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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신차, 기타소식

녹색지옥에서 구사일생한 아우디 TT RS.

by 오토디자이어 2017.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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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위치한 뉘르부르크링, 그 중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은 길이 22.81km, 73개의 코너, 극도의 고저차로 악랄한 난이도를 자랑하며 '녹색지옥(Green Hell)'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많은 드라이버들이 도전 욕구를 불태우고, 완성차 메이커들도 각종 테스트와 랩타임 기록을 세우기 위해 찾는 곳이지만 현존하는 세계의 트랙 중 극상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만큼 크고 작은 사고가 심심찮게 계속해서 발행하는 위험한 곳 중 하나다.  

△ 영상출처 : NICKI GERMAN STIG 유투브 채널

하지만 세상에는 어마어마하게 운이 좋은지 이 위험한 서킷을 달리는 중 사고의 위험 속에서 구사일생하는 자동차와 드라이버도 있기 마련이다. 영상을 찍던 차량과 앞서 달리던 BMW 5시리즈를 추월한 아우디 TT RS는 계속해서 시원하게 잘 달리는 듯 했지만 바닥에 뿌려진 오일을 밟아 스핀을 하고 그대로 가드 레일을 들이받을 것만 같았다.

△ 바닥에 뿌려진 오일을 밟고 미끄러지는 아우디 TT RS

드라이버의 운전 실력과 함께 하늘이 도운 덕이었을까.   차례 빙글빙글 돌던 TT는 다행히 가드 레일에 닿을 듯 말듯 다행히 부딪히지 않고 멈춰섰고, 영상을 찍던 차량도 문제 없이 그대로 지나간다. 

곧바로 보이는 사고를 당한 다른 차들 모습이 앞선 아우디의 대처와 운이 얼마나 좋았는지 느끼게 해준다.  

한편으론 맘껏 달릴 수 있을 것만 같은 서킷이라는 공간이, 수많은 자동차가 함께 달리고 코너 너머에 뭐가 있을지 보이지 않는 만큼 생각보다 더 훨씬 만만치 않은 곳이라는 걸 알게 해주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사진은 TT RS 플러스 모델

영상 속 주인공 차량인 아우디 TT RS는 2세대 모델로 직렬 5기통 2.5리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하며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8초, 최고 속도는 280km로 만만치 않은 성능을 자랑하며 차주라면 당연히 함께 트랙을 공략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사진은 레온 쿠프라 300

 영상을 찍은 차량은 폭스바겐 산하의 스페인 메이커, 세아트의 핫 해치백 '레온 쿠프라'로 시빅 타입R, 포커스 RS, 메간 RS, 골프 R 등과 같이 경쟁하는 모델이며 현재 판매되는 가장 강력한 SC 쿠프라 300의 경우 2.0리터 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300마력을 발휘하는 절대 만만치 않은 차이다. 


여튼 서킷에서도, 공공 도로에서도 안전이 최고이다.

자료 발췌 : Motor1, NICKI GERMANST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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