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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쉐보레 실버라도 EV 공개 -RST 퍼스트 에디션 673마력, 최대 주행 가능 거리 644km

by 오토디자이어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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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전기차 경쟁이 시작되는 걸까? 포드에서 F150 라이트닝과 GMC 허머 EV가 공개된 것에 이어, 쉐보레에서도 전기 픽업트럭인 2024 실버라도 EV를 공개했다.

내연 기관이 적용된 2022 실버라도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다르게, 실버라도 EV는 외관에서부터 쉐보레 전기차에 맞는 스타일을 적용, 컴포지트 타입 헤드램프에 전면부 좌우를 가로지르는 LED 라이팅 바, 전기차 특성에 맞게 막혀있는 프런트 그릴 등 볼트 EV, 볼트 EUV의 스타일이 픽업트럭에 연장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측면의 굴곡을 포함해 차체는 공기 역학을 더 고려해 설계, 공기 저항을 줄여 효율성을 더 높였다고 한다. 필러와 적재함이 이어지는 부분의 형상과 리어램프, 적재함 도어 디자인까지 기존 실버라도와는 꽤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고, 더 미래적인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휠 사이즈는 24인치에 달한다.

 

엔진 대신 전기모터가 적용되는 만큼 기존의 엔진룸 공간도 프렁크, 쉐보레에서는 eTrunk라고 부르는 트렁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잠금장치와 함께 적재물용 넷, 칸막이 등을 설치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짐을 적재할 수 있다.

 

픽업트럭으로서 적재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재함은 2열 실내 공간과 연결되어 더 길게 확장이 가능하며, 기본 상태에서 적재함 길이는 1,803mm이지만 미드게이트를 열면 2,743mm까지, 멀티-플렉스 테일게이트까지 열면 최대 3,302mm까지 적재함 공간을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편의 기능으로 차량 곳곳에 총 10개의 파워 아웃렛과 10.2kW 전력을 제공해 각종 전동 공구와 장난감, 전자기기 등을 작동시킬 수도 있다.

 

실내 역시 실버라도 EV에 맞는 새로운 인테리어를 적용, 실버라도 EV RST 트림에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인치 터치스크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실내 개방감을 높여줄 글라스 루프와 레드 포인트 컬러가 적용된 투톤 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또한 RST 트림에는 D컷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고 기어 셀렉터는 칼럼 시프터로 적용되어 있다. 센터 콘솔 박스는 31.8리터에 달하는 넓은 공간과 함께 냉장 기능도 함께 적용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 OS를 기반으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플레이 스토어, 와이파이 핫스팟 이용과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카플레이 사용도 가능하다.

 

큰 차체 사이즈만큼 2열 공간도 굉장히 넓게 확보했으며 2열 승객을 위해 열선 시트와 송풍구, C 타입 USB 포트와 컵홀더도 제공된다.

 

실속형 기본 트림인 실버라도 EV WT 트림의 경우에는 더 작은 사이즈의 계기판과 센터 터치스크린, 기본적인 플라스틱 소재 실내 마감재와 외관에서도 무도색 범퍼와 스틸 휠이 적용되는 모습이다.

 

실버라도 EV의 파워트레인으로 넘어와서, 기본 모델인 WT의 경우 최고출력 375kW(약 517마력), 최대토크 834Nm(약 85.1kg.m)을 발휘하며 GM 측정 기준으로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644km라고 한다. 최대 견인 하중은 맥스 토우 패키지 적용 시 무려 9,072kg에 달한다.

또한 RST 트림과 WT 트림에는 모두 트레일러 히치, 통합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 토우/홀 모드, 히치 가이드 시스템이 기본 제공되며, RST에는 여기에 더해 어드밴스드 트레일러링 시스템이 적용되며, 이 역시 현재 판매 중인 내연기관 버전 실버라도의 고급 트림에 적용되고 있다.

 

고급 트림, 고성능 사양인 실버라도 EV RST 퍼스트 에디션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459kW(약 673마력), 최대토크 1,056Nm 이상(약 108kg.m 이상)을 발휘하고 시속 60마일(약 97km/h)까지 가속하는데 4.5초가 소요된다.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WT와 동일하게 GM 측정 기준 644km라고 한다.

 

배터리 팩의 정확한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GM에서 사용하는 가장 고용량의 얼티엄 배터리 팩을 사용하며, 350kW 급 DC 고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 만으로도 16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차량 대 차량 충전 기술도 적용해 방전된 다른 전기차를 충전해 주는 것도 가능하다.

 

추가로 RST 퍼스트 에디션에는 4륜 조향 기능과 지상고를 50mm 더 높일 수 있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함께 슈퍼 크루즈 반자율 주행 시스템도 적용되어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20만 마일에 달하는 도로를 손을 직접 대지 않고 주행이 가능하다.

 

2024 쉐보레 실버라도 EV의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은 엔트리 레벨인 WT 트림이 39,900 달러부터 시작하며, 다양한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조합에 따라 5만 달러부터 8만 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정식 판매는 WT 트림이 2023년 봄부터, RST 퍼스트 에디션이 2023년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미국 현지에서는 사전 예약을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월 5일 오후 1시부터 쉐보레 웹사이트를 통해 시작했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아주 길게 봐야 할 것 같지만, 혹시나 출시가 결정된다 하더라도 2024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자료출처 : 쉐보레, Carscoops,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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