게이트로 힘들이지 않고 열고 닫을 수 있다.

 

바닥은 낮고, 천장은 높기 때문에 오르내리기도 편리하고, 앉은 상태에서 머리가 천장에 닿지 않아 차박을 하기에도 편리! 따뜻해진 봄 날씨에 강가에서 잠시 휴식하기에도 좋았다.

 

실내의 넓은 공간, 실용성에 이어서 CR-V 하이브리드의 효율성과 성능에 대해 얘기할 차례! 파워트레인은 혼다 스포츠 하이브리드 i-MMD 시스템을 탑재, 145마력/17.8kg.m의 2.0리터 DOHC i-VTEC 앳킨슨 사이클과 함께 2 모터 시스템이 결합되어 합산출력 215마력을 발휘한다. 다만 놀라웠던 부분은 2 모터 시스템으로 모터 출력만으로도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2.1kgf.m을 발휘한다는 점.

 

기본적으로 거슬리는 엔진 소음 없이 정숙성이 좋은 점과 함께, 출력에서도 부족한 느낌이 없었는데 일반적으로 다른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엔진이 주가 되고 모터가 보조하는 성향이라면, 독특하게 CR-V 하이브리드는 모터가 주가 되고 엔진이 보조를 하는 느낌. 일반적인 도심 주행과 고속도로에서도 항속 주행을 하면 모터만으로도 충분한 주행이 가능하며 모자람 없는 토크로 차를 끌고 나가준다. 덕분에 EV 모드 개입이 굉장히 적극적이고, 언덕길을 오른다 거나 급가속을 할 때에 엔진이 힘을 받쳐주게 된다. 엔진 개입이 들어올 때도 이질감 없이 굉장히 자연스럽다.

 

연비 역시 중형 SUV라는 걸 생각하면 상당한 모습! 공인 연비는 복합 14.5km/L, 도심 15.3km/L, 고속도로 13.6km/L이지만 실 연비는 이를 더 상회하며, 시승 첫날 용인에서 하남을 다녀오는 동안에는 21.4km/L까지 상당한 연비를 보여줬고, 최종적으로 시승을 마친 후 누적 연비는 19km/L 대를 기록했다.

 

서스펜션은 제법 탄탄한 편으로 승차감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주행감을 전해주었고, 꽤 급한 코너에서도 롤이 심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전자제어식 사륜구동 시스템 Real Time AWD가 적용되어 주행 상황에 따라 기본 전륜 구동에서 후륜으로 구동력을 배분해준다.

 

안전 사양 및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혼다 센싱이 전 트림에 모두 기본으로 탑재,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장치(ACC,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저속 추종 시스템(LSF),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가 적용되어서 고속도로에서 막히는 구간에서도 편한 주행이 가능하고, 차로 유지도 꽤나 섬세하게 작동되는 모습.

 

이 외에 추돌 경감 시스템,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 오토 하이빔과 운전자 졸음 방지 모니터,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으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은 빠져 있는데, 대신 조수석 방향은 카메라를 통해 옆 차로 사각지대까지 확인이 가능한 레인 와치를 적용해 안전한 차로 변경을 도와준다. 후방 카메라는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로 필요에 따라 광각, 일반화각, 상단 뷰를 선택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1 혼다 CR-V 하이브리드 투어링 시승기는 여기까지. 넉넉한 실내 공간과 편의사양과 함께 2 모터 시스템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뛰어난 효율성, 모자람 없는 성능까지 발휘하는 만큼 실용적이면서 편한 수입 SUV를 찾는 이들이라면 충분한 선택지가 되어줄 듯하다.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콘텐츠는 혼다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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