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E 세그먼트 럭셔리 세단, '렉서스 ES'가 새로운 외장 디자인을 적용하고 편의 사양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 모델 '2026 렉서스 ES'로 이번 2025 광저우 오토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먼저 공개되었다.
현재 판매 중인 렉서스 ES는 7세대 모델로 지난 2018년 첫 공개 이후 2021년에 소소한 디자인 변경과 상품성 개선을 1차로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조금 더 큰 폭의 디자인 개선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이는 아직까지 렉서스 ES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시장 내 경쟁력의 충분하다는 것과 함께 렉서스가 더 본격적으로 순수 전기차 라인업으로 전환을 거치기 전까지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차량을 좀 더 긴 시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외장 디자인에서는 금형이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반적인 인상은 여전히 7세대 ES 고유의 느낌을 유지하면서 스핀들 그릴의 내부 패턴을 굵은 수평형 라인으로 바꾸고, 날카로운 LED 주간주행등의 형상은 기존 하나의 L자 형태에서 두 개의 L자 형태가 서로 반대 각도로 맞닿아 있는 좀 더 과감하고 복합적인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후면에서는 기존 L 이니셜 엠블럼 대신 LEXUS 레터링 엠블럼을 적용하고, 리어 램프의 L자형 그래픽도 길게 이어지는 한 개에서 트렁크 파팅 라인을 따라 나뉘는 이중 L자형 그래픽으로 변경해 약간 더 화려하게, 또 새로운 느낌을 주도록 했다.
실내에서는 센터패시아 상단으로 RX, NX 등 다른 모델들처럼 사이즈를 더 크게 키운 14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최신 렉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스크린 바로 하단으로 터치 공조 메뉴와 다이얼을 적용해 센터패시아가 이전보다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물리 방식의 공조 컨트롤러가 사라지면서 중앙 송풍구의 위치도 기존보다 좀 더 낮아졌다.
이 외에도 기어 노브 디자인이 약간 달라졌고, 음성인식 기능도 개선, 인테리어 트림과 마감 소재, 컬러에서도 새로운 옵션들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파워트레인은 일단 먼저 공개된 중국 사양 기준으로 기존 ES와 동일하며, 최고출력 172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기본 모델인 ES 200과 합산 최고출력 218마력을 발휘하는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싱글 전기 모터, CVT 변속기가 탑재된 ES 300h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국내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ES 300h 하이브리드 한 가지 파워트레인으로만 유지해 2026년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렉서스 ES는 별도의 티저 및 특허 출원 이미지를 통해 내연기관/하이브리드 모델 외에 추가로 스핀들 그릴 없이 전용 전면부 디자인이 적용된 순수 전기 버전 ES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출처 : Carscoops, 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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