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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신차, 기타소식

기아 더 뉴 K3 실물 후기 -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서 만난 더 뉴 K3의 첫 인상!

by 오토디자이어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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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서 지난 2018년 선보인 2세대 K3 모델 '올 뉴 K3'를 출시한지 3년 만에 내외관 디자인을 새롭게 손보고 편의 사양과 안전사양을 더 강화한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K3'를 4월 20일 출시했다. 기존 올 뉴 K3도 '리틀 스팅어'라고 불릴 만큼 잘 빠지고 예쁜 디자인과 함께 준수한 성능과 뛰어난 연비로 긍정적인 인상을 전해줬었는데 더 역동적인 스타일로 바뀐 이번 더 뉴 K3는 또 어떤 인상을 전해주는지 실차량이 전시 중인 성수동 '카페 할아버지 공장'을 찾아 만나보고 왔다.

전시 차량들은 미네랄 블루,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스노우 화이트 펄 3가지 색상 시그니처 트림.

 

먼저 공개된 외관 이미지를 통해서도 이전보다 인상이 훨씬 강해졌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실물이 주는 존재감은 그보다 더 강한 느낌이며, 조금 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K3의 얼굴을 더 신선하게, 그리고 보는 이들의 시선을 쭉 끌어줄 만큼 충분히 예쁘고 또 멋지게 달라졌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의 경계를 없애고 그릴 하단 크롬 라인을 날개를 쭉 편 듯 헤드램프 하단까지 쭉 이어 차가 더 넓어 보이고, 얇은 LED 헤드램프와 신규 디자인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 더 날카로워진 눈매를 전해준다. 범퍼 하단 디자인도 더 날렵하고 좌우로 쭉쭉 뻗는 스타일로 달라졌고, 동그랗던 안개등도 사선 형태로 변경되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구성을 보여준다. 신규 기아 로고도 이제 익숙하고 잘 어울리는 모습.

 

측면은 기존과 큰 변화 없이 그대로이고, 후면에서는 주간주행등과 일치시킨 신규 리어램프 그래픽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이어간다. 범퍼에 위치한 방향지시등과 후진등도 살짝 손을 봤고, 범퍼 하단에는 머플러 팁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타이거 노즈 형태의 디퓨저 디자인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유지해 준다.

 

덕분에 전반적인 디자인 변화는 매우 긍정적! 3세대 K5와 흡사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더 활기차고 젊은 감각이 보기 좋다. 17인치 휠은 멀티 스포크 타입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타이어는 금호 마제스티 솔루스가 장착된다.

 

실내는 전반적인 배치, 구조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편의 사양을 더 강화하고 개선하는 쪽으로 변화가 이뤄졌고, 신규 인테리어 컬러인 '오렌지 브라운'을 추가해 다이내믹한 더 뉴 K3의 외관 디자인에 어울리는 더 튀고 발랄한 이미지를 전해준다. 혹시나 어색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볼수록 꽤 매력적이다. 다만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는 있는데, 이쪽 취향이 아니라면 블랙 인테리어를 선택하면 되겠다.

 

실내의 중점적인 변화를 살펴보면 스티어링 휠 혼커버에 신규 기아 로고가 적용되었고, 디지털 타입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10.25인치 대화면 유보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어서 더 넓은 화면, 개선된 시인성으로 각종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기아 페이, 후석 취침 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 후석 승객 알림 등 신규 기능들을 추가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더 높였고, 수동식이었던 주차 브레이크도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로 변경, 오토홀드도 적용되고 스마트키는 원격 시동 기능이 추가되었다.

 

변속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H 매틱 부츠타입 변속기 노브가 적용되는데, 동급 경쟁 모델에도 아직 전자식 변속기가 적용되지 않기도 했고 기어 노브 스타일도 준수하고, 이 급에서는 이 정도로도 충분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센터패시아 하단으로는 무선 충전 패드와 함께 실용적인 2단 트레이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차체 사이즈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기에(범퍼 디자인 변경으로 전장이 5mm 늘어난 정도) 2열 공간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기존에도 충분히 여유로운 편이었기에 불만이 되지는 않으며, 2열 승객을 위한 송풍구와 USB 충전 포트 1개, 2단 조절 시트 열선이 적용된다. 트렁크 용량도 기본 500리터가 넘기 때문에 준중형 세단 중에선 가장 여유로운 편이며 시트 폴딩도 되기 때문에 적재 공간에서도 만족스럽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자연흡기 1.6 가솔린 엔진과 IVT 무단 변속기가 적용되고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 복합 연비 14.1km/L(17인치 휠 기준)~15.2km/L(15인치 휠 기준)를 발휘한다. 기존에도 준수한 가속 성능과 뛰어난 연비, 주행 성능을 발휘해 줬었고, 상품성 개선형 모델인 만큼 파워트레인에 대해 불만이 있지는 않다. 경쟁 모델인 현대 아반떼도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대신 안전 사양은 더 강화되어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자전거 인식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이 더 추가되어서 더 안전한 주행을 돕고, 상품성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했다.

더 뉴 K3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트렌디 1,738만 원, 프레스티지 1,958만 원, 노블레스 2,238만 원, 시그니처 2,425만 원부터(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스타일, 컴포트, 드라이브 와이즈 등 주 고객 선호 사양들을 노블레스, 시그니처 트림에는 기본 적용하고 트렌디/프레스티지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한 만큼, 트림별로 합리적인 구성을 통해 꽤 경쟁력을 갖춘 모습.

 

성수동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서 만난 기아 더 뉴 K3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 추후 시승차가 제공이 된다면 시승기를 통해 한번 더 전달하도록 하겠다. 실물 디자인이 꽤나 예뻐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는 고객들이 꽤 있을 것 같다.

더 뉴 K3 전시 차량은 4월 21~22일은 성수동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서, 4월 24~25일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콘텐츠는 기아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 추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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