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에서 새로운 G30 5시리즈 디젤 라인업 중 최상위 고성능 모델인 M550d xDrive를 드디어 데뷔시켰다.
구형 M550d 역시 대단한 성능을 보여줬지만, 새로운 디젤 엔진은 한층 더 강력해진 출력으로 돌아왔다.
새로운 직렬 6기통 3.0리터 디젤 엔진에는 무려 4개의 터보차저가 더해져 최고출력은 4,400rpm에서 400마력, 최대토크는 2,000rpm~3,000rpm에서 77.5kg.m을 뽑아내며 1,000rpm부터 이미 45.9kg.m이라는 무시 못할 강력한 토크가 발휘된다.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와 xDrive가 더해져 세단 기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4초, 왜건은 4.6초가 소요되는데 이는 4.9리터 V8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던 E39 M5를 넘어선 수준이다.
3개의 터보를 사용하던 구형과 비교하면 출력은 19마력, 토크는 2.1kg.m 정도 증가했는데 여기에 경량화까지 이뤄지니 전보다 100km/h까지 가속하는 시간도 0.3초 단축하게 되었다.
M550i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엔진 성능에 맞게 차고를 1cm 정도 낮춘 M 스포츠 서스펜션과 19인치 M 알로이 휠, M 브레이크, 에어로 다이나믹 킷, 후륜 조향까지 되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적용된다.
유럽 기준으로 세단은 오는 7월부터, 왜건은 올해 말부터 판매될 예정인데, F10 세대에서 국내에도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판매될 것이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연비는 유럽 측정 기준 복합 16.1km/l로 국내 측정 기준으로는 12km/l 근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발췌 : BMW, Motor1 ADRIAN PADEANU, Autob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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