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독 캠핑과 차박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인기는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유럽에서도 높아진 캠핑카, 캠퍼밴 수요에 맞춰 새로운 캠핑카가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으며, 슬로베니아의 캠퍼밴 제조사인 '브라비아'에서도 벤츠 스프린터 기반 신모델, 브라비아 '스완 699'를 선보였다.
슬로베니아 스트라자에서 생산되는 스완 699는 벤츠 스프린터 디젤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 7미터에 육박하는 전장과 3.5톤에 달하는 육중하고 큰 차체에 캠핑을 위한 다양한 장비들로 컨버전 되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3마력의 2.2리터 314 CDI 디젤 엔진, 최고출력 163마력의 2.2리터 316 CDI 엔진, 최고출력 190마력의 6기통 3.0리터 319 CDI 중에서 선택 가능하고 모든 엔진에는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브라비아 스완 699의 외관에는 앞 범퍼 하단의 프론트 스포일러 립, 화이트 스트라이프와 컨티넨탈 캠퍼컨택 4계절 타이어가 장착된 18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슬라이딩 도어 상단으로는 대형 어닝과 하단에는 승하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전동식 스텝도 장착되어 있다. 추가 옵션으로 루프 레일과 더블 바이크 랙도 장착할 수 있다.
4인을 기준으로 제작된 브라비아 스완 699의 캐빈 공간은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주방 공간과 앞쪽의 거실 공간, 주방 뒤편으로 침실 공간이 있으며 천장 상단부 좌우로는 충분하게 짐을 정리할 수 있는 캐비넷과 침대 하단으로도 추가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TV는 침실 외에도 앞쪽 승객석 위에도 추가로 장착되어 있으며 다른 방향으로 각도 조정이 가능하다.
차량 뒤쪽 침실 공간은 길이 2m, 폭 176cm의 공간이 확보되며 앞쪽 승객석 시트도 접으면 길이 170cm, 폭 90cm의 침상 공간이 확보되어 4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고, 침실도 중앙 쿠션을 빼내고 테이블을 올리면 거실 공간, 다이닝 룸처럼 사용할 수 있다.
승객석 앞으로도 테이블, 상단으로 캐비넷이 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은 회전이 가능해 캠핑 사이트에서 주차 후 차량 앞쪽 공간을 휴식 공간으로 변경해 사용이 가능하다.
전력 공급을 위해 배터리는 12볼트 70Ah AGM 배터리가 장착되며, 조리 시 사용을 위한 6kg 부탄가스 2통과 85리터 냉장고가 제공된다. 실내 난방과 온수 공급은 트루마 콤비 4 공기/물 히터를 장착, 온수 히터 용량은 10리터이며 화장실은 데포드社의 변기를 사용, 85리터의 청수 탱크와 80리터 오수탱크가 장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브라비아 스완 699의 판매 가격은 세금 포함 74,970유로부터. 우리 돈으로 약 9,921만 원부터이다.
브라비아의 캠핑카가 국내에 출시되지는 않지만, 국내에도 벤츠 스프린터와 르노 마스터, 포드 트랜짓 등 상용밴을 기반으로 제작하는 캠핑카 업체가 많은 만큼, 국내 업체에서 제작한 캠핑카와 비교하는데 참고해보길 바란다.
자료출처 : Carscoops, Bravia-mob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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