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Driving Review

2025 '더 뉴 링컨 에비에이터 블랙 레이블' 페이스리프트 짧은 시승기 with 링컨 평택 전시장

by 오토디자이어 2024. 11. 7.
728x90
반응형

* 본 시승기는 링컨 프리미어모터스 평택 전시장의 시승차량 지원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아메리칸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이 준대형 프리미엄 SUV 2세대 '에비에이터'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2025 '더 뉴 링컨 에비에이터'를 올해 상반기에 공개한데 이어 지난달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4년 만에 부분 변경을 거친 더 뉴 에비에이터는 '올 뉴 노틸러스'를 통해 먼저 적용했던 링컨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반영해 외장 디자인에서 좀 더 날렵하면서도 젊어진 인상과 함께 실내에서는 더 커진 터치스크린과 운전석 디스플레이 및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 등을 개선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렇게 새로워진 더 뉴 링컨 에비에이터를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 프리미어모터스 평택 전시장에 준비된 시승 차량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직접 운전해 보면서 시각적인 부분과 편의성 외에 또 어떤 점들이 좋아졌는지 알아보았다.

일단 외관에서는 링컨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한 전면부의 변화가 가장 먼저 눈에 뜨이며, 기존에는 꽤나 화려하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화려한 디테일은 유지하되 전보다 날렵하면서 스포티한 감각을 더해 조금 더 젊어진 분위기를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런트 라디에이터 그릴은 하단으로 더 넓게 확장하고 외곽 라인을 슬림하게 블랙 라인을 적용하면서 웅장한 느낌을 주면서 디테일을 살린 메시 패턴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그릴과 일체형으로 이어지는 LED 헤드램프는 그릴 안쪽으로 파고드는 날렵한 윙 타입의 주간주행등 디자인에 헤드램프 전체 외곽 자체도 엣지를 더 살린 느낌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범퍼에도 하단 에어벤트를 와이드하게 확장하고 날카로운 형상의 에어커튼 디자인을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스포티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높이고자 한 모습이다.

다만 크게 달라진 인상을 전하는 전면부에 비해서는 측후면은 기존과 동일한 모습을 유지한다. 측면에서는 쭉 뻗은 노즈와 벨트라인, 캐릭터 라인, 짧은 프런트 오버행으로 안정적인 비례감을 전하면서 크롬 윈도우 라인과 도어 하단 사이드 가니시, 프런트 펜더에서 1열 도어로 이어지는 사이드 데코, 블랙 레이블 트림에 적용되는 멀티 스포크 22인치 휠로 화려하면서 클래식한 감각을 그대로 이어간다.

후면에서도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테일게이트를 길게 가로지르는 수평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범퍼의 크롬 가니시 및 리어 리플렉터로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면서 리어 스포일러와 쿼드 팁 테일 파이프로 전면부 디자인과도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우러지는 스포티한 감각까지 갖추고 있다.

실내에서는 와이드하게 쭉 펼쳐지는 수평형 레이아웃에 볼륨감을 살린 크래시 패드 형상, 화려한 디테일을 살린 센터콘솔 패널과 클래식한 감각의 블랙/브라운 투톤 컬러의 '플라이트(블랙 레이블 전용)' 테마가 기존 에비에이터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되, 사이즈를 더 키운 운전석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어 셀렉터는 다른 링컨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송풍구 하단에 피아노 타입 버튼을 적용했고, 공조 컨트롤러를 센터 스크린에 통합하면서 센터 콘솔의 개방감과 수납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블랙 레이블 트림의 인테리어 컬러 테마는 플라이트 외에도 블랙 원톤에 어두운 우드 그레인이 적용되는 '인비테이션' 테마도 추가되었다.

운전석 12.4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클러스터 하우징을 없앤 심리스 타입으로 개방감을 높였고, 인포테인먼트 창에서 별자리, 트랜퀼, 인게이지, 인스파이어 등 각 테마에 따라 운전자 취향에 맞는 다른 컬러와 배경을 선택할 수 있다.

사이즈가 한층 더 커져 조작성과 시인성이 좋아진 13.2인치 센터 터치스크린에는 최신 '올 뉴 링컨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계기판과 마찬가지로 운전자 취향에 맞는 테마 변경이 가능하고,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모바일 내비게이션 및 연동 앱 기능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센터 스크린에 통합된 공조 컨트롤러는 스크린 하단에 바 타입으로 버튼을 배치해 빠르고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공조 장치는 쿼드-존 온도 조절 장치로 적용되어 뒷좌석에서도 개별적으로 제어가 가능하고, 이외 편의 기능으로 총 28개 스피커에 퀀텀 로직 3D 서라운드 테크놀로지가 포함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과 넉넉한 사이즈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도 제공된다.

1열 시트는 통풍/열선/메모리 기능 외에 액티브 모션 마사지 기능도 포함되어 있으며, 총 30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해 운전자와 탑승자 체형에 맞게 보다 더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넉넉한 공간과 함께 독립 시트가 적용된 2열에는 앞서 언급한 대로 쿼드-존 온도 조절 장치를 통해 2열도 개별적으로 온도 및 송풍량 조절이 가능하며, 2열 시트에도 열선과 통풍 기능이 제공된다. 또 시트 암레스트를 비롯해 2열 센터 콘솔에 넓은 수납공간과 컵홀더가 제공되며, 선루프 버튼이 따로 마련되어 2열 승객이 원할 때 파노라마 선루프를 바로 열 수 있다. 이 외에 측면 유리 선 커튼과 220V 파워아웃렛, C-타입 USB 충전 포트 등이 제공된다.

