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에서 3월 중 출시할 프로젝트명 C300의 양산형 모델의 이름을 '코란도'로 정하고 외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인테리어 티저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 - 스타일 뷰와 첨단 기술 - 테크 뷰를 확인할 수 있는 코란도의 새로운 인테리어를 쌍용차에서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이라 명명했으며 그 이름대로 많은 부분을 디지털화하고 화려한 조명을 더한 게 특징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쌍용자동차 모델들은 물론 국산차 중에서도 아직 흔치 않은 10.25인치의 대화면의 풀 디지털 클러스터에는 운전자의 취향, 목적에 따라 최소 3가지 이상의 테마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기존의 다소 투박한 느낌이 남았던 쌍용차 계기판의 이미지를 벗고 세련되고 미래적인 느낌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준중형 SUV 중 동급 최대 수준인 9인치를 확보해 더 넓은 화면에서 인포 시스템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또 단순히 사이즈뿐만 아니라 화질도 HD급으로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한다.
여기에 34가지 컬러를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인피니티 무드 램프도 코란도에 새로 적용되는데 이 역시 동급에선 최고 수준의 사양,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는 조수석 크래시 패드 부분과 도어 트림 상단부에 홀로그램 비슷하게 입체적인 효과를 구현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어떻게 적용하고 구현할지 궁금한 부분이다.
참고로 이미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알 수 있겠지만, 새로운 코란도는 2016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던 SIV-2 콘셉트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양산형 모델에서도 큰 차이 없이 비슷한 모습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인테리어 역시 콘셉트 모델과 거의 같은 배열과 구성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콘셉트 모델에서는 기어 셀렉터가 다이얼 타입으로 적용이 되어 있지만 이번에 공개한 티저 이미지로 볼 때 양산형 모델은 일반적인 기어 노브가 적용되는듯하다.
3월 중 정식 출시라고 예고한 만큼, 사전계약은 빠르면 2월 중순~말쯤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이때쯤이면 새로운 코란도에 대한 정보도 대부분 알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코란도 출시를 통해 국내 준중형 SUV 선택권을 새롭게 바꾸는 한편, 쌍용자동차에게도 분위기를 한 번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본다.
자료출처 : 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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