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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폭스바겐 타이론/테이론 공개 - 티구안 올스페이스 후속, 디젤/가솔린/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by 오토디자이어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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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이 3세대 티구안의 롱바디 버전,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할 새로운 모델인 '2025 타이론(테이론)'을 공개했다. 폭스바겐 타이론은 글로벌 폭스바겐 SUV 라인업 중에서는 티구안과 투아렉의 사이에 위치하게 되며 중국 시장에서는 '티구안 L'이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자연스럽게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뒤를 잇게 될 것이다.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그런 것처럼 타이론은 티구안보다 더 긴 차체와 함께 7인승 시트 레이아웃 및 더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추고, 외장 디자인도 티구안과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폭스바겐 타이론의 차체는 전장 4,770mm, 휠베이스 2,791mm, 전폭 1,854mm, 전고 1,660mm로 먼저 공개한 3세대 티구안과 비교해 전장이 231mm가 더 길며, 기존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비교해도 휠베이스는 동일한 수준이지만 리어 오버행 연장으로 전장이 40mm 더 길어졌다.

외장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하고 3세대 티구안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갖추고 있으되, 길어진 차체에 맞게 수정한 윈도우 라인과 함께 세부적인 디테일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중앙의 폭스바겐 엠블럼 양옆으로 뻗어 나오는 라이트 바와 이어지는 슬림한 LED 헤드램프는 끝부분이 굴곡진 티구안과 다르게 수평형 라인으로 매끄럽게 다듬어졌으며, 엘레강스 모델의 웃고 있는 듯한 인상의 큼지막한 범퍼의 에어 인테이크 그릴 양옆으로 수직형 에어커튼이 위치하는 배치는 동일하지만, 메시 타입의 그릴 패턴을 적용하고 사다리꼴로 올라오는 범퍼 가니시 형상을 적용해 차이를 두고 있다.

R 라인 모델에는 앞 범퍼 에어 인테이크와 리어 범퍼 하단에 블랙 하이글로스 색상의 다이아몬드 메시 패턴을 적용하고 더 확장되고 핀을 더한 형태의 좌우 에어커튼 디자인, 바디 컬러로 이어지는 범퍼 하부 스타일을 적용해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인상을 만든다.

후면에서는 수평형으로 넓게 퍼지는 LED 리어 램프에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적용,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X'자 형태의 그래픽을 표현해 SUV의 역동적 이미지를 부가하고자 한 것으로 보이며, 리어 중앙의 폭스바겐 엠블럼에도 빨갛게 조명이 함께 들어오는 모습이다. 기존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마찬가지로 범퍼 상단의 리어 리플렉터도 수평으로 길게 이어 안정감이 느껴지게 했다.

실내에서도 먼저 공개한 3세대 티구안의 디지털 콕핏 디자인을 반영하되, 송풍구와 크래시패드의 형상을 일부 수정했다. 운전석에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센터패시아에는 기본 12.9인치에서 트림/옵션에 따라 최대 15인치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플로팅 타입 디자인으로 적용되고 물리버튼을 최소화한 간결하고 깔끔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조수석 크래시 패드와 도어 트림에는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일루미네이티드 트림을 더해 화려한 분위기를 주며, 크래시패드 가니시의 마감재는 트림에 따라 리얼 오픈포어 우드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 높였다. 기어 셀렉터도 칼럼식으로 적용해 센터콘솔을 개방감 있고 간결하게 정리했으며, 엔진 시동 버튼/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 중앙의 다이얼을 통해 주행 모드를 선택하거나 멀티미디어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편의 기능 및 주행 보조 사양에 있어서는 3-존 클라이밋 컨트롤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제공되며, 옵션에 따라 트래블 어시스트가 포함된 주행 보조 시스템,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 DCC 프로, 파노라믹 선루프, 메모리 및 열선 외에 마사지와 통풍 기능까지 포함된 에르고 액티브 1열 시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제공된다.

R 라인의 경우 일체형 헤드레스트에 높게 솟은 사이드 볼스터로 운전자를 더 확실하게 지지해 주는 시트에 파란 포인트 스티칭을 적용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그랬듯 더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타이론의 실내 시트 배열은 3열까지 이어지는 7인승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여유 있는 2열 공간과 함께 전장이 더 길어지면서 3열 공간과 적재 공간에도 좀 더 여유가 생겨 3열 시트까지 다 펼친 상태에서 적재 용량은 345리터로 티구안 올스페이스보다 125리터나 더 늘어났다.

5인승 버전의 경우 885리터의 적재 용량을 제공하고, 2열 시트까지 모두 접게 되면 최대 2,09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해 기존 올스페이스보다 315리터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배터리팩 탑재로 인해 5인승 버전으로 기본 적재용량 705리터, 2열 폴딩 시 최대 1,915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폭스바겐 타이론은 MQB Evo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티구안과 공통된 구성을 공유하고 변속기는 내연기관 모델에는 7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된다.

먼저 가장 엔트리급 엔진인 1.5리터 터보 eTS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kgf.m을 발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출력이 높게 필요하지 않은 구간에서 연료 절약을 위해 실린더를 두 개만 작동하는 연료 관리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이어 2.0 TDI 디젤 엔진은 기본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8kgf.m 버전과 함께 AWD 시스템이 함께 들어가는 버전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8kgf.m을 발휘한다. 같은 배기량의 2.0 TSI 가솔린 엔진도 두 가지 버전으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kgf.m 또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40.8kgf.m 중 선택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e하이브리드 모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19.7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와 전기 모터가 더해져 204마력과 272마력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고 50kW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1회 완충 시 전기만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폭스바겐 타이론의 판매 가격은 독일 현지 기준 45,475 유로, 우리 돈 약 6,720만 원부터이며 세부 트림별 가격 차이와 함께 독일 현지 자동차 가격이 비싼 것을 생각하면 국내에서는 이보다 저렴한 5천만 원대 중후반에서 6천만 원대 미만의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담당, 라이프/엘레강스/R-라인 트림 구성으로 판매되며, 미국 시장에서는 내년 중 출시 예정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3세대 신형 티구안과 함께 인증 절차를 마친 후 내년 하반기 이전까지는 출시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자료출처 : 폭스바겐, Carscoops,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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