3열 좌석은 레그룸이 아주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2열 좌석을 앞쪽으로 조금 당겨주면 성인 2명이 충분히 무리 없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각도 조절이 가능한 파워 폴드 스플릿 벤치 시트를 적용해 장거리 주행 시 피로감을 덜어준다.

더 뉴 링컨 에비에이터의 트렁크 용량은 3열까지 펼쳤을 때에도 제법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3열을 접었을 때에는 1,183리터, 2열까지 접으면 2,20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해 아주 여유 있게, 캠핑/차박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또 3열 시트는 전동으로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접고 펼 수 있다.

더 뉴 링컨 에비에이터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6마력, 최대토크 57kgf.m을 발휘하는 V6 3.0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AWD 시스템을 탑재해 기존 모델과 엔진 출력 면에서는 거의 동등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링컨 평택 전시장 인근 지역에서 1시간 내외의 시승이었기에 상세한 후기를 전하기엔 어려울 수 있지만, 수치에서 예상되는 대로 출력과 토크에는 모자람이 없으며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아보면 터보 엔진임에도 우악스럽게 치고 나가기보다는 풍부한 토크와 함께 꾸준하게 쭉쭉 밀고 나가주는 가속감을 전해준다.

6기통 가솔린 엔진답게 기본적인 엔진의 회전 질감도 부드럽고, 가속 시에 은은하게 엔진 소리가 올라오지만 프리미엄 준대형급 SUV답게 전반적인 외부 소음 차단 능력, 정숙성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기존 에비에이터와 비교하면 승차감 면에서도 좀 더 세련되게 다듬어졌다는 느낌인데,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과 함께 기본적으로 푹신하고 컴포트한 느낌을 주고, 기존 에비에이터가 그래도 포트홀 등을 비롯한 요철 구간, 잔진동 등이 실내에 약간씩은 전해졌다면(다만 이는 해당 시승차가 주행 거리가 길었던 만큼 컨디션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더 뉴 에비에이터는 방지턱과 교량 구간의 이음매, 도로의 잔 요철도 쿵쿵거리는 충격 없이 부드럽게, 더 진중하게 잘 걸러내준다.

더 뉴 링컨 에비에이터의 공인 연비는 복합 7.7km/L, 도심 6.9km/L, 고속도로 9.1km/L로 차급과 배기량, 출력 등을 감안하면 무난한 수준. 이번 시승에서는 시승 시간과 구간이 짧은 편이기도 했고, 연비에 그리 신경 쓰지 않고 타서 6~6.5km/L 정도의 평균 연비를 기록했는데 차후 더 긴 시간 시승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자세한 고속 연비 및 복합 연비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안전 사양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보,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긴급 자동 제동 기능, 충돌 회피 조향 보조, 오토 하이빔, 360도 카메라, 전후방 주차 센서, 후방 제동 보조 등이 포함된 '링컨 코 파일럿 360'이 탑재되어 제법 큰 차체에도 주차 부담을 덜고, 장거리 주행 편의성도 잘 챙겨둔 모습이다. 특히 360도 카메라는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이 인상적이다.

링컨 프리미어모터스 평택 전시장의 시승 차량을 통해 짧은 시간 시승해 본 2025 '더 뉴 링컨 에비에이터 블랙 레이블' 시승 후기는 여기까지.

고급스럽고 화려한 감각은 유지하면서 한층 젊어진 스타일과 함께 더 편리해진 디지털 경험, 넓은 공간과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이 전하는 더 진중하게 잘 다듬어진 승차감까지 개선 모델로써 두루두루 만족감이 높아진 느낌으로, 수입 프리미엄 준대형 SUV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꼭 한 번 시승으로 직접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더 뉴 링컨 에비에이터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리저브 9,120만 원, 블랙 레이블 1억 600만 원부터. 구매 조건에 따른 자세한 견적 정보 및 구매 상담은 전시장을 통해 문의하길 바란다.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시승기는 링컨 프리미어모터스 평택 전시장의 시승 차량 지원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포드/링컨 차량에 대해 더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또 합리적으로 구매를 원한다면

신차 관련 프로모션, 견적, 구매상담, 시승 문의는 박승섭 팀장

오토디자이어 블로그 보고 연락 주셨다고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25 더 뉴 링컨 에비에이터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국내 출시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링컨코리아)가 지난 2월 글로벌 공개되었던 브랜드 베스트셀링 SUV '에비에이터'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링컨 에비에이터'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

autodesire.tistory.com

 

 

링컨 '에비에이터 제트 패키지' 국내 출시 - 200대 한정 블랙 스페셜 에디션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3월 7일, 링컨의 베스트셀러 모델, 대형 SUV인 '에비에이터'에 크롬 대신 블랙 악센트를 더해 더 강한 존재감을 담은 블랙 스페셜 에디션 '제트 패키지'를 국내 시장

autodesire.tistory.com

 

 

2024 링컨 네비게이터 블랙 레이블 짧은 시승기 with 링컨 프리미어모터스 - 링컨의 플래그십 럭셔

* 본 시승기는 포드/링컨 프리미어모터스의 시승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우리나라 도로, 주차환경...

blog.naver.com

 

 

2024 링컨 '올 뉴 노틸러스' 리저브 시승기 with 링컨 평택 전시장 - 새로운 파워트레인, 압도적인

* 본 시승기는 링컨 평택 전시장의 시승 차량 지원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링컨 코리아에서 중...

blog.naver.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