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신차 소식이 쏟아지는 요즘, 기아에서도 EV6, K8, 더 뉴 K3 등 신차를 계속해서 공개/출시하고 있는 와중에 필요한 정보를 보러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가 4월 21일 새롭게 사양이 변경, 상품성이 강화된 모델을 찾게 되었다.
주인공은 바로 기아 니로 EV로 자사뿐만 아니라 타사에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뒷심을 더 발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공식 홈페이지 내 차량 정보에서도 별도로 2022년형 모델이라는 것을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새로 추가된 사양과 변경된 부분이 적지는 않아 '2022년형 니로 EV'라고 언급하는 적이 적절해 보인다.
일단 외관은 기존에도 EV 전용 디자인의 그릴, 범퍼, 휠 등이 적용이 되어 있어서 이 부분에서는 변화가 없으나 전후면 엠블럼이 신규 기아 로고로 변경이 되었고, 리어 램프도 2019년 출시되었던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같은 모습으로 달라졌다.
실내에서도 스티어링 휠 혼 커버에 신규 기아 로고가 적용되고, 센터패시아 디자인과 구성도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과 같게 변경되어 화면이 더 커진 10.25인치 유보 내비게이션과 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특화 콘텐츠가 적용된다. 동승석 크래시 패드 하단으로 앰비언트 라이트도 추가되었다.
가격표를 살펴보게 되면 기존에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었던 것이 노블레스 단일 트림으로 변경되었고 기본 적용되는 사양도 더 추가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안전 사양으로는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충돌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까지 기본 적용되고 겨울철에도 전기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히트 펌프와 배터리 히팅 시스템도 기본 적용되었다.
이 외 기타 사양들이 더 더해졌음에도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4,790만 원으로 오히려 기존 노블레스 트림 가격이었던 4,980만 원보다 더 저렴해져 경쟁력을 높인 모습이고, 전기차 구매 보조금까지 받게 되면 3천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150kW 구동 모터와 64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되어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385km, 복합 연비는 5.3km/kWh이다.
국내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던 기아 니로 EV가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본격적인 전용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뒷심을 더 발휘하기를 기대해본다.
자료출처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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