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서울, 벤틀리 첫 브랜드 문화 체험 공간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 오픈 - 1939 마크 V,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등 전시
* 본 콘텐츠는 벤틀리서울로부터 전시 행사에 초청받아 작성했습니다.
지난 10월 말, 벤틀리서울이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역 인근에 위치한 벤틀리 타워 4층 전시 공간에 국내 벤틀리 팬들을 위한 국내 최초 럭셔리카 문화 체험 공간인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를 공식 오픈했다.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는 영국 벤틀리 본사의 '헤리티지' 개러지에서 영감을 받아 국내에서도 벤틀리 브랜드와 자동차 문화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벤틀리와 뮬리너까지 헤리티지와 브랜드의 가치를 더 상세하게, 편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국내 최초 벤틀리 브랜드 문화 체험 공간으로, 전 세계에 단 7대만 남아있는 벤틀리 헤리티지 차량인 '1939 벤틀리 마크 V'와 벤틀리 최신 모델이 전시되며, 현재는 벤틀리가 국내 고객들을 위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이 전시되어 있다.
이 외에도 벤틀리 라이스프타일 체험과 다양하고 특별한 브랜드 기념품과 참여형 콘텐츠가 제공되고, 협업 프로젝트 성과 전시 등 꼭 벤틀리 구매 고객이 아니더라도, 벤틀리 브랜드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부담 없이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 체험 공간 이름의 유래이자 벤틀리 헤리티지 대표 차량으로서 전시되는 '1939 벤틀리 마크 V 스포츠 설룬'은 당시 우수한 승차감과 예리한 핸들링 감각, 뛰어난 정숙성과 안락함으로 '고요한 스포츠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하며, 이러한 특성은 현시대의 벤틀리 최신 모델들에도 이어지는 벤틀리 DNA라고 할 수 있겠다.
출시 시점에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안타깝게 생산도 11대 밖에 되지 않았는데, 현재 전 세계에 단 7대만 남아있는 마크 V 중 한 대를 국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를 찾아올만한 가치와 이유는 충분한 것 같다. 벤틀리 타워에 전시 중인 위 차량은 벤틀리서울에서 1년 동안의 복원 작업을 거쳐 완벽한 컨디션으로 지난 9월 최초로 공개되었다.
벤틀리 마크 V는 벤틀리 더비 공장에서 생산된 마지막 차량으로, 외형상으로는 4¼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차체 강성 강화 및 빔 액슬 프런트 서스펜션을 더블위시본 독립식 서스펜션으로 변경해 주행 질감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엔진도 더 앞으로 배치해 승객에게 전달되는 엔진 소음과 진동도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엔진 배기량도 4¼ 모델과 동일한 4,257cc였으나 타이밍 기어 수를 줄여 신뢰성을 높이고, 변속기 역시 샤프트 개선 및 변속 레버 위치를 개선하는 등 소음을 줄이고 운전자의 편의성까지 높이는 등 안락함과 성능까지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벤틀리의 노력이 담긴 모델이다.
벤틀리의 특별한 존재감을 알리는 후드 상단의 '플라잉 B' 배지와 더불어 수직으로 솟는 라디에이터 그릴처럼 현대 벤틀리 모델들에도 이어지는 공통점들과 더불어 1930~1940년대 고급 럭셔리 모델들 특유의 아치형의 펜더, 휠하우스 라인과 길고 웅장하게 뻗는 후드, 넓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는 캐빈 공간, 매끄럽고 우아하게 떨어지는 후면부 디자인까지 현대 차들과는 다른 1939 벤틀리 마크 V, 헤리티지 모델만의 특별한 외관을 눈으로 직접 살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1939 마크 V 스포츠 설룬이 벤틀리의 과거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차량이었다면, 벤틀리 브랜드가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는 헤리티지를 보여줄 최신 모델로는 지난 3월 국내 고객들을 위해 공개한 10대 한정판 모델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은 벤틀리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가 한국 현대미술 아티스트인 '하태임' 작가와 협업으로 뮬리너 비스포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자, 오직 한국 고객들을 위한 한정 모델로 제작되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리미티드 에디션은 하태임 작가의 시그니처인 '컬러밴드'를 컨티넨탈 GT의 외장과 실내에 구현, 아이스와 블랙 크리스탈 두 가지 외장을 바탕으로 리치/아틱블루/하이퍼액티브/리넨/탄자나이트 퍼플 등 5가지 컬러 액센트가 스페셜 카본 바디킷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에 컬러 스트립으로 적용되었다.
3월 첫 공개 당시에는 아이스 외장 색상에 리치 컬러밴드 포인트가 들어간 차량이 전시되었는데, 이번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 전시에는 블랙 크리스탈 외장 색상에 아틱블루 포인트 컬러로 또 다른 분위기의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실내에도 외장 컬러 스트립과 동일하게 시트 파이핑에 아틱블루 컬러가 적용되었고, 조수석 대시보드와 시트 헤드레스트, 도어 트레드 플레이트에 하태임 작가의 시그니처 컬러밴드가 적용되고, 벤틀리 특유의 불스아이 에어벤트 테두리에도 뮬리너의 특수 가공작업을 통해 다이아몬드 널링의 디테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컬러밴드 페인트를 더해 국내 한정판 모델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은 '아주르' 모델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f.m을 발휘하는 V8 4.0리터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함께 전자식 액티브 롤링 컨트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가 적용되어 강력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자세로 최상의 주행 감각을 전한다.
벤틀리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하태임 작가의 컬러밴드 스페셜 작품이 1점씩 증정되며, 벤틀리 영국 크루 드림 팩토리 방문 기회와 '맥켈란'과 협업으로 선보이는 한정판 위스키 '맥켈란 호라이즌'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권이 증정된다.
위 전시 차량 외에도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에는 역대 벤틀리 주요 차량들과 105년의 헤리티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스케일 모델들로 구성한 '헤리티지 레인' 전시도 진행되며, 벤틀리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한 의전 차량으로 제작한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 쿠페나 세단이 아닌 슈팅 브레이크 투어링 모델로 제작된 컨티넨탈 플라잉 스타 등 독특하고 특별한 차량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벤틀리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들과 인물, 모터스포츠에서 활약상과 각 시대별 벤틀리는 대표한 차량들의 설명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전시 외에도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는 벤틀리서울의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창구로서, 홍익대학교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비롯해 커뮤니티 협업 등의 성과물이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에서 기획 전시를 통해 벤틀리 팬들에게 소개된다고 한다.
벤틀리 타워 4층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는 상설 운영되며, 방문을 희망하는 경우 벤틀리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콘텐츠는 벤틀리서울로부터 전시 행사에 초청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