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90 미리보기일까?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최초 공개 - 초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

제네시스에서 2024 뉴욕 오토쇼를 앞둔 시점인 3월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 브랜드 복합문화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새로운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NEOLUN)' 콘셉트를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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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로, 새롭다는 의미의 'Neo'와 달을 뜻하는 'Luna'의 조합으로 'NEOLUN'라는 이름으로 지어졌으며,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인 혁신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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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에서는 이번 네오룬 콘셉트와 관련해 해당 차량이 어떤 양산형 모델로 이어질 거란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GV80보다 더 큰 사이즈의 초대형 전동화 SUV라는 점과 그동안 GV90 출시와 관련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던 만큼, 양산형 GV90 전동화 모델 출시를 암시하고 그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콘셉트 모델이라 예상된다.

제네시스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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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바디 실루엣은 GV80 대비 휠베이스 및 루프라인, 쿼터 글라스까지 더 길게 이어지는 훨씬 큰 사이즈에 부드러운 곡면으로 볼륨감을 살린 바디라인을 가졌으며, 차체와 일체화된 두 줄 램프가 크레스트 그릴 형상까지 나타내는 전면부는 범퍼 하단부에 SUV의 탄탄함을 부각시켜주는 커다란 에어벤트 형상과 G-매트릭스 패턴이 적용되었다. 또 전면부에는 후드 전체를 열지 않아도 차량 측면 방향으로 열리는 프렁크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에서도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두 줄 램프가 차체화 일체화되었으며, 차체 상단에는 팝업 타입 루프랙을 적용해 숨겨져 있을 때는 매끄러운 차체 형태를 표현한다. 휠은 볼드한 느낌을 주는 두꺼운 5-스포크에 공기역학을 고려한 형태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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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컬러는 한국의 밤에서 영감을 얻어 고요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전해주는 '미드나잇 블랙 & 마제스티 블루' 투톤을 적용했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는 차량 앞뒤 도어를 연결하는 B 필러를 삭제하고, B 필러 리스 코치 도어를 적용해 한층 더 개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럭셔리 SUV 이용 고객들의 승하차 편의성까지 극대화했다. 여기에 도어가 열릴 때 자동으로 함께 작동되는 전동식 사이드 스텝을 적용해 승하차 편의성을 제공해 주고, 미 사용 시에는 차량 하부에 깔끔하게 수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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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1열 시트는 회전이 가능해 차량 정차, 주차 중 탑승객이 넓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고, 대화면 가변 디스플레이와 천장에서 내려오는 후석 플렉스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콘텐츠를 탑승객들이 즐길 수 있게 했다.

실내 색상은 '로얄 인디고' 컬러를 적용한 캐시미어와 천연 재료인 '쪽'으로 염색한 '퍼플 실크' 컬러의 빈티지 가죽으로 마감해 깊이 있고 외장 컬러와 일체감을 주는 분위기로 연출되었고, 바닥에는 어두운 계열의 리얼 우드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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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실내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강조하듯, 크래시패드에는 다른 버튼은 최소화되었으며, 중앙으로 대화면 가변 디스플레이와 하단으로 크리스탈 스피어 스피커가 적용되었다. 센터 콘솔은 플로팅 타입으로 터치형 패널로 매끄럽게 마무리, 실내의 개방감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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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는 한국 전통 난방 방식은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내부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바닥, 시트백, 콘솔 사이드에 복사 난방 필름을 부착해 저전력 고효율 난방이 가능하다고 하며, 사운드 시스템에서는 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서브 우퍼 등을 최적 위치에 배치한 사운드 아키텍처로 풍성하고 입체적인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차량 실내 전면에 자리한 '크리스탈 스피어 스피커'는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실내 크리스탈 오브제로, 음악을 들을 때에는 고음역 트위터 스피커로 회전해서 사용하게 되며, GV60을 통해 보여줬던 크리스탈 스피어 전자식 변속 다이얼을 다른 방향에서 확장해 나가는 모습이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는 콘셉트 모델로써 전동화 파워트레인 관련 스펙 등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제네시스 SUV 및 전동화 라인업을 초대형 SUV까지 확장하는 것과 함께 앞으로 출시가 예견되어 있는 'GV90'를 미리 볼 수 있는 차량으로, 또 미국 현지 시장에서 한국적인 사양과 스타일을 적용한 새로운 콘셉트 모델로 이번 2024 뉴욕 오토쇼에서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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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제네시스,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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