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에서 중형 SUV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개발명 'U100'의 판매명을 '토레스 EVX'로 확정하고 실차량의 이미지와 티저 영상을 3월 16일 공개했다. 실제 차량의 모습은 오는 2023 서울 모빌리티 쇼를 통해서 일반 고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토레스 EVX의 차량명은 전기차를 의미하는 'EV - Electric Vehicle'에 SUV의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하는 'X - eXtreme'를 더해 브랜딩 했다고 한다.
토레스 EVX의 외관은 먼저 출시된 내연기관 버전 중형 SUV인 토레스를 기반으로 하되, 전면부부터 전용 디자인 휠까지 토레스 EVX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적용했다.
전면부 상단에는 도트 스타일의 면발광 LED 주간 주행등을 더해 토레스 EVX만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적용했고, LED 헤드램프는 컴포지트 타입으로 범퍼 하단부에 적용했다. 특징적인 부분으로 범퍼의 견인고리 커버는 태극기에서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의 문양을 형상화해 표현했으며, 이는 토레스 내연기관 버전의 리어 램프 그래픽에도 적용된 바 있다. 5-스포크 알로이 휠의 경우 공기역학 개선을 위해 평평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DC 충전구는 운전석 방향 앞 펜더에 위치해있다.
실내는 1열 운전석 중심으로만 먼저 공개되었는데,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하나로 일체화되어 있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으며, 센터패시아의 조작부는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지만 전자식 변속기 적용과 함께 센터 콘솔에서도 내연기관 버전 토레스와 꽤 많은 차이를 줄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차후 토레스의 상품성 개선이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어떻게 달라질 지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쌍용 토레스 EVX는 토레스의 DNA를 이어 받아 뛰어난 공간 활용성으로 캠핑, 차박 등 레저 활동에 용이하고 높은 지상고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에서의 이점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다고 쌍용자동차 측에서 전했다.
아직 세부적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쌍용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전기차 모델인 코란도 이모션과 대비해 더 향상된 동력성능과 400km 내외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한다면 현재 쌍용자동차의 판매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토레스와 함께,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도 쌍용자동차의 존재감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된다.
자료출처 : 쌍용자동차
'자동차 > News,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롤스로이스, 블랙배지 컬리넌 '루시드 나이트 에디션' 공개 - 한국 고객을 위한 단 3대 비스포크 모델 (0) | 2023.03.16 |
---|---|
BMW 5시리즈 전기차, i5 티저 공개 - 전동화 M 퍼포먼스 버전 포함, 2023년 10월 데뷔 예정 (0) | 2023.03.16 |
기아, 'The Kia EV9 / 더 기아 EV9' 디자인 공개 - 2023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만나요! (0) | 2023.03.15 |
BMW 코리아, 뉴 Z4 lCi(페이스리프트) 국내 출시 - 3월 14일, BMW 샵 온라인에서 한정판 퍼스트에디션 판매 (0) | 2023.03.13 |
현대 '더 뉴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출시 - 빌트인 캠, 서라운드 뷰, 후측방 모니터 등 사양 업그레이드와 디자인 변경 (0) | 2023.03.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