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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신차, 기타소식

2022 더 뉴 볼보 C40 리차지 공개 - 볼보의 새로운 전기 쿠페형 SUV, 주행 가능 거리 420km

by 오토디자이어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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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자동차 제조사로 전환하기로 발표한 것과 함께, 새로운 전기 쿠페형 SUV인 2022 'C40 리차지'를 공개했다. C40 리차지는 먼저 공개된 XC40의 전기차 버전인 XC40 리차지와 동일하게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고, 다만 XC40과 다르게 가솔린 등의 내연기관, 혹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 없이 오직 완전한 배터리 전기차 버전으로만 출시된다고 한다.

차량 모델명에서도 XC40 쿠페라고 하거나 XC 모델명을 붙인 것이 아닌, 과거 볼보의 쿠페, 컨버터블, 혹은 쿠페형의 해치백에 사용하던 C 모델명을 따라 'C40'으로 정한 데에는 XC 라인업과는 다른 크로스오버, 쿠페형 모델로써 차별성을 강조하려는 걸로 보인다.

 

외형에서 전제적인 디자인 큐, 룩은 XC40과 거의 흡사한 모습을 보이되, 다른 쿠페형 SUV들처럼 완만하고 둥글게, 낮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가졌으며 트렁크 리드, 테일게이트 상단 끝단에는 스포일러를 더해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필러 라인을 따라 올라가는 리어램프의 형태도 XC40과 거의 흡사하나, 테일게이트 안쪽까지 더 깊게 파고드는 라인을 더해 차별을 두었고, 헤드램프도 그릴과 가까워질수록 더 좁아지는 형태로 만들어 인상이 더 날렵하고 강한 느낌을 준다.

전기차답게 프런트 라디에이터 그릴은 막혀있으나, 볼보의 아이언 엠블럼만큼은 그 형태를 제대로 살려서 장착해두었다.

 

파워트레인은 전륜과 후륜 모두 모터가 장착되는 듀얼 모터로 합산 최고출력 300kW(402마력), 최대토크 660Nm(67.4kgf.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60mph(약 97km/h)까지 가속하는데 4.7초가 소요, 최고 속도는 180km/h까지 낼 수 있다. 배터리는 78kWh 급 배터리팩을 적용해 WLTP 측정 기준 최대 주행 가능 거리 420km(EPA 측정 기준으로는 338km)까지 확보, 크게 부족함 없는 충분한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고 150kW급 고속 충전을 이용하면 80%까지 충전하는데 4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국내 측정 기준으로도 최소 350km에서 최대 400km 내로 인증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 공간, 1열 대시보드의 구성도 XC40 리차지와 거의 동일, 실내 소재에서 가죽을 완전히 배제해서 제작했고, 구글과 함께 협업해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구글 맵,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의 구글 앱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기차 특성에 맞는 그래픽 구성을 보여주는 디지털 클러스터에도 구글맵이 함께 연동되는 것으로 보인다.

 

2022 더 뉴 볼보 C40 리차지는 올봄부터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을 위한 컨비니언트 케어 패키지와 함께 판매를 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최소한 올 하반기 이후, 내년 초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도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를 활용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자료출처 : 볼보, Motor1,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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