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시승기는 엘앤티 렉서스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했습니다.
렉서스는 뛰어난 정숙성과 효율성, 부드러운 주행감으로 수입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전통적인 강자 위치를 지키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수요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국내 수입차 전체 시장에서 꾸준하게 톱10 위치를 지키고 있는 렉서스의 대표 모델이 바로 ES300h이다.
국내 고객들에게 오랜 기간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지만 아직까지 경험해 보지는 못했는데 국내 렉서스 공식 딜러인 엘앤티렉서스를 통해 시승해 볼 좋은 기회가 생겨 서울 가양동에 위치한 엘앤티 렉서스 강서전시장에 다녀왔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2018년 정식 출시를 하면서 이제 도로 위에서 꽤 많이 볼 수 있는 7세대 신형 ES이지만 그동안 연식 변경을 진행하면서 상품성 개선도 이뤄졌고, 렉서스 특유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외관의 모습은 여전히 강렬하게 다가온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인상을 주는 스핀들 그릴과 날카롭게 파고드는 주간 주행등, 강하게 잡힌 후드 라인 등 강렬한 인상을 지니면서도 차량 전체적인 바디 라인과 세세한 디테일에서는 준대형급 세단에 어울리는 무게감, 고급감은 유지하고 있는 양면의 모습이 또 렉서스 ES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시승한 모델은 럭셔리 플러스 등급으로 Bi-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있고 이 램프 만으로도 충분한 시야 확보와 좋은 스타일을 전해주지만, 상위 트림인 이그제큐티브 트림 선택 시 더 진보된 트리플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측면에서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윈도우와 루프라인, 볼륨감 있는 펜더와 캐릭터 라인으로 우아하면서도 긴장감이 느껴지는 모습을 만들었고, 후면에서도 렉서스의 특징인 L 형태의 리어램프 그래픽과 날렵하게 트렁크 리드를 파고드는 램프 형상, 범퍼 캐릭터 라인으로 전면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인상을 이어가면서 리어램프 상단으로 좌우를 잇는 크롬 라인과 범퍼 하단의 크롬 데코로 고급스러운 감각을 만들어냈다.
유럽 브랜드와는 다른, 특유의 감각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모습이 렉서스 만의 매력을 유지하면서 인기를 이어나가는 중요 포인트 중 하나로 작용한다고 생각이 든다.
실내에서도 비대칭 구조의 센터패시아와 적극적인 곡선을 활용하면서 렉서스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독창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도어트림과 크래시패드, 스티어링 휠, 시트의 가죽 마감과 블랙 월넛 트림 등의 디테일로 차급에 어울리는 고급감을 이어간다. 풍부한 편의사양도 놓치지 않고 제공해 렉서스 ES 고객의 만족감을 높여주며, 전자식 클러스터와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등 최근 추세에 맞춰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모습이다.
편의사양으로 좀 더 자세히 들어가,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함께 국내 도로 실정에 맞도록 아틀란 맵을 지원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사용이 가능하다. 스크린 자체를 터치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센터 콘솔의 터치패드 컨트롤러를 통해서 손을 멀리 뻗지 않아도 노트북의 터치패드처럼 편하게 인포시스템을 조작할 수 도 있다. USB 포트는 A 타입 외에도 센터콘솔 박스 내에 C 타입 포트를 추가로 지원한다.
* 이그제큐티브 트림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제공
부드러운 천연 가죽에 헤이즐 색상이 적용된 1열 시트에는 열선과 통풍 기능 모두 적용되어 있고, 스티어링 휠에도 2단 조절 열선 기능이 포함되며, 뒷유리 선 커튼도 센터패시아에서 조작할 수 있다. 센터패시아 제일 하단에는 요즘에는 보기 드문 CD 플레이어도 있는데, 오히려 이 차의 주 고객층에게는 반가운 요소가 될 듯하고, 기본 사양인 렉서스 프리미엄 오디오와 10스피커의 음질도 준수한 편.
* 이그제큐티브 트림에는 세미 아닐린 천연 가죽 시트와 함게 마크 레빈슨 오디오와 17스피커 적용
넓고 여유로운 공간의 2열 뒷좌석 공간에는 탑승객 편의를 위한 2열 송풍구와 USB 충전 포트 및 12V 소켓, 암레스트 컨트롤 패널, 뒷유리 선 쉐이드가 제공된다. 승객 공간에서는 동급 수입 세단들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더 여유롭다.
