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올해 중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베르나 신형 풀체인지 모델, '디 올 뉴 베르나'의 공식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물론, 국내가 아니라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에서 신형 베르나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공개한 사항이다. 렌더링 이미지 특성상 휠 타이어의 사이즈를 비롯해 실제 차량의 비율과는 살짝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실차와 거의 동일한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고, 또 국내에 판매할 모델은 아니지만 앞으로 출시될 현대자동차의 신차 디자인을 엿보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특히 정식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위장막이 씌워진 테스트 차량을 비롯해, 일부 유출된 모습을 통해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굉장히 흡사한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측면에서는 아반떼 CN7과 흡사한 루프라인과 C 필러 디테일을 가지고 있으며 강하게 들어간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뒤 펜더의 볼륨까지 아반떼와 투싼, 디 올 뉴 코나 등 현대자동차 디자인 특성을 적극 반영한 모습이다. 후면의 모습은 공개되지는 않았는데, 측면에서 볼 때 아반떼처럼 H 형태의 리어램프를 적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리어램프에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전면부에서는 후드에 자리 잡은 평평해진 현대 엠블럼과 함께, 스타리아 - 디 올 뉴 그랜저 - 디 올 뉴 코나로 이어지고 있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적용했으며, LED 헤드램프는 컴포지트 타입으로 범퍼 하단에 조그맣게, 또 와이드한 프런트 그릴과 통합된 형태로 적용했다. 사이드미러 형상 역시 아반떼와 굉장히 흡사한 모습이며, 전반적으로 차체 라인이 슬림해지면서도, 디테일적으로 어그레시브해진 점이 인상적이다.
세부적인 사양과 트림 구성, 가격 등은 정식으로 런칭을 하면 공개되겠지만 파워트레인은 1.5 터보 GDi 엔진에 6단 수동/7단 DCT와 1.5 MPi 엔진에 6단 수동/IVT 무단 변속기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실내의 모습도 아직 공개 전이기는 하지만, 같은 세그먼트의 유럽형 모델인 i20와 윗급 모델인 아반떼와 흡사하게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수평형 레이아웃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소형 세단의 인기가 시들해짐에 따라 현대 엑센트가 2019년을 끝으로 SUV인 베뉴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단종되었으며, 엑센트-베르나 계보의 5세대 해외 시장용 모델은 2017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엑센트'로, 러시아에서는 '솔라리스'로 판매를 이어갔으나, 북미 지역 역시 소형 세단/해치백의 인기가 급감하면서 엑센트는 2020년을 기점으로 단종되었다.
이에 따라 신형 디 올 뉴 베르나 역시 현재 판매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를 포함해 아직까지 소형 세단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개발도상국 위주로 판매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 현대자동차(인도 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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