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모터쇼, 런칭, 행사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런칭 쇼케이스 후기 - 합리적 가격, 넓은 공간, 상반기 돌풍?

by 오토디자이어 2023. 3. 23.
728x90
반응형

* 본 콘텐츠는 쉐보레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한국지엠 - 쉐보레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신차, 10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선보이는 트랙스의 풀체인지 후속 모델인 신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국내 고객들에게 공개, 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먼저 공개되었던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소형 SUV, 크로스오버 모델로서 최신 쉐보레의 패밀리룩을 입고 더 날렵해진 스타일과 더 커진 차체를 통한 넓은 공간, 또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 예상되면서 국내 고객들에게도 큰 기대를 받은 차량이다. ACTIV 트림과 RS 트림으로 고객 취향에 따른 두 가지 스타일을 제공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런칭 쇼케이스 현장에 참여해, 국내 사양 모델을 실차로 살펴보고 왔다. 

일단, 국내에 출시되기 전부터 북미 현지 사양과 테스트카를 통해 실물을 지난달에 살펴본 바로는, 브랜드 내에서 트레일블레이저보다는 아래급, 좀 더 합리적인 모델로 포지셔닝 될 거라 보이는데 더 큰 사이즈와 크게 모자라지 않은 편의사양 구성을 갖추고 있어서 트레일블레이저와의 간섭을 우려했던 것도 사실. (기존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시점과 사양 구성에서 서로 간의 갭 차이가 확실해 그런 점이 없었으나)

쉐보레 측에서는 오늘 론칭 행사를 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좀 더 승용차에 가까운, 편안하고 합리적으로 탈 수 있는 도심형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며, 트레일블레이저는 좀 더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아웃도어 라이프와도 더 가까운 'SUV'를 지향하는 모델로 구분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2리터 E-터보 프라임 엔진에 전륜 구동 모델만 출시되지만, 트레일블레이저는 좀 더 높은 출력의 1.35리터 E-터보 엔진과 AWD 옵션도 제공되며, 트림 구성과 가격 면에서도 상위 트림 구성으로 운영되고 있다.

외장 디자인부터 먼저 살펴보면 전면에서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따라 볼트 EV, 트레일블레이저, 블레이저 등과 흡사한 구성을 보여주는데 기존 모델 보다 더 넓어진 차폭과 길어진 전장, 휠베이스와 낮아진 전고를 통해 와이드하고 날씬한 차체 비율을 가지고 있다. LED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역시 상당히 슬림한 편이며, 프런트 그릴은 더 와이드하게 보이도록 부각시켰다. 후면은 전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심플한 감이 남기도 하지만 펜더로 파고드는 형상에 에어로 핀 디자인까지 더한 LED 면발광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고 테일게이트의 볼륨감을 크게 살려 역동적인 이미지를 이어간다.

액티브 모델은 블랙 메시 패턴 그릴을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와 만나는 부분까지 더 확장시키고, 앞뒤 범퍼 하단에는 크롬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 측면에서는 18인치 글로스 블랙 휠을 적용해 트림명 그대로 액티브한 느낌을 강조, RS 트림과 비교하면 좀 더 오프로드/크로스컨트리 감성을 살렸다. 또한 액티브 전용 외장 색상으로 어반 옐로우(북미명 니트로 옐로우 메탈릭)이 제공된다.

도시적인 감각과 스포티한 감성을 가지는 RS 트림에는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X자 라인이 들어간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 바와 범퍼 하단에 스키드 플레이트 대신 블랙 컬러의 프런트 립이 적용되어 있으며, 빨간 RS 배지가 그릴에 장착된다. 측면에서는 19인치 알로이 휠로 휠 하우스를 더 크게 채워주고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었으며, 후면에서는 블랙 트랙스 레터링과 범퍼 하부에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블랙 루프와 샤크 안테나까지 더해 강한 대비감, 다이내믹한 느낌을 준다.

RS 트림 전용 외장 색상으로는 새비지 블루(북미명 파운틴 블루)가 제공된다. 이 외 외장 색상으로는 모던 블랙, 퓨어 화이트, 스털링 그레이, 밀라노 레드, 피스타치오 카키(6월 출고 예정)가 제공된다.

수평형 배치로 와이드하고 넓은 느낌을, 터빈형 송풍구와 포인트 컬러를 더해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실내에는 소형 SUV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모자람 없는 사양들을 충분히 잘 갖추고 있다. 