* 이그제큐티브 트림에 측면 유리 수동 선 셰이드 추가
트렁크 공간도 좌우 폭을 비롯해 여유 있는 모습.
독창적인 스타일의 외관과 넓은 공간과 편의사양, 고급스러운 실내도 마음에 들지만 렉서스 ES300h와의 첫 만남에서 가장 놀라웠고 만족한 것은 역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부드럽고 무게감 있는 주행감각.
렉서스 ES300h에는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2.5kg.m을 발휘하는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더해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총 시스템 최고출력 218마력을 발휘하고, 변속기는 e-CVT 무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절대적인 출력 수치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여유로우면서도 진중한 가속감, 출력을 느끼게 해주고 4기통 엔진인 것이 무색할 정도로 변속 충격 없는 e-CVT 미션과 함께 미끄러지듯 나가는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다. 도심은 물론,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경박하지 않고 안정적이고 중후한 주행 질감이 특히나 이 차를 찾는 주요 고객층의 취향에 딱 부합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엔진, 차량 하부, 외부까지 어느 하나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정숙감 역시 기대한 만큼 만족스러웠다.
승차감에 있어서도 너무 무르지 않게 적당한 쫀쫀함을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가지고 있다. 과하게 출렁거리거나 경박한 느낌이 아닌 무게감 있고 섬세한 느낌으로 렉서스 고객들이 왜 ES300h를 선택하는지 충분히 납득이 간다.
여기에 오랜 하이브리드 노하우로 우수한 연비까지. 신형 렉서스 ES300h의 공인 연비는 복합 17.2km/L, 도심 17.3km/L, 고속도로 17.1km/L로 공인 수치로도 이미 충분히 뛰어난 수준.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가양동 엘앤티렉서스 강서전시장을 출발해 고양 종합운동장을 반환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도심 및 자유로 왕복 약 44km 구간에서 보여준 연비는 22.4km/L로 같은 급의 대형 세단들, 또 다른 하이브리드 모델들과 비교해 봐도 대단한, 만족스러운 연비를 제공한다.
장거리 구간까지 주행할 수는 없지만, 도심 지역 등 짧은 구간에서 전기 모터만 사용하는 EV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ES300h의 장점.
주행 모드는 기본 노멀과 에코 모드 외에도 스포츠 모드를 제공하지만, 액셀 반응성이 좀 더 빨라지는 것 외에 드라마틱한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차의 세그먼트와 성향을 생각해 보면 신경 쓰일 부분은 아니라 생각하고, 실 고객들도 스포츠 모드를 주로 사용하지는 않을 걸로 판단된다.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사양에 있어서도 총 10개 에어백이 기본,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추적 어시스트가 적용되어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장거리 주행 시 피로도가 덜하고 오토 하이빔,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주차 보조 브레이크, 후측방 제동 보조 시스템까지 모두 기본으로 제공된다. 럭셔리와 럭셔리 플러스 트림에는 후방 카메라 기본, 이그제큐티브 트림에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가 적용되고 주차 보조 브레이크도 사물, 차와 함께 보행자까지 인식 가능하다.
엘앤티렉서스를 통해 만난 신형 렉서스 ES300h 럭셔리 플러스 시승기는 여기까지.
부드럽고 조용하고 편한, 그러면서 연비까지 만족스러운 수입 하이브리드 세단을 찾는 고객들에게 굉장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차로써 럭셔리 플러스 트림으로도 충분할 것 같지만, 더 높은 만족감을 원하는 고객들이라면 이그제큐티브 트림도 경험해 보길 바란다.
* 시승 차량 사양
2022 렉서스 ES300h Luxury +, 외장 색상 소닉 티타늄, 실내 색상 헤이즐
국내 판매 가격 6,400만 원
추가로 엘앤티렉서스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도 고객들이 안전하게, 또 편리하게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개설해 온라인/모바일 환경에서 차량 상담 진행이 가능하며, 원하는 지점과 차종 선택을 하고 기본 문의와 상담을 진행 후에 시승 예약이나 견적서 요청을 하면 담당 CS와의 연결을 통해 더 심도 있는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강서전시장에서는 비대면 스마트 시승 서비스까지 함께 진행, 채널톡과 함게 이용할 경우 완벽한 비대면 시승이 가능한 만큼, 렉서스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엘앤티 렉서스를 통해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해 보길 추천한다.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시승기는 엘앤티 렉서스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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