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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신차, 기타소식

쌍용자동차,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출시 - 하이브리드? 가솔린-LPG 바이퓨얼 모델

by 오토디자이어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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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에서 지난 1월 9일, 중형 SUV인 토레스에 신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쌍용차 측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는 가솔린과 LPG 연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바이퓨얼 방식으로, 장거리 주행 시에 휘발유만 사용할 때보다 연료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는 PRINS社와 로턴社와 합작으로 개발,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에 LPG 연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거쳐 LPG용 인젝터와 ECU, 전자식 기화기가 더해졌으며 LPG 스위치 버튼을 통해 연료를 전환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165마력, 최대토크는 27.3kg.m, 복합연비는 8.9km/L(18인치 휠 장착, 2WD 모델 기준)으로 국내 LPG SUV 중 가장 높은 출력과 토크로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제공하며, 월평균 주행거리 2,500km를 기준으로 했을 때 연간 가솔린 대비 연료비는 78만 원 정도 절감할 수 있고 배출가스도 더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쌍용 측의 설명이다. 

변속기는 아이신 6단 변속기가 적용되지만, 바이퓨얼 모델은 4륜 구동은 선택이 불가하다.

LPG 사용을 위해 기존의 휘발유 주입구 하단으로 LPG 주입구 역시 추가되었으며, 트렁크 하단으로 58리터 도넛형 LPG 탱크를 장착했다. 다만 이 때문에 트렁크 사용 용량은 가솔린 모델 대비 줄어든 점을 감안해야 한다. 충전된 LPG를 모두 사용했을 때에는 자동으로 가솔린으로 전환한다고 한다.

기존 토레스 1.5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외관상의 큰 차이는 보이지 않으며, 실내에서도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8인치 버튼 리스 통합 컨트롤 패널을 포함해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시스템 등 안전 사양도 각 트림에 따라 기존 적용, 혹은 추가 사양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쌍용자동차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의 판매 가격은 TL5 3,130만 원 / TL7 3,410만 원부터이며, 선루프와 운전석 무릎 에어백과 딥 컨트롤 패키지, 투톤 익스테리어 패키지, 사이드 스템,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스마트 테일 게이트, 천연 가죽시트 패키지, 하이디럭스 패키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QM6가 LPG 모델은 먼저 선보이면서 이를 통한 판매량 증대 효과를 크게 본바 있고, 기아 스포티지 역시 LPG 모델을 추가한 가운데, 쌍용자동차 역시 연료비 부담이 적은 LPG 모델을 가솔린과 함께 사용 가능한 바이퓨얼 방식으로 선보여 토레스의 판매량에 순풍을 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다만 가솔린과 LP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데에서 '하이브리드'라는 명칭을 마케팅 포인트로 가져가려고 한 것 같은데 자동차 업계에서 '하이브리드'는 엄밀히 단순히 다른 연료가 아닌 두 가지 이상의 다른 구동 계통을 사용하는, 특히 일반적으로 '내연기관+전기모터'를 같이 사용하는 차량에 붙이는 명칭이라는 것을 볼 때,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줄 여지가 충분히 있는 만큼 하이브리드 LPG가 아닌 '바이퓨얼 LPG'라는 모델명으로 변경을 해야 올바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여하튼 신규 파워트레인 추가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분위기를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자료출처 : 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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