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기아 타스만' 공개 - 기아 최초 정통 픽업트럭, 2.5 터보 가솔린 탑재, 출시는 내년 상반기 예정

10월 29일, 기아가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를 통해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을 공개했다.

 

기아 타스만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담은 진보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범용성, 안전성 등 기본 픽업의 표준/관념을 넘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깊이 있는 경험, 더 넓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 시켜주는 정통 픽업트럭으로 제작되었으며 넓고 편한 실내와 활용성 높은 적재 공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갖춘 것이 주요 특징이다.

 

더 기아 타스만의 외장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대담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담아 기능적인 요소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5,410mm, 전폭 1,930mm, 전고 1,870mm(X-pro 1,920mm), 휠베이스 3,270mm이다.

 

전면부에서는 가로로 길게, 넓은 비례감을 가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높게 솟으면서 두툼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후드, 범퍼 디자인으로 강인한 인상을 표현했으며, 후드 상단의 가니시와 하단 그릴 테두리를 함께 조합해 기아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하고 수직으로 슬림하게 솟은 LED 헤드램프와 시그니처 램프 주간주행등으로 웅장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에서는 바디와 구분되는 펜더 디자인, 클래딩으로 독창적이면서도 기능적인 요소를 더했고, 후면에서는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한 램프와 함께 강인한 인상을 주는 테일게이트의 음각 KIA 로고로 존재감을 높이며 적재 공간으로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코너 스텝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 타스만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시티스케이프 그린, 런웨이 레드, 오로라 블랙 펄, 탠 베이지, 데님 블루까지 총 8가지로 운영된다.

 

실내에서는 수평적이고 와이드하게, 대칭 비례를 통해 안정감, 균형감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최신 기아 차량, 특히 EV 차량들과 공통되는 요소로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길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에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우수한 시인성으로 첨단 기술, 편의 기능들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어 셀렉터 역시 칼럼 타입으로 적용해 실내 공간의 개방감을 높였다. 또 타스만의 대담한 라인을 강조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했다.

 

편의 기능으로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기아 커넥트 스토어,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카페이, e 하이패스 등이 탑재되며 동승석 크래시 패드 상단 수납함, 폴딩 콘솔 테이블, 듀얼 타입 무선 충전 시스템 등 활용성이 좋은 사양들을 더했다.

 

또 2열 좌석에는 후석 승객에게 편안한 착좌감을 전할 수 있도록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 헤드룸 공간을 확보했다. 또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를 적용해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고, 후석 시트 쿠션을 들어 올리면 하단에 29리터 대용량 트레이가 마련되어 공구류, 간단한 차량 물품, 소화기 등을 깔끔하게 보관해둘 수 있다.

 

실내 색상은 오닉스 블랙, 에스프레소 브라운, 딥 그린, 딥 그린&브라운 투톤까지 총 4종으로 운영된다.

 

타스만의 파워트레인은 우선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f.m을 발휘하는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며 샌드, 머드, 스노우 등 주행 환경에 따라 설정 가능한 터레인 모드와 차량 스스로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함께 지원한다. 아직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차후 순수 전기차 모델인 타스만 EV 모델의 출시도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차량 하부 노면을 모니터를 통해 보여줘 험로 주행 시 정확하게 차량 조작을 할 수 있게 돕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 엔진과 변속기의 오일류 온도 체크를 할 수 있는 오프로드 페이지 등 오프로드 주행 시 활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제공된다.

 

흡기구는 차량 전면이 아닌 측면 펜더 상단에 위치해 최대 800mm 깊이의 물을 시속 7km로 이동할 수 있으며, 냉각 개구부를 확대하고 고성능 냉각 팬을 적용해 트레일러, 요트 등을 최대 3,500kg 무게까지 견인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주행 가능한 토잉 성능도 확보, 이와 함께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최적화하는 토우 모드도 적용된다.

기아는 좀 더 본격적인 오프로드 환경 주행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타스만 X-Pro(엑스프로) 모델도 운영, 타스만 X-pro 모델에는 프런트 언더커버, 17인치 전용 블랙 휠, 올-터레인 타이어, 브리지 타입 루프랙, 블랙 엠블럼, 오렌지 견인 고리 등 차별화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고 최저 지상고도 28mm 더 높인 252mm로 험로 주행이 더 용이하다.

 

또한 엑스프로 모델에 전자식 락 디퍼렌셜, 엔진 토크와 브레이크 유압 제어로 오프로드에서 저속 주행을 돕는 X-트렉, X-Pro 모델 전용 터레인 모드 'Rock' 등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높였다.

 

기아는 오프로드 주행 외에 온로드에서도 편안한 주행감, 승차감을 전하기 위해 샤시 프레임 복합 마운팅 부시를 적용하고 쇽업쇼버 최적화를 통해 차량 거동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긴급하게 조향 시 차량 롤링 현상을 줄일 수 있도록 샤시와 프레임 접합부에 분리형/일체형 마운트를 함께 사용했다. 여기에 전/후륜 유압식 쇽업쇼버에 주파수 감응형 밸브도 적용해 주행 진동을 덜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확보했다.

전방유리와 1열에는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차량 곳곳에 흡차음재도 적극 적용하고 실내로 이어지는 환기통로 최적화를 통해 로드 노이즈 유입도 최소화, 씰 스트립을 통해 윈드 노이즈도 줄여 정숙성을 높였다.

 

차체 강성 측면에서는 다중골격 구조를 통해 비틀림 강성을 높이고, 7 에어백 시스템과 2열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를 적용해 기본적인 안전성도 충실하게 확보했다.

안전 사양 및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운전 스타일 연동/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가 기본 적용되고 디지털 센터 미러도 제공되어 기존 픽업트럭들보다 더 진보하고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더 기아 타스만은 내년 2025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상세 사양과 가격 정보도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는 오는 10월 30일부터 내년 예정된 계약 개시 전까지 국내 고객 대상으로 계약금 지원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 체크인'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 기아

 

기아, 브랜드 최초 중형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 위장막 모델 이미지 공개

4세대 신형 포드 레인저 랩터 시승기 with 포드 평택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