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영국 오프로더 SUV 제조사 '이네오스'에서 브랜드 첫 번째의 정통 오프로더 모델인 '그레나디어'를 한국 시장에 공개하고, 오는 2023 서울 모빌리티 쇼를 통해 실차를 한국 일반 고객들에게 공개한 뒤 올 하반기 중으로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영국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 그룹의 계열사로, 2017년부터 자동차 개발을 시작했다. 이네오스 그룹 '짐 래드클리프' 회장의 1세대 랜드로버 디펜더에 대한 팬심에서 시작해 탄생하게 된 '그레나디어'는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실용성을 갖춘 4X4 정통 오프로더 차량을 목표로 탄생했다. BMW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검증된 엔진과 함께 프레임 섀시, 상시 4륜 구동 시스템, 최대 3개까지의 락킹 디퍼런셜, 솔리드 빔 액슬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옵션 및 액세서리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랜드로버 디펜더, 토요타 FJ크루저,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 등 다양한 오프로더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기능에 따른 형태와 능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단도직입적으로 디자인된 정통 오프로더 '그레나디어'의 외관은 박스형 형태로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오프로드 성능을 높이기 위해 차체 오버행을 최소화했다.
전면에는 원형 LED AUX 하이빔 라이트를 갖추고 어두운 색상으로 마감한 프런트 그릴과 램프 커버, 돌출되어 있는 프론트 범퍼와 하부에 스키드 플레이트와 빨간 견인 고리를 통해 정통 오프로더의 터프한 이미지를 이어간다. 측면 도어에는 벨트라인을 따라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는 유틸리티 벨트 레일, 루프 측면에는 루프 바와 루프 스트립을 설치해 활용성도 더 끌어올렸다.
후면에도 원형 LED 리어 램프를 장착하고, 양문형으로 개방되는 3:7 스플릿 리어 도어와 스페어 타이어, 범퍼 하부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빨간 견인고리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과 공간 활용성에 특화된 모델임을 드러내고 있다.
인테리어에서는 오프로더 차량 특성에 맞는 직관적인 구성을 위해 가능한 아날로그 타입, 기계식 배치를 적용했고, 센터패시아의 센트럴 컨트롤 시스템에 기능이 확실한 버튼과 두꺼운 다이얼을 적용해 운전자 및 동승자가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작동이 용이하도록 제작했다.
센터패시아 최상단에 자리 잡은 12.3인치 터치스크린에는 속도계와 기어 레인지, 연료 잔량, 타이어 공기압, 지도, 미디어, 오프로드 주행 시 참고 가능한 방위와 좌표, 조향 각도, 차량 기울기 등이 표시되며 터치 조작 외에도 다기능 스티어링 휠의 버튼과 센터 콘솔 로터리 컨트롤러, 메뉴 버튼으로도 제어가 가능하다. 스티어링 휠 뒤편으론 계기판을 삭제해 운전자의 시야를 더 넓게 확보했다. 항공기 조작 패널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오버헤드 콘솔에는 웨이딩 모드, 액슬 디퍼렌셜 락 버튼, 다운힐 어시스트 등 오프로드 기능과 스위치 기어 등을 담았다고 한다. 인포 시스템에서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차체가 기울어지거나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운전자와 동승자를 안전하게 받쳐줄 수 있도록 8Way 레카로 시트가 제공되며, 기본 사양인 유틸리티 트림에서는 높은 내구성과 방오, 방수 기능을 갖춘 인조가죽 시트가 제공되며, 옵션으로 풀그레인 나파 가죽 시트와 열선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1열의 루프에 위치한 사파리 윈도우는 '필드마스터 에디션'의 기본 사양으로 다른 모델에서는 옵션으로 제공되며, 환기를 위해서 틸트를 하거나 완전히 분리도 가능하다.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모델로, 실내가 크게 더러워지는 상황까지 고려해 내부에는 5개의 배수 밸브를 갖춰, 내부 부품 손상 걱정 없이도 바닥에 물을 뿌리고 세차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내부 부품은 IP54K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전자 장비가 손상되지 않는다고 한다.
차체 부식 방지를 위해 차체 전체에는 E-코트 처리와 내부 캐비티 왁스 도포, 외부 파우더 코팅이 되어 있으며, 극한의 오프로드 지형을 달리기 위해 헤비 듀티 솔리드 빔 액슬을 적용, 프로펠러 샤프트에서 4:1 비율로 구동력을 전달해 모든 지면에서 최대한 트랙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 차체 하부에도 충격, 파손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후방 스키드 플레이트 외에도 연료탱크 보호장치와 고급 파우더 코팅 처리도 적용했다.
그레나디어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450Nm을 발휘하는 직렬 6기통 3.0리터 BMW B58 터보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550Nm을 발휘하는 직렬 6기통 3.0리터 BMW B57 터보 디젤 엔진까지 두 가지 엔진에 ZF 8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며, 국내에서는 디젤 모델이 우선 출시된다. 견인 성능은 최대 3.5톤까지 이다.
오프로드 성능 강화를 위해 2단 트랜스퍼 케이스와 하이 레인지와 로우 레인지에서 모두 잠글 수 있는 센터 디퍼런셜에 전후륜도 잠글 수 있는 전자 작동 디퍼런셜 락 옵션을 추가할 수 있으며, '다나 社'의 등속 조인트와 프로펠러 샤프트를 장착했다. 최대 접근각은 35.5도, 이탈각은 36.1도이며 도강은 최대 800mm 깊이까지 가능하다.
타이어는 17인치 스틸 휠이 기본 제공, 18인치 스틸휠 / 17인치 알로이 휠 / 18인치 알로이 휠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브리지스톤과 BF굿리치의 ㅇ올 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6 에어백과 전자식 자체 자세 제어 장치, 업힐 어시스트와 다운힐 어시스트, 크루즈 컨트롤, 전후방 주차센서를 갖추고 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정식 판매는 올 하반기 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으로 하반기 출시 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차봇모터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료출처 : 차봇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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