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현대자동차에서 전용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첫 모델이자 현대자동차그룹 내 처음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사용한 모델인 '아이오닉 5'의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때에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되어 동력 및 배터리 성능까지 크게 끌어올린 아이오닉 브랜드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에 기대가 클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그림자에 가려져 있기는 하지만,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45 EV 콘셉트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반영했으며, 양산차량에 맞게 비율 정도가 조정된 듯한 모습이다. 전체적인 아키텍처는 굉장히 깔끔한 면, 선을 보여주고 있고 후드는 차체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 후드를 적용했다. 여기에 아이오닉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이자 특징인 '파라메트릭 픽셀 테마'를 적용,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한다.
리어램프 중앙에 IONIQ 5라 모델명을 명시해두었으나, 현대차의 H 엠블럼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사이드 미러는 일반적인 거울 형태가 아닌 사이드 뷰 카메라가 장착된 것으로 보이는데, 전 트림 기본 적용일지 상위 트림 및 선택사양으로 제공될지는 출시 때까지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휠은 공기역학적으로 구성하면서도 입체적인 패턴을 표현한 20인치 휠이 적용되고 휠 아치 부분에도 공기 역학적인 기능을 더해주는지 핀 형태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토대로 스케이트 보드 배열의 배터리가 차체 바닥에 위치하며 58kWh 급 배터리를 통해 WLTP 기준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50km에 달한다고 한다. 다만 550km까지도 주행이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팩 적용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진다. E-GMP 플랫폼에는 기본적으로 후륜에 고성능 모터가 적용되나 모델에 따라 전륜에도 모터를 함께 전용, 아이오닉 5도 전후륜 듀얼모터가 적용된 4륜 구동으로 작동하며 최고출력은 230kW(약 310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5.2초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한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110V/220V 파워아웃렛도 제공되어 배터리 내 전기를 이용해 꽤 고출력의 전력이 필요한 다양한 전기 기구들도 사용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규 플랫폼과 함께 배터리 성능 및 충전 성능도 더 개선되어 800V 급속 충전을 지원,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단 5분 충전만으로도 주행가능거리를 100km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오닉 5는 이르면 다음 달, 올 1분기 중으로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정식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상반기 중으로 정식 출시되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출처 : 현대자동차, Motor1,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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