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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The Kia EV9' 세계 최초 공개 - 주행 가능 거리 500km 이상 목표, 2분기 중 출시 예정 및 차후 고성능 GT 추가

by 오토디자이어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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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기아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두 번째 모델, 플래그십 전동화 SUV인 'The Kia EV9'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더 기아 EV9은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2023 서울 모빌리티 쇼에 전시될 예정이며, 기본 모델인 EV9 2WD/4WD 모델을 시작으로 추후 GT-line 모델과 고성능 모델인 GT까지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분기 중 EV9 2WD/4WD 모델의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와 상세 트림별 사양과 운영안을 공개하고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아 EV9에는 99.8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며, 3D 언더커버와 19~21인치 공력 휠, 전면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인치 휠 2WD 모델, WLTP 기준 541km)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350kW 급 충전기로 배터리의 10%에서 80%까지 2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소 도착 시점에 배터리 온도 제어로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냉난방 독립 제어로 소모 전력을 줄여주는 후석 독립 공조 시스템 등 전력을 효율적으로 충전/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부족함 없는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V9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kW(약 204마력), 최대토크 350Nm(35.6kgf.m)을 발휘하는 싱글 후륜 모터가 장착된 2WD 모델과, 최고출력 283kW(385마력), 최대토크 600Nm(61.2kgf.m)의 전후륜 듀얼 모터 기반 4WD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되고, 4WD 모델에는 '부스트' 옵션 구매 시 최대토크를 700Nm(71.4kgf.m)까지 높일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3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후륜 모터에는 멀티 인버터를 적용해 주행 상황에 맞게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을 적용하고, 일상 주행 영역에서는 하나의 인버터로 전력 효율을 극대화해 주행 거리를 증대하며, 높은 출력이 필요할 때에는 두 개의 인버터를 동시에 사용해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이 외에도 차량의 안정적인 선회를 돕는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 측면 강풍 발생 시 차량 거동을 안정화하고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횡풍 안전 제어, 눈길/진흙/모래 등 노면에 따라 구동력을 적절하게 발휘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가 적용되었다.

안전에 있어서는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을 확대 적용, 캐빈을 구성하는 차체를 최적화시켜 차체 강도와 비틀림 강성을 높게 확보하고, B필러 하단부에 신규 연결 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측면 충돌 시 승객실의 변형을 최소화시켜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차체 구조물 연결 부분 강성도 높여 배터리 부위 보호를 강화하고, 차체 바닥면 설계 최적화를 통해 하부 강성도 추가 확보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과 함께 내비게이션 기반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를 적용해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편의를 높였고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전/후측방 주차 거리 경고, 전/측/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 사양을 갖췄다.

첨단 주행보조 기능으로는 기아가 EV9 GT-line에 처음으로 적용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인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적용,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도 앞 차량과 안전거리 및 차로를 유지하며 최고 80km/h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며, 2개의 라이다를 포함한 총 15개 센서와 정밀 지도, 통합제어기 등 장착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편의 사양에서는 EV9 구매 고객이 차량을 구매한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사양을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운영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지털 패턴 라이팅, 스트리밍 플러스 등을 제공하며, 추후 더 많은 기능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EV9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 홈페이지 혹은 마이 기아 앱에서 원하는 기능을 필요한 기간 동안 적용할 수 있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포함한 차량제어 등에서 새로운 기능 추가 및 기존 기능 보완이 가능하다. 

이 외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적용, 기아 브랜드에 맞게 디자인을 통일하고 전동화 관련 정보/기능을 확인하게 조작할 수 있는 EV모드와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서 각 기능을 빠르게 조작하는 퀵 컨트롤, 실물 카드 없이 유료 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하이패스, 통합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한다. 14스피커가 장착되는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빌트인 캠 2, 디지털 키 2 등도 제공된다.

실내에서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하단부에 히든 타입 터치 버튼을 적용해 간결,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심미성과 함께 직관적인 조작성까지 함께 확보했다. 이번에 공개된 GT-line의 실내에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장착된 것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디지털 센터 미러 역시 제공된다. 

인테리어 색상은 다크 그레이-라이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블랙, 브라운-블랙, 다크 그레이 -네이비 등 총 4가지 투톤 컬러 조합을 제공한다. 실내에서는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해 동물성 가죽 대신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사용하고 식물 기반 재료를 첨가해 화학물질 사용 비율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EV9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할 신차에 옥수수, 사탕수수, 천연 오일과 같은 식물 기반 소재와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및 페트병 원료 소재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10가지 필수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E-GMP 플랫폼을 통해 극대화한 실내 공간과 함께, 1열에는 2열 승객의 시각적 개방감을 높이고 안락한 분위기를 전달하는 메시 소재를 헤드레스트에 적용하고, 릴렉션 시트와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도 적용했다. 2열에는 기본 벤치 시트 외에도 기본형, 릴렉션형, 스위블형 2인승 독립 시트 등 6인승-7인승 구성에 따라 총 4가지 시트 구성을 적용할 수 있다. 

2열 릴렉션 시트는 1열 시트 릴렉션 모드와 간섭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기아 최초로 요추부에 진동식 모터를 적용,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2열 스위블 시트는 180도 회전을 통해 3열과 마주 볼 수 있으며, 정차 중에 3열을 접고 테일 게이트를 열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측면 도어를 향해서도 90도 회전시켜 승하차 편의성 및 어린이 보조 좌석 탈부착 편의성도 높였다.

3열 공간은 동급 내연기관 SUV 대비 여유로운 자세를 구현해 주며, 어떤 시트 구성을 선택하더라도 2열과 3열은 모두 평평하게 폴딩이 가능해 V2L 기능과 함께 차박 캠핑 시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EV9에는 프론트 트렁크에 전자식 후드 래치를 적용해 차량 내 버튼 외에도 스마트키, 디지털키의 버튼을 통해 프론트 후드를 쉽게 열 수 있고, 2WD 모델 기준 90리터 용량에 최대 40kg까지 물품 적재가 가능하며, 비상 오픈 스위치와 램프, 에어컨 필터 및 배터리 A/S 커버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 구조를 갖췄다.

외관에서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으로 구성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를 구현했으며, 측면에서는 정통 SUV를 지향하는 비율과 엣지를 살린 직선, 다각형 차체 면을 통해 단단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후면에서는 스타캡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넓은 차폭을 강조, 전면부와 통일감을 준다. 

GT-line에는 전면 범퍼 하단부의 에어 인테이크 형상을 확장한 범퍼 디자인과 후면 범퍼 역시 디자인을 차별화했으며, 루프랙에 블랙 컬러를 적용하는 등 더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EV9의 외장 색상은 오션 블루, 페블 그레이, 아이스버그 그린 3종 유광 컬러와 아이보리 매트 실버, 오션 매트 블루 2종의 무광 컬러까지 5종의 신규 컬러에 스노우 화이트 펄, 판테라 메탈, 오로라 블랙 펄, 플레어 레드까지 더해 총 9종의 외장 컬러로 운영된다.

새로운 플래그십 전동화 SUV, 더 기아 EV9의 실물을 만나고 싶다면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일산 킨텍스 1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3 서울 모빌리티 쇼 기아 전시관을 방문하면 된다. 

보도자료 제공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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