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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신차, 기타소식

기아 신형 쏘울 & 쏘울 EV 공개, 미래지향적 새로운 디자인과 신규 사양 업그레이드.

by 오토디자이어 2018.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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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에서도 2018 LA 오토쇼를 맞이해 풀체인지 된 새로운 차량, 신형 '쏘울'과 전기차인 '쏘울 EV'를 공개했다. 톡톡 튀는 컬러 조합과 실내 디자인, 실용적이고 넓은 박스카 타입의 차체로 특히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쏘울은 이로써 어느새 3세대 모델을 맞이하게 되었다. 



새로워진 신형 쏘울은 1세대부터 이어지던 특유의 박스카 형태와 측면 라인, 전면 유리와 측면 유리가 이어지는 것처럼 보여 외관에서 개방감을 높여주는 블랙 컬러의 A필러까지 이어받았으나, 앞모습과 뒷모습의 인상은 상당히 큰 폭으로 변경되었다. 컴포지트 타입으로 디자인 된 전면부 라이트는 풀 LED로 적용되며 좌우가 이어져 와이드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는 상단 램프에는 주간 주행등과 함께 하향/상향등이, 범퍼 하단에 있는 램프에는 방향지시등과 안개등이 자리 잡고 있다. (클리어 타입 헤드램프의 경우 상단에 방향지시등과 상향등, 하단에 하향등과 안개등이 배치) 특히 GT라인 모델의 경우 날을 세우고 스포티하게 완성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테일램프도 기본적으로 D필러의 수직 라인을 따라 배치한 것은 1세대와 2세대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으면서도,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루프라인을 따라 좌우를 이어 놓고, 후진등과 방향지시등 부분은 차체 안쪽까지 파고드는 L자 형태로 마무리해 적극적이고 화려한 느낌의 뒷모습을 만들어내고 있다. GT라인 모델은 배기 라인을 센터에 배치하고 뒷 범퍼도 좌우 끝에 에어벤트를 만들고 하단을 날카로운 형상으로 마무리 하는 등 쏘울이 박스카임에도 역동적이고 강렬해 보이는 모습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X라인 모델은 크로스컨트리, SUV의 느낌으로 범퍼와 휠하우스 라인, 사이드 도어 가니시에 플라스틱 재질을 덧대고 범퍼 하단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터프함 느낌을 주고, EV 모델은 전면 에어인테이크를 막아 놓고, 포인트 컬러로 친환경 이미지를 주는 블루 컬러를 적용, 휠은 공기 저항을 덜 받게 해주는 형상으로 마무리하는 등 내연 기관 모델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EV 모델은 형광 연두색 컬러 때문인지 더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쏘울의 정체성을 이어 받아 각이 살아있는 외관과는 다르게, 역시나 실내도 쏘울의 정체성을 받아서 원형, 곡면 위주의 부드러우면서 Young한 느낌으로 디자인 되었다. 스티어링 휠은 2세대 모델처럼 원형의 혼 커버와 원형의 스포크 버튼이 적용되어 귀여운 느낌을 주며 (GT 모델의 경우 D컷 스티어링 휠 적용), 기본적인 배치는 2세대의 것을 이어 받은 듯 하면서도 센터패시아와 일체형이 된 송풍구와 더 커진 사이즈의 10.25인치 통합 센터 디스플레이가 깔끔한 느낌을 준다. 측면 도어 트림에는 재생 중인 음악의 비트와 연동되는 사운드 무드 램프와 다이아몬드 패턴의 가니시과 화려하고 활동적인 인상을 준다. 변속기 노브는 K3와 동일한 디자인.



특히 넓은 사이즈의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서는 새로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내비게이션 지도 / 멀티미디어 재생 / 기타 정보 등을 한번에 3개 화면으로 분할해서 볼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같은 폰 커넥티비티 기능과 함께 한 번에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 커넥션 기능도 적용되었다. 


이 외에도 컴바이너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 운전자가 운전 중에 차량의 속도, 내비게이션 길안내, 멀티미디어 정보 등을 시선을 크게 바꾸지 않아도 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센터패시아 하단의 수납함은 스토닉, 올뉴K3와 마찬가지로 2단으로 구성, 상단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과 지갑 등 간단한 물품을 보관하기에도 더 편리할 것 같다.



북미 시장에서는 최고출력 204마력 / 최대토크 27kg.m의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나 국내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 / 스마트스트림 1.6 디젤 / 스마트스트림 1.6 자연흡기 가솔린 구성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 IVT 무단 변속기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쏘울 EV의 경우 64kWh 배터리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는데, 배터리 용량과 모터의 출력으로 보아 국내에 먼저 출시 된 니로 EV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그렇다면 최대 주행가능거리도 최소한 350km~380km 이상은 확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쏘울 EV에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에코 플러스까지 총 4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회생제동 조절 패들 시프트와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도 적용되었다.



새로워진 신형 쏘울은 전장 4,195mm, 휠베이스 2,600mm로 2세대 대비 각각 55mm, 30mm 더 커졌으며 트렁크 용량도 364리터로 기본보다 10리터 더 증가해 더 넓은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으로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더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아직은 국내 시장에 선보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 사양에 있어서 북미형과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가격에 대한 정보도 출시 전 사전계약이 진행될 즈음에 알 수 있을 것 같다. 

신형 쏘울과 쏘울EV의 국내 출시는 2019년 1분기 중으로 예정. 

보도자료 제공 : 기아자동차


* 추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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