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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신차, 기타소식

기아 2020년형 K5 출시, 현대 쏘나타 출시에 따른 견제? 더 강화된 사양은?

by 오토디자이어 2019.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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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에서 3월 12일, 자사의 중형 세단인 기아 더뉴 K5의 안전성,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20년형 K5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새로운 2020년형 K5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기존 K5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위주로 기본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사양을 새로 조정해 고객 선택폭을 넓히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것이 기아자동차 측의 설명이다. 작년인 2018년 초, 2세대 K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뉴 K5를 선보인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일반적인 연식 변경, 상품성 개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 시점에 출시를 하게 된 것은 현대의 새로운 쏘나타가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이고 이 달 중으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대한 영향도 꽤 있었으리라 생각이 든다.



상품성 강화를 위해 기아자동차에서는 K5의 가장 주력 모델, 2.0 가솔린 모델 중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차량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본화를 통해 안전성을 높였고, 기존에 100만 원 이상의 추가 비용으로 선택 적용할 수 있었던 드라이브 와이즈의 주요 사양들을 기본 트림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높였으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44만 원을 더 추가하면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더해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보행자 충돌방지 보조 등 더 높은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을 더할 수 있다. 여기에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도 주력 트림에 기본화시켰다.



가장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은 2.0 가솔린 노블레스 트림에는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추가해야 했던 하이빔 어시스트, 뒷좌석 열선 시트를 기본 적용시켰고, 최상위 트림인 인텔리전트 트림은 사양을 일부 조정해 가격을 39만 원 인하하고 선택 사양 구성을 넓히면서 고객들의 선택에 따라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 1.7 디젤 모델,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상위 트림(노블레스 트림 이상)에 차량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어시스트 등을 기본 적용했다. (하이브리드는 보행자 전방 충돌방지 기본)



2020년형 기아 K5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럭셔리 2,228만 원 / 프레스티지 2,498만 원 / 노블레스 2,705만 원 / 인텔리전트 2,891만 원부터, 1.6 가솔린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2,489만 원 / 노블레스 2,685만 원 / 노블레스 스페셜 3,068만 원, 1.7 디젤 모델 프레스티지 2,547만 원 / 노블레스 스페셜 3,132만 원부터.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2,848만 원 / 노블레스 3,050만 원 / 노블레스 스페셜 3,330만 원, 2.0 LPi 모델은 럭셔리 1,915만 원 / 프레스티지 2,225만 원 / 노블레스 2,460만 원 / 노블레스 스페셜 2,680만 원부터. (개별소비세 3.5% 기준)




기아자동차에서는 2020년형 K5 출시와 함께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아 레드멤버십 포인트를 사용, 차량 외관 손상을 수리할 수 있는 K-스타일 케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K-스타일 케어 서비스는 차량 출고 후 1년 내에 외관 손상 등이 발생했을 경우 최대 3회, 수리비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신차 케어 프로그램(보상 한도액은 차급에 따라 다름, 차대차 사고 시 서비스 적용 불가, 자동차 보험으로 보상 진행 시 중복 보상 불가)으로 기존 보장 항목인 차량 외부 스크래치 판금/도색 작업, 사이드 미러 파손, 전/후면 범퍼 파손, 차체 상부/측면 범퍼 파손 외에 발생 빈도 수가 높은 스마트키 도난/분실/손상 항목도 추가했다. 해당 서비스 가입 기한도 기존 출고 후 14일 이내에서 출고 후 100일 이내로 연장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한다.

상품성 개선과 사양 조정을 거쳐 경쟁력을 높인 2020년형 기아 K5가 쏘나타의 공세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잘 버텨낼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

보도자료 제공 :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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