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이 될 i30N이 막바지 개발의 일환으로 뉘르부르크링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4월 22일부터 23일(현지시각 기준)까지 진행된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예선전에 i30N으로 참가해 완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구 레이스에 참여한 i30N은 양산형이 될 차량과 거의 동일한 스펙으로 개조를 최소화해 SP3T(2.0터보)클래스에 출전했다.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극한의 환경에서 주행을 통해 얻은 데이터는 앞으로 i30N 양산 모델의 최적의 성능을 가지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는 녹색지옥이라 불리는 노르트슐라이페와 뉘르부르크링 그랑프리 서킷을 합쳐 총 길이 25km,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트랙을 꼬박 하루 동안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서 쉬지 않고 달리는 만큼 이를 완주해냈다는 것은 i30N의 성능과 내구성을 증명하는 역할을 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는 완주율이 불과 50~60% 정도에 불과한데 현대자동차는 지난 해에도 i30N의 프로토 타입이라고 볼 수 있는 2.0 터보 엔진을 얹은 i30으로 SP3T 클래스에 첫 출전해 완주에도 성공했다.
현대자동차의 이런 노력들이 차근차근 쌓여 뛰어난 성능과 좋은 품질의 자동차로 결실을 맺길 바라본다.
아직 출시까지 시간이 남아있고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i30N은 최고출력 250마력과 275마력 두 가지 버전의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8단 습식 듀얼 클러치가 추가될 것으로 유력한 상황이다.
자료 발췌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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