스티어링 휠 뒤로 8인치 컬러 디지털 클러스터와 함께 중앙에 11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파노라마 타입으로 적용해 시인성과 조작성을 함께 챙겼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폰 커넥트를 통한 다양한 앱과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C 타입 USB 충전 포트, 운전석 전동 조절 시트와 1열 열선/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하이패스 시스템이 제공된다. 국내 소비자를 고려해 오토홀드 역시 추가했다고 한다. 비상등 위치가 운전석에서 조금 먼 위치에 있는 점이 아쉬운 부분.

2,700mm의 긴 휠베이스 덕에 2열의 레그룸은 차급에 비해 상당히 여유로운 편이며, 헤드룸 역시 충분하게 확보, 평평한 플로어를 통해 넓고 쾌적한 승객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승객을 위해 2열 USB 충전 포트와 함께 국내용 모델에 에어벤트도 마련했다. 대신 2열 열선 시트는 빠져있다.

액티브 트림은 젯 블랙 & 아르테미스 포인트 인테리어와 헤드레스트에 액티브 자수가 더해지고, 옐로우 포인트 컬러도 선택할 수 있다. 

길어진 전장 덕분에 적재 공간 역시 꽤 깊숙하고 여유가 남는 용량을 확보했으며, 6:4 폴딩을 통해 더 확장도 당연히 가능하다. 테일게이트도 테크놀로지 패키지 선택 시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제공되어 전동으로 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다.

RS 트림의 실내에는 젯 블랙 & 레드 포인트 인테리어와 블랙 헤드라이너, D컷 스티어링 휠, RS 자수를 더한 시트, 프론트 도어 실 플레이트를 통해 스포티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액티브-RS 트림 간 디자인과 사양 구성 차이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액티브-RS 트림 간 차이와도 유사성을 띤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트레일블레이저 초기 모델에서 적용한 바 있었던 1.2리터 E-TURBO PRIME 가솔린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을 발휘하며 GEN3 6단 변속기가 같이 결합된다. 차체 사이즈가 더 커지긴 했지만 GM의 최신 설계 프로세스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된 바디 스트럭처와 배기량을 줄인 엔진을 통해 경량화를 이뤄 주행 및 가속 성능도 제법 경쾌할 것이라 기대된다.

복합 공인 연비는 12.0~12.7km/L(19인치 휠~17인치 휠 적용에 따라)를 발휘하며, 제3종 저공해차 인증도 취득해서 공영주차장 할인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 또 실내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에 차음 유리를 장착하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도 적용했는데, 실 주행에서 어떤 차이를 보여줄지 기대해 보겠다.

안전 사양에 있어서는 6 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및 전방거리 감지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인텔리 빔, 차선 이탈 방지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후방 카메라, 후측방 경고 시스템, 뒷좌석 리마인더를 모든 트림에서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만 선택 사양으로 제공해 주행 편의 및 안전에 있어서 크게 신경을 쓴 모습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LS 2,052만 원부터, LT 2,366만 원부터, 액티브 2,681만 원부터, RS 2,739만 원부터로 트림별로 사양 구성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 모델의 부담을 많이 낮췄으며, 액티브와 RS 트림도 전반적인 사양 구성을 감안한다면 꽤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된 편이라 생각한다.

액티브 트림에 한해서는 아웃도어 활동에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루프 캐리어 바와 러기지 라이너가 포함된 힛더로드 패키지도 제공된다.

한층 더 날렵하고 강렬한 스타일과 넓은 실내 공간, 합리적인 구성으로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런칭 쇼케이스 후기는 여기까지. 워낙 국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은 만큼, 한국지엠의 상반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라 기대되고 소형 SUV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신차가 되리라고 예상된다.

한편으로는 그래도 트레일블레이저를 오히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위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는 차후 출시될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어떻게 구성하고 경쟁력을 갖추는지가 변수가 될 것 같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이야기는 곧 시승기를 통해서 또 전하도록 하겠다.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콘텐츠는 쉐보레의 행사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공식 출시 - 가격 2,052만 원부터, 합리적인 가격과 넓은 공간

쉐보레에서 3월 22일, 트랙스의 풀체인지 신형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 중 쉐보레 브랜드의 엔

autodesire.tistory.com

 

 

2023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 실물 목격 후기 - 올해 신차 6종 출시하는 한국지엠,

한국지엠-쉐보레에서 새로운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 트랙스 풀체인지 후속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 3월 22일, 트랙스 크로스오버보다 먼저 출시한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

autodesire.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