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외관을 먼저 공개했던 2021 i30 N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9월 24일 정식으로 공개했다. 기존 i30 N과 외관에서의 차이점은 먼저 공개한 2020 i30 N 라인의 모습과 거의 흡사하게 달라진 모습이지만, 국내에서 벨로스터 N이 그랬던 것처럼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비롯한 신규 사양들이 대거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2020 i30 N 라인과 마찬가지로 V자 형태의 주간 주행등이 함께 통합된 LED 헤드램프와 더 와이드 해진 라디에이터 그릴, 선이 날카로워진 에어 인테이크 형상에 범퍼 하단으로 빨간색 포인트 라인이 들어가고, 후면에는 새로운 그래픽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새로운 스타일의 리어 디퓨저에 구경이 더 커진 머플러 팁이 적용되었다. 또 새로운 경량 19인치 알로이 휠에는 현대 엠블럼이 아닌 N 엠블럼이 적용된다. 외장 색상은 퍼포먼스 블루, 폴라 화이트, 엔진 레드, 선셋 레드, 섀도우 그레이, 다크나이트, 팬텀 블랙까지 7가지로 운영된다.
실내에서는 가장 먼저, 국내에서 벨로스터 N에 먼저 적용한 일반 시트 대비 2.2kg 더 가벼운 N 라이트 시트가 i30 N에도 옵션으로 추가된다. 국내 고객들이 익히 잘 알고 있듯이 N 라이트 시트는 가죽과 알칸타라로 마감되고 등받이와 헤드레스트 사이에 조명이 들어오는 N 로고가 적용된다.
그 외에는 사이즈가 더 커진 10.25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신 사양의 블루링크가 적용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 N 모드 설정의 그래픽 역시 새롭게 달라졌다.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트, 기어 노브의 디자인은 벨로스터 N DCT 모델과 동일하며 그 외의 변화로는 송풍구 스타일이 살짝 달라진 정도이다.
2021 i30 N 페이스리프트 모델 역시 엔진은 기존과 동일하게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 기본 모델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6kgf.m을 발휘하고 퍼포먼스 패키지 적용 시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40kgf.m까지 발휘할 수 있다. (벨로스터 N DCT는 오버부스트 사용 시 38.5kgf.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구형 퍼포먼스 패키지 모델보다 0.2초 더 빨라진 5.9초가 소요된다.
i30 N DCT에도 역시 N 그린 시프트, 줄여서 NGS와 N 파워 시프트, N 트랙 센스 시프트가 적용되며 NGS 사용 시 20초 동안 오버부스트 기능이 작동해 일시적으로 더 빠른 가속력을 발휘한다. N 트랙 센스 시프트는 차량이 도로 컨디션과 차의 주행 상황을 인식해, 와인딩 로드에 트랙 주행 시 스스로 최적화된 시프트 타이밍에 변속을 해준다.
안전 사양에 있어서도 최신 스마트 센스 사양을 적용해 보행자까지 인식 가능한 전방 충돌 경고와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이 추가되었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와 후방 교차 충돌 방지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2021 현대 i30 N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유럽에서 2021년 초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역시나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국내 고객들은 벨로스터 N으로 만족해야 할 것이다.
자료출처 : 현대자동차,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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