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ST1' 디자인 공개 - 물류, 유통, 배송 사업에 특화된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3월 14일, 현대자동차에서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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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1은 섀시캡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으로, 현대차는 승용 모델뿐만 아니라 상용 모델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더 확장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관련 업계의 니즈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차량명 'ST1'은 '서비스 타입 1(Service Type 1)'의 약자로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의 첫 번째 모델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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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차량이 목격되면서 포터의 후속 모델이 아닐까 하는 예측도 일부 있었지만, 이번 공개를 통해 포터와는 별개의 모델이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ST1의 외장 디자인은 2021년 출시한 '스타리아'의 앞부분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과거 현대자동차가 판매했었던 세미 보닛형 트럭인 '리베로'가 떠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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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보닛 타입 디자인을 적용해 캐빈 앞쪽으로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위치한 PE 룸이 돌출되어 있어 전면 충돌이 차체가 충격을 흡수하고 충돌 공간을 확보해 안전성을 높였다. 전면 범퍼와 측면 사이드 가니시, 후면 트윈 스윙 도어 테두리 등 차량 하부 및 후방에 작업 중 자주 긁힐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무광 블랙 프로텍터를 적용해 손상에 대비 차량을 보호한다. 또한 낮은 지상고를 통해 적재함 용량을 극대화하고 일반적인 탑차 차량과 비교해 지하주차장 진입이 더 용이하며 작업자가 적재함에 오르내리면서 작업하기에도 더 편리하게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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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전면부 루프 스포일러를 적용해 캡과 적재함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공력 성능도 향상시켰다. 이 외의 주요 디자인적인 구성은 스타리아와 거의 동일하며, 전동화 모델답게 전면부에 충전 포트가 위치하고 일부 에어 플랩 등으로 개방되는 부분을 제외하면 전면부 그릴 대부분 면적이 막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 ST1은 카고 및 카고 냉동 모델이 먼저 개발되었으며, 개발 초기부터 국내 주요 유통 기업과 소통을 통해 실 사용 고객들의 니즈를 차량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고, 개발 단계 샘플 차량을 실제 고객들의 사업에 투입해 보면서 물류와 배송 사업에 가장 적합하도록 맞춤형 차량으로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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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올 상반기 중으로 ST1의 주요 사양, 제원, 가격을 공개하고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 먼저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추후 세부 사양이 공개되면 알 수 있겠지만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배터리의 스펙은 포터 2 일렉트릭보다 주행 거리 및 출력 등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기타 편의 장비 및 주행감도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의 모습도 아직 공개 전이지만 스타리아와 거의 동일한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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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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